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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4 01:10
전 진짜 이때 농구가 가장 재밌었던거 같아요.
문경은, 이상민,서장훈,우지원 vs 현주엽,전희철, 김병철,양희승, vs 기아 진리의 허동택 슬램덩크 보는것 같았는데
10/05/04 01:25
와 정말 그때 기분느끼며 ㅠㅠ 끝까지 눈하나 깜빡안하고 봤네요
정말 그때는 선수 이름 하나 하나 다알며 재밌게 봐는데... 개성도 뛰어놨고 참..지금은 스타플레이어가 누군지도 모르니...나이탓인가 ㅠㅠ 그리 늙지는 않았는데..흑... 저떄 연고전을 볼수있었던거 정말 행복했네요 돌아보니..
10/05/04 01:45
진짜 NBA에서도 볼수없는 숙명의 라이벌이라 생각됩니다.. 그옛날 꼬맹이시절에도 그렇게 연세대에 열광했었는데 지금봐도 전혀 수준낮지 않고 오히려 눈이 정화되는 경기네요 정말 박진감 넘치게 봤습니다 저때 연고대 선수들이 지금 제나이대일텐데 저때 저렇게 무언가 열정적으로 할수 있다는건 참 행복하고 부러운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에 비해저는 눈물만..
10/05/04 01:46
정말 연세대 농구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저 세대보다는 몇년 뒤지만 전 조동현 조상현 쌍둥이형제와 황성인 선수가 있던 시절의 연세대 농구를 굉장히 응원했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우지원 선수도 있었구 우지원선수의 팬이었죠. 프로농구하지말구 계속 농구대잔치 하지.....ㅠㅠ
10/05/04 08:45
저 마지막 경기를 경기장에서 봤다는게 무한한 영광입니다.
정말 굉장한 경기였죠. 과외선생님따라 갔다가 뜬금없는 응원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크크크크 지금도 고연전 가면 저정도의 열기 나올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죠.
10/05/04 09:56
연세대 팬이었는데. 최희암 감독부터 해서 오성식, 김훈, 김택훈 등등 위에 언급되지 않은 선수들도 다 기억나네요. 연대 스폰서가 아마 액티브 였죠;; 파워스프링! 메이폴이었나? 광고도 찍고... 고려대는 브이네스;; 다 기억나네요
10/05/04 11:43
영상의 마지막 경기를 직접 봤습니다. 아마 수능 치루고 본고사까지 마친 상황.
좌석이 선수 입장 통로 근처였는데, 막판에 이상민 선수가 부상당하고 실려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상민 선수 팬이었던 동생은 울고... 그 때 관중석을 흔들었던 여학생들의 비명은 조그만 영상으로 다 설명할 수 없을 겁니다. 윗의 어느분 댓글대로 실내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빅뱅과 동방신기가 승부를 건 콘서트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실까... 저 경기에서 승리하여 규시즌을 전승 우승한 연세대는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전자를 만나게 됩니다. 객관적으로 전력은 삼전이 열세였지만, 풍부한 선수풀을 바탕으로 반칙작전을 통해 연세대를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합니다. 하지만 결승 상대는 아직은 전성기의 끝자락에 서있던 허재의 기아자동차. 허재는 최종 4차전 종료 7분 전에 연속 17득점이란 대기록을 세우고 기아자동차에 농구대잔치 마지막 우승을 선사합니다. 그 경기를 TV로 본 저는 농구의 신을 보았다고 밖에...
10/05/04 12:05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정말 농구 재미있었는데 연세대와 고려대 전성기 트로이카 시절 이 라이벌 대전은 만사를 제쳐놓고 봤어야 했었죠 저때 농구대잔치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10/05/04 23:11
초등학교도 못들어간 그나이에 농구대잔치라는 것에 열광하고
연고전에 열광하고...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연고전, 연대와상무, 연대와 기아의 경기는 빼놓지 않고 봤었습니다. 동방신기가 농구를 했다는 말이 참 공감가네요
10/05/07 16:17
허허 저 경기를 손에 땀을 쥐고 티비로 보면서 고대팬인 저는 울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ㅠㅠ
사실 마지막에 심판 판정이 오심이 있었죠. 고대볼인데... 카메라로 보면 애매합니다만 다음날 신문에 났었던... 아 그립다 연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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