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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1 06:30
트살더토 / 더악트토 점수 차이가 상당하네요. 러시아 선수가 난이도가 좀 더 있는걸 고른 것 같고..
스텝시퀀스는 초반-중반부의 그 스텝을 말하는 건가요? 다시 돌려봐도 아무래도 김연아쪽이 한수 위인 것 같던데.. 레벨 차이가 나버리네요 쫌.. 토더룹 / 레이백스핀에서도 레벨과 점수 차이가 나네요. 가산점은 러시아 선수 쪽에 더 많이 붙고.. 가산점 조금씩 더 붙인게 야비해보이네요 -_-
14/02/21 07:11
레이백은 연아가 원래 3레벨로 잡았습니다.
기초점은 0.3점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고관절 부상경력 과 허리디스크가 있는데 굳이 무리해서 비엘만 스핀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서 입니다.
14/02/21 06:40
러시아선수도 잘하긴 잘했어요... 그걸 비난하고 싶은생각은없는데.....
저렇게 가산점에 차이가 난다는건... 100번 양보해서 심판이 정말 아무 외압없이 공정하게 판단했다고 보면.. 결국 같은 기술을 써도 러시아 선수가 김연아 선수보다 질이 좋았다는건데... 도통 이해할수가 없네요....... 대체 그 기준이 뭔지 ......
14/02/21 06:54
엇 딸랑 엑셀 분석만 올려놓고 실수로 글쓰기 누른 터라. 수정하고 왔는데 그새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안주무시고..ㅠ_ㅠ 저도 열받아서 못자고 있긴 합니다만..ㅠ
14/02/21 08:02
이런 기사가 올라왔네요.
http://www.usatoday.com/story/sports/columnist/brennan/2014/02/20/winter-olympics-games-sochi-figure-skating-women-yuna-kim-gracie-gold/5643143/ 심판 9명중 한명은 나가노 올림픽에서 불공정 심판으로 일년 정지 먹었던 심판이고 다른 한명은 러시아 피겨연맹 회장 부인이랍니다.... 그리고 테크니칼은 일단 접어두고 PCS를 볼까요? 이부분은 넘어지는 거랑 별로 관련이 없어서 (넘어져서 다음 동작이 한동안 끊어지지만 않으면) 경기마다 점수차가 많이 나지 않죠. 근데 그랜드프리때 프리점수랑 비교하면 이렇다고 하네요. 마오 +0.16 소트니코바 +12.73 립니스카야 +8.38 보시다시피 마오선수 점수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근데 두 러시아선수는 점수가 엄청 뛰는군요. 같은 프로그램을 같은 구성으로 했는데 저렇게 점수 차이가 날수가 없죠. 이건 넘어져서 점수가 깍이는 거랑 별개의 문제니까요... 같은 이유로 쇼트 죽쓴 마오선수가 PCS는 그래도 33.88 받았습니다. 마오선수가 일등했던 그랜드프리 PCS가 거의 비슷한 34.91 이고요.
14/02/21 09:26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이 이겁니다..
정말 딱 짚고 싶었던 부분을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에 보이는 기술점수도 저렇게 장난질을 하는데, PCS라면 말할 것도 없죠..아우 정말..ㅠ_ㅠ
14/02/21 11:21
쇼트는 분석하면 더 열받으니깐요..수행등급을 차치하고 프리는 쇼트니코바가 기초점이 더 높기라도 하지만 쇼트는 말도안되는 점프 구성으로 그 점수를 받았다는게 정말 화가 납니다.
어떻게 똑같이 클린했다해도 트토+트토, 트룹이 트러+트토, 트플을 뛴 선수와 비슷하게 점수가 나올 수 있는지 .. 김연아선수때문에 피겨를 보기 시작했지만 몇년간 정말 열심히 챙겨본 입장에서 쇼트 점수가 너무너무 황당하더라고요.. 프리에선 러시아 선수 점수 나오는 거 보고 결과가 예측이 되서인지 김연아 선수 경기에도 긴장이 안되더라고요..평소엔 콩닥콩닥 두근두근 심장이 미칠꺼처럼 뛰는데 어젠 정말 편안하게 봤습니다.
14/02/21 11:24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이번 시즌 PCS 변화
쇼트 그랑프리 3차 중국 (30.17점 7.61 7.18 7.68 7.50 7.75) 그랑프리 5차 프랑스 (30.77점 7.71 7.46 7.75 7.79 7.75) 그랑프리 파이널 (30.85점 7.57 7.46 7.89 7.71 7.93) 유럽선수권 (33.58점 8.32 8.07 8.64 8.32 8.61) 올림픽 (35.55점 8.82 8.57 9.11 8.89 9.04) 프리 그랑프리 3차 중국 (60.31점 7.68 7.29 7.50 7.61 7.61) 그랑프리 5차 프랑스 (64.65점 7.96 7.79 8.36 8.18 8.11) 그랑프리 파이널 (60.47점 7.71 7.50 7.29 7.68 7.61) 유럽선수권 (69.60점 8.64 8.50 8.75 8.86 8.75) 올림픽 (74.41점 9.18 8.96 9.43 9.50 9.43) 참고로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와 소트니코바의 PCS 차이는 쇼트에서 4.53점, 프리에서 12.98점, 합계 17.51점이었습니다. 2013년 세계선수권 대회 김연아 쇼트 33.18점 프리 73.61점 합계 106.79점 2013년 세계선수권 대회 소트니 쇼트 28.65점 프리 60.63점 합계 89.28점
14/02/21 11:54
카로가 어느 대회나 심판진들에게 항상 PCS 버프를 심하게 받아가고, 이번 대회도 여전했지만,
그래도 그건 김연아보다 피겨 밥 몇 년 더 먹었다고 생각해서 억지로 이해는 해줄 수는 있는데, 이제 보니 카로는 양반이었네요. 소트니코바는 뭐…. 이건 답도 없습니다.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직전년도 세계선수권 우승자, 현존하는 현역 레전드 소리 듣는 김연아가 시니어 우승 경험조차 없이 주목도 못 받던 선수와 PCS 차이가 불과 0.09점 차이.
14/02/21 11:28
그런데 정말... 피겨에 문외한인 제가 봐도 클래스의 차이가 느껴졌는데, 어째 점수가 이리 나온답니까. 솔직히 소트니코바가 코스트너 이긴것도 이해가 안 되는데....
14/02/21 11:35
저도 그렇습니다.. 차라리 코스트너가 금메달이였으면 이렇게 억울하진 않을꺼 같아요
코스트너도 쇼트 프리 올클린에 정말 인생경기 했고 연기자체가 멋있었어요.. 스케이팅 스킬도 쇼트니코바가 비교할 바가 아니죠..
14/02/21 18:32
진짜 러시아가 대단하긴한게 여태 일본이 써왔던 편파 방식은 기껏해야 플립 롱엣지나 회전수부족, 자국선수 PCS 더 주기 정도였는데
여태 김연아 선수가 무수한 세계대회에서 우승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인 압도적인 GOE를 후려치고 정면돌파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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