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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31 20:58
최근 서울시 교육감 뽑을때 어머니께서 회사에서 말씀하셨죠
이번에 서울시 교육감 투표가 있는데 투표 꼭 하라고. 그러니깐 사람들 하는 말이 '우리집은 애들 다 커서 별로....' '귀찮은데 뭐하러....' '겨우 교육감인데 뭘....' 평소 정치나 사회에 대한 이야기 거의 안하는 어머니께서 집에와서 말씀하시더군요. 잘 사는 것들은 자기 더 잘 먹고 더 잘 살기위해 악착같이 투표하는데 못 사는 것들은 사는게 바쁘다고 투표안한다고... 못 사는 것들은 못 사는 이유가 있다고.... 어머니께서 그렇게 열 받으시면서 말씀하시는 것 처음 봤죠 -_-;; 뭐 투표율이야 다 안습이지만, 특히 강남3구가 압도적으로 높았었죠 -_-;; 자기네들을 대변해주는 공정택이라는 놈이 뽑혔었고요.
11/05/31 21:43
이케가미 료이치의 '생츄어리'네요. 정치가들의 비리나 어두운 부분을 다룬 부분이 너무 리얼해서 몇번 압력이 들어왔다는 그 만화.
저 장면 말고도 연설하는 부분이 굉장히 감동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죽어가는 야쿠자 부하를 안고 캐릭터 한명이 울면서 티비 카메라에 "빨리 선거하러 안가~~~????????" 하는 장면도 많은 걸 생각하게 하죠.
11/05/31 21:50
투표제도에 X표도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뽑을 사람 진짜 없더라도 얘만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하는 경우에 쓸만할듯-_-; 해당기호에 X표치면 -1
11/06/01 14:58
umc입니다. 아는 사람만 알아서 아는 사람은 너무 안타까운 래퍼입니다.
09년 3월에 낸 one/only 앨범의 Bullets 라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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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장려 만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