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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4 11:44
당장 지난시즌 GS에 시즌 씹어먹게 해준 1등공신
메레타 러츠만 봐도 후보군에도 못끼죠 크크 물론 일진자매+연경신 있던 시기엔 흥국이 1등 유지했지만유
21/08/04 11:47
솔직히 올림픽 시작전에 여자배구에 대한 기대감 제로였던 저였는데 반성해요
성적을 떠나 선수들의 투혼을 보고 있자니 좀 미안한 맘이 들기도 합니다
21/08/04 11:47
한 해외배구포럼에 올라온 글...
[This is totally because Turkey couldn’t handle the emotion. Beating China 3-0 and Russia 3-2 then getting beaten by Korea just doesn’t make sense.]
21/08/04 11:52
터키 실수도 많고 김연경을 과하게 의식하다보니 우리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이 왔어요.
근데 김연경 의식을 안할 수도 없고 크크.... 보이비 않는 무언가의 힘이죠 사실 10번 하면 1번도 못이길거라고 봤는데 이걸 이기네 진짜 말이 안됩니다 말이 안되는 건 맞아요..
21/08/04 11:48
김연경이 예전만큼 압도적인 슈퍼크랙 느낌은 아니지만, 여전히 에이스로서 잘 끌어주는 느낌이고...
다들 더 똘똘 뭉쳐서 팀웍이 좋은 느낌이네요. 끈끈하다고 해야되나. 어쨌든 일단 최소 2경기 더 볼 수 있어서 좋네요ㅠㅠ
21/08/04 11:50
5위 보냈고, 4위 보냈고
다음 경기 1,2위끼리 경기의 승자랑 붙어서 이기면 사실상 1위 아닙니까? 지든 이기든 2경기 더 하는 건 확정이고 4강에서 1위나 2위랑 붙게 되서 져도 동메달 결정전은 6,7,9,10위 중의 한팀이네요
21/08/04 11:59
김연경 보다보면, 학폭 쌍둥이가 제대로 된 정신머리여서 올림픽에 같이 갔으면 어땠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땐 혹시 우리도 우승후보?
21/08/04 12:45
지금 대표팀 전력에서 이재영은 있으나 없으나 큰 차이 없을거고, 이다영 오면 세터쪽에서 높이가 보강되겠지만 어차피 그거로 미국 브라질 이길 수준의 변화는 아닙니다. 결론은 걔네 없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21/08/04 11:59
남배는 전력차 나면 얄짤 없는데 여배는 감성의 스포츠라 이변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죠. 우승후보 중국도 초반에 정신 못차리고 광탈 확정되고나서야 마지막 이탈리아 3:0으로 잡아버리질 않나...
21/08/04 12:07
남농도 이런날이 올까요..
확실히 국제경기에서 성적 내주니까 관심도 가고 응원하게 되는데 배구보다 더 다른나라랑 전력차가 심한 농구가 과연 올림픽같은 큰 무대에 성적은 커녕 출전할수나 있을까 싶어서 슬퍼지네요.. 당장에 일본이랑도 전력차가 심하게 벌어진 상태인데 우리나라 농구도 김연경처럼 슈퍼에이스가 나왔음 좋겠네요
21/08/04 12:14
남자배구도 비슷합니다 크크
남자농구는 일단 기본 조건이 키큰거 무조건에 슛이 좋든 빠르든 드리블을 잘하든 인데 우리나라 키큰선수들은 보통 뒤 옵션이 없죠. 이현중 한명있는데 그 급으로 한 2~3명이 동시에 나와야 어느정도 길이 보일겁니다.
21/08/04 12:09
흥분한김에 조금 오바해서 얘기하면 한국스포츠사상 종목불문 goat가 아닐까싶네요. 그전까진 심권호나 윤경신이었다면 갓연경이 홀로 레전드로 보입니다 흐흐
21/08/04 12:28
어쩌면 쌍둥이 사건이 수면 위로 불거지지 않은 상태에서 팀 케미 엉망인 상태로 치렀을 올림픽보다 더 나은 팀이 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역시 실력도 실력이지만 팀스포츠는 멘탈과 팀케미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21/08/04 13:25
확실히 기본적인 피지컬과 공격능력은 도미니카나 터키가 우수하더군요 속공공격이나 파워는 무서울 정도더라구요 한국은 대신 끈끈함과 조직력, 멘탈로 이겨낸 느낌이었습니다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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