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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1 00:56
일단 막대가 길이가 맞지않겠네요 도입부에 50억광년쯤이라고 했는데
막대길이는 행성간의 거리가 아니라 50억광년길이만한 막대니 말이죠..
11/03/01 01:00
일단 50억광년 길이만한 막대기를 50억 광년 거리만큼 있는 행성에 꽂으려면 빛의 속도로 찔러도 50억년이 걸리는군요..
11/03/01 01:10
막대기 제작이 50억년 걸린다는거나 막대의 질량이 엄청나다거나
다 받아들이고 그림대로 조건이 갖춰진다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11/03/01 01:10
생각해보니, 50억광년 떨어진 별의 빛은 50억년전에 출발했다는 것인데...
생각없이 막대기를 꽂았다간 블랙홀로 끌려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11/03/01 01:17
현생 인류 문명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롭고 혁명적인 이론이 나오면, 언제나 기존의 과학 커뮤니티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지금 피지알의 댓글이 딱 그렇군요!
11/03/01 01:27
패배해보자면 저런 막대를 실제로 만들어서 실제로 50억광년 떨어져 있는 행성에 꼽았다고 해도 저런 식의 이동은 불가능합니다.
"완전한 강체는 없기 때문"입니다. 원자와 원자 사이의 간격이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 막대기 끝의 이동속도는 빛의 속도를 넘을 수 없습니다. 즉 막대기가 엄청난 모양으로 휘어지게 됩니다. 아 너무 진지했다ㅜㅜ
11/03/01 01:32
50억광년 = 50,000,000,000 * 946,000,000,000,000km = 47,300,000,000,000,000,000,000,000,000km
4양 7300자 km 짜리 막대기가 필요하군요. (참고로 양과 자는 수를 세는 단위로서 차례대로 '해' 다음 단위입니다. 일 십 백 천 만 억 조 경 해 자 양 구 간 정 재 극 항하사 나유타 불가사의 무량대수 겁 이렇게 나가죠) 지구 반지름이 6000km 좀 넘는데 지구만 가지고 만들려면 좀 어렵겠네요. 그래도 무리해서 만들어 보죠. 강도가 어느정도 있어야 할 테니 철로 만들어 봅시다. 행성을 당길 때 부러지면 안되니까, 길이 대비 지름 비율은 야구방망이 정도는 되어야겠죠. 보통 야구방망이 위쪽 지름과 길이는 1/11정도 비율입니다. 이 비율로 따지면 막대의 지름은 4억 5천만광년.. 429,957,000,000,000,000,000,000km 네요. 막대 밑면의 넓이는 4,299,570,000,000,000,000,000,000km ^2*3.14 = 58,046,988,860,586,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km^2 막대의 부피는 58,046,988,860,586,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47,300,000,000,000,000,000,000,000,000 = 2,745,622,573,105,717,8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km^3 (!!!!) 철의 비중은 1세제곱미터당 7.9톤이므로.. 1세제곱킬로미터당 계산하려면 1000^3을 곱해주면 되겠습니다. 1세제곱킬로미터당 철의 무게 = 79,000,000,000t 중(중력가속도 제외) 결국 이 막대기의 무게는 216,904,183,275,351,706,2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톤! 216,904,183,275,351,706,200 무량대수(10의 68승)톤 중 되겠습니다.
11/03/01 01:48
열심히 제작하다가 다른 물체(!) 에 부듯칠 확률도 적지 않죠. 우주는 텅 비어있는것만은 아니니까요. (게다가, 지구도 자전과 공전을 하니까 ㅠㅠ)
11/03/01 09:15
실제로 무인 탐사선 같은 경우는 막대기는 아니지만 다른 별의 중력을 이용해 가속력을 얻지 않나요? TV에서 본 것 같은데...
11/03/01 09:37
말도 안되는 설정이죠. 정보가 있는 것이 시공간 내에서 빛보다 빠르게 움직일 순 없습니다.
그리고 막대기를 꽂고 돌아가는 동안 지구에 있는 사람에겐 막대가 점점 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막대기 자체가 휘지 않는 강체라고 하여도 휘는 것처럼 보입니다.
11/03/01 09:43
불멸의 이순재 님// 네 보이저나 파이오니어 등이 그런 방식으로 가속했습니다. 목성이나 토성의 중력을 이용했지요. 이런 방식을 플라이 바이/스윙 바이... 라고 합니다.
11/03/01 14:14
그렇다면 정리해보자면..
막대기를 만드는건 가능할지 몰라도 행성에 꽂는데 빛의 속도로 50억년이 걸리고 설사 꽂는다고 하더라도 모양이 휘어진다는 말씀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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