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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7 12:48
근데 어찌보면.. 학생들 수준이 너무 높아져서 -_-; 변별력 가리기 위해 수능의 난이도를 높이고
그럼 또 학생들은 더 미친듯이 공부하고 또 난이도는 올라가고... 결국 중고 6년으로는 수업만으로 커버가 안되는 양의 범위와 난이도가 펼쳐지죠 그래서 사교육이 등장.. 사교육학생이 또 많아지자 변별력을 가리기위해... 뫼비우스의 띠 사교육없이 고3이 서울 상위권가는건 거의 기적이죠
10/04/27 14:16
우리나라 공부가 효율이 나빠서가 아니라 100중에 성공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얼마 없는 시스템때문이지요. 저 나라들처럼 하고싶은 공부만 해도 100중에 대부분이 성공하는 시스템이면 분명 좋아질겁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정말 까마득한 일이고...
그리고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달보고 학교가서 별보고 집에 온 고등학교 생활을 친구들과 한 입장에서 요즘 애들 공부안한다고 하는건 좀 화가 날 정도네요. 이제는 어른이 된 우리들이 앞으로 어린 학생들이 우리처럼 공부하지 말 환경을 만들 생각을 해야지. 뭐 수능이 쉬워졌다느니 공부를 안한다느니 하는건 어른의 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학생들보다 공부 많이하는 학생들 어디있습니까?
10/04/27 14:44
전 01학번이지만 97수능 한번 풀어봤었는데 난이도가 후덜덜 하던데요..
요즘 외국어영역 수준이 올라갔다 하더라도 저당시에 못미칠 것 같습니다.. 언어는 97년 이후로 02년도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아요..
10/04/27 15:17
승리하라님 말씀에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오히려 학점따긴 군대 가기전만 놓고 봤을 때도.. 갔다온 후가 동일한 노력대비 분명 어려워졌다고 생각합니다.
화룡점정으로 영어같은경우는... 90년대는 말할것도 없고 2000년과 지금 10학번 및 중고딩들이랑은 상위권의 평균수준이 넘사벽입니다.
10/04/27 15:46
효율의 문제가 아니고 시스템의 문제죠.
하고싶은 공부를 하면서 성공할수있는 나라와 하고싶은걸 하려면 엄청난 모험과 돈이 들어가고, 그게 두렵거나 가진게없으면 그냥 책상에 앉아서 입시공부만 해야하는 나라. 군대도 여전히 징병제... 창의성이라고는 갈수록 없어지는 나라죠. 근본적인 스템을 바꾸지 않는이상은 답이 없어보이는 상황입니다.
10/04/27 17:16
수능 같은 전국단위 시험은 사실 쉬우나 어려우나 아무 상관 없습니다. -_-; 중요한건 퍼센트일 뿐인데...
시험 범위만 안 벗어나면 뭐...
10/04/27 17:23
전 97학번입니다.
그리고 한 5년 전쯤 어학원에서 영어회화를 들었는데... 사교육에 대한 예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전 사교육이 받아본적 없어라고 했죠... 우리 촌에서는 과외 학원 그런거 없어 라면서요.... (어학원도 제가 학생이라기 보다는 토익을 담당했던 선생님 이였음.. 남는 시간에 미국선생님 양해 얻어서 들어갔음) 그리고 사기친다고... 2003학번에게 욕 바가지로 얻어 먹었습니다. 아직도 저희 촌에서는 사교육 없습니다. 학원이 있어야 다니죠. 그렇게 사교육하고 야자가 싫다면 저희 촌으로 초대합니다.... 두덕리 온라인이 무엇인지 몸으로 느껴보세요 크크크
10/04/27 22:34
최소한 외국어는 확실히 어려워진 것 같은데... 중학교 때부터 계속 수능 문제나 고3 모의고사 풀었는데 막상 제가 고2 됐을 때부터는 문제 하나에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졌었죠... '왜 이렇게 어려워졌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승리하라님 말씀에 상당히 동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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