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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2 23:26
금메달 딴 선수소식정도야 좋은데 오늘 뉴스보니 박태환선수 응원하는 회사,단국대,수영장까지 내보내는건 좀 그렇더군요 -_-;; 차라리 은메달딴 선수들에게도 좀 더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8/08/12 23:30
솔직히 아쉽긴 합니다.
올림픽 순위는 별 관심이 없는데 선수 개인이 금메달로 얻는 보상과 은메달로 얻는 보상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거든요. 안타깝다고 할까요...
08/08/12 23:30
은메달도 값지긴 하지만 아쉬운 건 사실 아닌가요?? 솔직히 우리나라가 금메달만 중요시 생각하고 다른 메달들을 낮게 평가 하는 건 사실이지만 은메달이 아쉬운 것도 사실인 것 같네요. 아쉬운 마음이 먼저 들었기 때문에 아쉬운 은메달이라 표현 했을 거라 생각하지 은메달은 값지지 않다고 생각 하진 않았을 것 같네요.
08/08/12 23:35
근데 저는 전혀 아쉽지 않더군요.
왕기춘선수나 진종오선수의 은메달은 좀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펠프스선수가 너무 압도적으로 이겨버리니까 2등한것도 감지덕지더라구요.-_-; 정말 펠프스가 대단...................... 그리고 박태환선수는 금이던 은이던 보상에선 차이 없죠. 딴선수는 물론 사회적 대우가 크게 다르겠지만..^^;
08/08/12 23:41
물론 저도 박태환 선수의 은메달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경우에... 예를 들자면 어제 펜싱의 남현희 선수나 유도의 김재범,왕기춘 선수 등등 결승전에서 아쉽게 지는 순간 아 정말 값진 은메달이다! 라는 생각보다 아 정말 아깝다, 안타깝다, 아쉽다 등등의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 당연 한 것 같네요.
08/08/12 23:46
snut님// 오늘 박태환 선수의 소식에서 아쉬운 은메달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리고 저는 적어도 언론에서는 아쉬운 은메달이란 표현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표현들을 쓰기때문에, 선수들은 금메달을 못따고 다른 메달을 따면 기뻐하지도 못하고, 국민들에게 죄인이된마냥 있는 것입니다.
08/08/12 23:48
사실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200m 자유형에서 펠프스의 금메달은 기정사실이었고(적어도 장미란의 금메달 확률 이상) 2위가 누구냐가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를 제대로 설명해주는 사람은 없고 언론이나 해설자나 금메달을 부추기니 이 사람들이 정말 사실을 전하는 언론인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러니 사람들도 금메달 못 따면 실패인줄 알고 아쉬워하는 거죠. 실제로는 은메달이면 박태환 선수 개인으로선 대성공인데 말이죠.
08/08/12 23:52
이런표현을 쓰면 좋지 않을까요?
아, 경기결과는 아쉽지만 대단한 은메달입니다. 상투적이기는 합니다만(실제로도 그러긴 하지만 아나운서들 은메달 땄다는 멘트 할때마다 인상이 좋진 않더라구요 -_-;;) 방송사보면 '아쉬운 은메달'이라고 하는데 경기내용보단 은메달 딴게 아쉽다라는 뉘앙스가 자꾸 풍겨 속상하네요.
08/08/13 01:05
펠프스와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체격조건에서부터 이미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건 정말 은메달로도 대박중의 대박인건데.. 더군다나 아시아 최초 은메달인데 말이죠.. 그 쟁쟁한 미국 선수 한명도 제쳤고.. 정말 꿈만같은 건데.. 전 여기서 더 바라지 않았습니다. 너무 과한 욕심이기에..
08/08/13 02:05
왠지 아쉬운 은메달이라고 표현하면 마치 진신실력을 다하지 못했다와 같은 의미로 들려서,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배영선수처럼 경기도중의 사고로 보여줄 수 있는걸 다 못보여주게 되었다면 정말 아쉽고 안타깝습니다만, 박태환 선수의 은메달이 아쉬울까요?; 오히려 4년 후가 정말 기대가 되던데요. 언론에서 한두마디 하면 대다수가 동조하게 되는것처럼(거짓말도 세번들으면 믿게되듯.) 영향력이 있기에 더욱 신중한 코멘트를 해줬으면 하네요. 전 저런 표현들을 볼때마다 오히려 선수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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