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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3 20:41
이영호선수를 다전제에서 과연 어떤종족으로 잡을수있을까요? 제기억으론 김정우, 이제동선수밖에..
상하이에서 리쌍록이 펼쳐지는군요~ WCG 결승까지 리쌍록이된다면...흠좀무;
10/09/03 20:49
이영호 선수 3회연속 양대 결승 축하합니다.
첫번째랑 두번째 때는 굉장히 기쁘고 꼭 양대 다먹길 바랬는데 이제는 뭐 당연한건가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까지 들면서 좀 시들하네요. 이미 msl에서 이겼으니 이번에는 이영호 선수의 승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볼 수 있을것 같고 재미있는 경기로 중국팬들을 즐겁게 해줬으면 합니다.
10/09/03 21:02
이번시즌 스타리그 결승은 여러가지 기록이 나오는 군요. 이영호 선수는 임요환 선수이후 9년만에 3연속 스타리그 결승을 했고 양대리그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년 시즌 모두 결승 진출이라는 깨기 힘들 기록을 만들었고 이제동 선수 이영호 선수에는 밀리기는 하지만 첫 양대리그 결승에 진출했네요. 그리고 이제동 선수가 우승하면 스타리그 뿐만 아니라 개인리그 최초 4회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이영호 선수가 우승해도 최연소 골든마우스 기록을 갈아 채우면서 이윤열,박성준,이제동 선수의 이후 4번째 골든마우스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구요. 그리소 이영호 선수가 우승하면 2003년 이윤열 선수 이후 첫 양대리그 우승자가 되네요.
10/09/03 22:08
전 오늘 결승2경기에서 윤용태선수가 단순히 캐리어운영을 못했다기 보다
그만큼 이영호선수의 업테란운영이 좋았다고 봅니다. 빠른 업글, 적절한 조합비율과 물량, 그리고 본진터렛배치, 마지막으로 러쉬타이밍... 거기에 윤용태선수가 말린거로 보여집니다. 아주 예전이지만 송병구선수도 곰인비결승에서 업테란에 캐리어가 정말 무력하게 추락한적이 있었죠. 오늘 이상으로... 오히려 이영호선수왜 아직 진출안하냐고 질책하는 듯한 엄재경해설과 윤용태선수의 캐리어 운영을 질책하는듯한 김태형해설이.. 이영호선수의 운영능력을 못따라가는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윤용태선수의 예상보다 이영호선수의 운영이 압박이 있었고, 또한 해설의 평가가 경기의 수준을 못따라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10/09/04 09:15
확실히 윤용태는 정줄놓을때가 가끔있어서.....;;;
이영호 5전제에서 이기려면 테란밖에 없을것같네요...개인적으로 조병세랑 붙으면 어떻게될지..
10/09/04 18:33
송병구vs정명훈 경기와의 테란 차이점은
이영호선수의 경우에는 벌쳐를 거의 뽑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명훈 선수는 그 특기를 활용하기 위해서 벌쳐를 다수 뽑아서 견제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비상이라는 맵 특성상 앞마당을 입구쪽은 파일런으로 줄여버리면 세번째 멀티 계단 부분밖에 없기 때문에 마음먹고 벌쳐 수비를 하면 드라군으로 손쉽게 벌쳐 게릴라를 막기 쉽죠. 벌쳐를 3부대 이상을 뽑았었던 정명훈 선수의 골리앗 수보다 반부대 안팎의 벌쳐만 뽑았던 이영호 선수의 골리앗 수가 결과적으로 송병구, 윤용태 선수의 4캐리어 타이밍 즈음하여 1부대이상 더 많았던것으로 보여집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송병구 선수는 캐리어로 정명훈 선수의 본진과 센터를 왔다 갔다하며 이득을 볼 수 있었던 반면 비슷한 타이밍에 골리앗 수가 1부대 이상 더 많았던 이영호 선수였기 때문에 윤용태 선수가 함부로 센터를 비우고 이영호 선수의 본진에 갈 수 어려웠다고 생각되네요. 정명훈 송병구 선수의 경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캐리어->정명훈 선수 본진시 정명훈 선수가 병력을 센터 아래로 내려보내면 캐리어 없이도 드라군만으로도 골리앗 탱크를 어느정도 상대 할 수가 있었고 곧 이어 캐리어가 합류 되는 바람에 정명훈 선수는 피해를 보면서 물러나곤 했었습니다. 반면에 이영호 선수의 경우 벌쳐 게릴라 비중을 거의 두지 않고 골리앗 물량에 집중을 했기 떄문에 당시 병력상으로는 캐리어가 이영호 선수 본진으로 가는 타이밍에 이영호 선수가 센터로 내려오면 윤용태 선수의 드라군들은 어느정도 버티면서 상대해 줄 수 없는 양으로 캐리어가 돌아오기전에 쭈욱 밀릴 가능성이 커보였습니다. 윤용태 선수가 캐리어로 게릴라 등 없이 너무 센터에만 놔둔게 아닌가 싶었지만, 벌쳐대신 골리앗으로 먼저 채운 이영호선수의 병력을 감안해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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