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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01 00:49:05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81.0 KB), Download : 28
Subject [유머] 100억광년 쉽게가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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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1 00:51
수정 아이콘
상대론과 관련된 리플이 달릴 차례군요
11/03/01 00:53
수정 아이콘
패배하자면 저런 운동이 가능하다고 가정했을 때, 그 속도는 빛의 7.3조 배입니다.
건방진사탕
11/03/01 00:56
수정 아이콘
일단 막대가 길이가 맞지않겠네요 도입부에 50억광년쯤이라고 했는데
막대길이는 행성간의 거리가 아니라 50억광년길이만한 막대니 말이죠..
지금만나러갑니다
11/03/01 00:56
수정 아이콘
기발하네요....크크;;
11/03/01 00: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pgr에 올라왔던 글인데..
리플에서 기시감이 느껴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InTheField
11/03/01 01:00
수정 아이콘
일단 50억광년 길이만한 막대기를 50억 광년 거리만큼 있는 행성에 꽂으려면 빛의 속도로 찔러도 50억년이 걸리는군요..
Darwin4078
11/03/01 01:05
수정 아이콘
50억광년짜리 막대의 질량을 생각해보면 그 제조 기술만으로도 은하계를 정크벅크 할수 있을듯.
11/03/01 01:06
수정 아이콘
그런 기술로 만든 막대기를 단단히 쑤셔박고
안전하게 탑승할 시간은 있을까요? 크크
고마유
11/03/01 01:10
수정 아이콘
막대기 제작이 50억년 걸린다는거나 막대의 질량이 엄청나다거나
다 받아들이고
그림대로 조건이 갖춰진다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3/01 01:1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50억광년 떨어진 별의 빛은 50억년전에 출발했다는 것인데...

생각없이 막대기를 꽂았다간 블랙홀로 끌려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11/03/01 01:17
수정 아이콘
현생 인류 문명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롭고 혁명적인 이론이 나오면, 언제나 기존의 과학 커뮤니티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지금 피지알의 댓글이 딱 그렇군요!
11/03/01 01:22
수정 아이콘
꼽기도 전에 막대기가 지구보다 질량이 훨씬 클테니 만들면서 막대기쪽으로 다 끌려들어가지 않으려나..
11/03/01 01:22
수정 아이콘
지구 어디에 있을(..라나) 제 짝에게 쉽게 가는 법부터 아는게 시급합니다
발업구글링
11/03/01 01:24
수정 아이콘
막대기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막대기를 부러뜨려 보았습니다.
행복한기억을
11/03/01 01:27
수정 아이콘
패배해보자면 저런 막대를 실제로 만들어서 실제로 50억광년 떨어져 있는 행성에 꼽았다고 해도 저런 식의 이동은 불가능합니다.
"완전한 강체는 없기 때문"입니다. 원자와 원자 사이의 간격이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 막대기 끝의 이동속도는 빛의 속도를 넘을 수 없습니다.
즉 막대기가 엄청난 모양으로 휘어지게 됩니다.
아 너무 진지했다ㅜㅜ
유유히
11/03/01 01:32
수정 아이콘
50억광년 = 50,000,000,000 * 946,000,000,000,000km = 47,300,000,000,000,000,000,000,000,000km

4양 7300자 km 짜리 막대기가 필요하군요.
(참고로 양과 자는 수를 세는 단위로서 차례대로 '해' 다음 단위입니다. 일 십 백 천 만 억 조 경 해 자 양 구 간 정 재 극 항하사 나유타 불가사의 무량대수 겁 이렇게 나가죠)

지구 반지름이 6000km 좀 넘는데 지구만 가지고 만들려면 좀 어렵겠네요.
그래도 무리해서 만들어 보죠. 강도가 어느정도 있어야 할 테니 철로 만들어 봅시다.
행성을 당길 때 부러지면 안되니까, 길이 대비 지름 비율은 야구방망이 정도는 되어야겠죠. 보통 야구방망이 위쪽 지름과 길이는 1/11정도 비율입니다. 이 비율로 따지면 막대의 지름은 4억 5천만광년.. 429,957,000,000,000,000,000,000km 네요.

막대 밑면의 넓이는 4,299,570,000,000,000,000,000,000km ^2*3.14 = 58,046,988,860,586,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km^2
막대의 부피는 58,046,988,860,586,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47,300,000,000,000,000,000,000,000,000 =

2,745,622,573,105,717,8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km^3 (!!!!)

철의 비중은 1세제곱미터당 7.9톤이므로.. 1세제곱킬로미터당 계산하려면 1000^3을 곱해주면 되겠습니다.
1세제곱킬로미터당 철의 무게 = 79,000,000,000t 중(중력가속도 제외)
결국 이 막대기의 무게는
216,904,183,275,351,706,2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톤!

216,904,183,275,351,706,200 무량대수(10의 68승)톤 중 되겠습니다.
11/03/01 01:48
수정 아이콘
열심히 제작하다가 다른 물체(!) 에 부듯칠 확률도 적지 않죠. 우주는 텅 비어있는것만은 아니니까요. (게다가, 지구도 자전과 공전을 하니까 ㅠㅠ)
유치리이순규
11/03/01 01:4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 별에 막대를 꽂기 전에
지구가 자전을 하는데...
대체 몇분의 1초 만에 막대를 찔러야 별에 꽂을 수 있을까요?
눈시BB
11/03/01 01:54
수정 아이콘
문과인 저는 패배 댓글 볼 때마다 무서워요 [m]
11/03/01 01:58
수정 아이콘
다들 패배 댓글을 남기시는데 혼자 계층 댓글 남기자면
겟타 시리즈의 거대한 로봇과 그렌라간의 그 엄청난 로봇이라면 가능합...
11/03/01 01:58
수정 아이콘
지구의 전설속엔 이미 저런 막대기가 있죠
절대 부러지지 않고 의지에 따라 무한대로 늘어나는 손오공의 여의봉!
11/03/01 03:03
수정 아이콘
아르키메데스씨의 지렛대라면 모르겠네요.
불멸의 이순재
11/03/01 09:15
수정 아이콘
실제로 무인 탐사선 같은 경우는 막대기는 아니지만 다른 별의 중력을 이용해 가속력을 얻지 않나요? TV에서 본 것 같은데...
LegNa.schwaRz
11/03/01 09:37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설정이죠. 정보가 있는 것이 시공간 내에서 빛보다 빠르게 움직일 순 없습니다.
그리고 막대기를 꽂고 돌아가는 동안 지구에 있는 사람에겐 막대가 점점 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막대기 자체가 휘지 않는 강체라고 하여도 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케르나르
11/03/01 09:43
수정 아이콘
불멸의 이순재 님// 네 보이저나 파이오니어 등이 그런 방식으로 가속했습니다. 목성이나 토성의 중력을 이용했지요. 이런 방식을 플라이 바이/스윙 바이... 라고 합니다.
운차이
11/03/01 11:08
수정 아이콘
저는 저기서 눈에 띈게 일단 막대기를 만들 기술만 있다면

실제로 저 별까지 가는데는 아무 문제 없을 거 같네요.
11/03/01 13:28
수정 아이콘
그냥 저 별까지 가는게, 저 막대기를 만드는거보다 훨씬 쉬워보이네요.
아리아
11/03/01 14:1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정리해보자면..
막대기를 만드는건 가능할지 몰라도 행성에 꽂는데 빛의 속도로 50억년이 걸리고
설사 꽂는다고 하더라도 모양이 휘어진다는 말씀이시군요
잠시만요
11/03/02 00:08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 머리쓰실때 5살딸아이가 그림을 보며 말합니다
"저아저씬 누구야?"
일단 그림의 아저씨부터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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