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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1 02:36
그렇게 쉽게 한 인간에 대해 단정지어버리기는 좀...ㅠㅜ
제 어린 시절의 우상이었던 마라도나인데.. 하여간, 펠레나 마라도나나 운동선수의 한 사람으로서 위대한 사람인데 한 인간에 대한 가치를 누군가와 비교하여 평가한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04/08/22 02:42
누가 뭐래도 축구 실력만을 놓고 본다면..
펠레도 마라도나 한테는 안된다고 본다... 프랑스의 플라티니도 이런말을 했다.. 내가 공을 가지고 하는 묘기를 마라도나는 오렌지를 가지고 했다고..
04/08/22 03:48
글쓴님이 말씀하신 것 때문에 인간적인 면에서는 펠레와 비교가 될 수 없겠죠. 축구선수로써의 마라도나는, 제가 단언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만, 그 처럼 경기를 지배한다. 는 느낌을 주는 선수는 없었습니다. 윗분들이 말씀해 주셨지만, 마라도나는 가끔 티비에서 나오는 하일라이트로 평가받을 선수가 아니죠. 작은 묘기나 드리블 슈팅도 멋지지만 경기장을 뛰어다니는 모습 자체에 전율을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선수입니다. 저도 무척 안타깝습니다. 그만한 위치에 있으면 모범을 보이며 진정 훌륭한 선수로 남을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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