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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9/20 08:29:10
Name kairess
Subject [유머] [펌]하숙생 마지막회
출처 : 나우누리

============================================

그녀는...

무뚝뚝하다...

그리고 그녀는...

착하다...




얼굴이 이쁘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그녀.

보통 미팅이나 소개팅같은 자리에 나가기 전, 호기심에 여자 파트너의

외모에 대해서 물어보게 되었을 때 들을 수 있는 가장 평범하고 기본적인 단어가

어울렸다. 그 단어는 바로 청순. 혹은 착하다.

그렇다. 그녀에게는 청순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렸다.



"얼굴은 평범한데다가 키도 작고 몸매도 그저 그렇고, 별로 섹시하지도

않는, 그렇다고 상대를 웃길줄도 모르고,심지어 상대가 웃긴이야기를 해도

이해조차 하지 못해 분위기를 썰렁하게 몰아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사귀어도 별볼일 없이 가치도 없다고 생각됨"


이것이 요즘 소개팅이나 미팅같은 자리에서 "착하다" 라는 단어에

대한 관념들이다.

그러나 그런곳에서 사용되는 착한 단어는 그녀와는 사뭇 뉘앙스가 달랐다.

그녀는 착했지만 매력적이였다.


그녀의 가정환경도 지극히 평범했다. 아버지가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남들과 조금 달랐다는 것일 뿐.

그녀가 지극히 평범하게 자랄 수 있게 된 배경은 바로 그녀의 가정환경이다.


그녀에게는 커다란 욕심도 하나 없었다.

남들은 공부 좀 하면 서울대니 연고대니하는 목표를 세우고 자기 인생을

설계해 나간다지만 그녀는 그런 욕심조차 없었다.

조용히 .. 그리고 평범하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게 그녀의 꿈이라고...


그녀가 남자의 눈을 뜨게 된 건 뒤늦게 재수를 하고 들어간 대학교에서였다.

여자 중,고등학교를 나오고 재수생활 조차 모나지 않은 반복된 생활을 했던 그녀..

대학생활도 그녀에게는 별 다를게 없었다. 학과조차 자기와 성이 같은 동기들이

대부분이였다.

그러던 그녀... 성격이 같은 친구와 매일 같이 손잡고 다니길 일상...


"안녕~ 어디가냐??"

"응 친구랑 밥먹으러가~ 넌 어디 가는데??"

"나두 뭐 밥먹으러 가지..."


그녀의 친구와... 친구의 남자친구로 보이는 사람과의 대화다.


그녀  "친구니??"

현경  "응^^ 친구야~ 고등학교 동창이구~ "

그녀  "그래?? "


그남자는 키가 그녀의 머리 한 개는 더 될만한 크기를 자랑했으며

꽤나 핸섬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지만 너무도 착한 그녀에게 있어서는

아무런 존재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그 남자는 우연치고는 너무나 자주 교내에서 보게 되었으며

서로 얼굴은 몇 번 보았었지만 그냥 눈만 마주치는 정도의 어색함을 보였었다.


남자  "또 보내? 오늘은 친구분이랑 어디가는데??"

현경  "어디가긴, 머 밥먹으러 가지 밥먹을때잖아?"

남자  "하하..^^; 그런가??"


그녀는 친구와 남자의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을 뿐이였다.

왜냐면 자기와는 아무 상관없는 남자니깐....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구입한지 2달밖에 되지 않은 핸드폰을 잃어 버리고 만다.

운이 없는건지 그 핸드폰은 밧데리가 금방 소모되는 것이였었고 핸드폰을

잃어버린지 3시간이 지나서야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걸 발견한 그녀는

너무나도 어벙벙했다.


그녀  "나 어떻하지? 핸드폰 잃어 버렸어..."

현경  "학생서비스 센터 가봤니? 거기 가면 분실물 있잖아~"

그녀  "가봤는데..없어..."


차근차근히좀 생각해봐 핸드폰을 마지막으로 사용한 곳이 어딘데..

라는 친구의 침착한 제안에 컴퓨터실로 달려가 보았지만 핸드폰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그녀  "어..어떻하지??"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이리저리 발만 둥둥거릴 뿐이였다.


그러나 핸드폰은 정말 쉽게 그녀의 품안으로 들어왔다.


현경  "00야~ 내 친구가 핸드폰을 줏었는데 아무래도 너꺼 같아~-_-"

그녀  "뭐? 정말?? 어디 있는데...??"

현경  "잠깐만...."


친구는 어디론가에 전화를 걸었고 그 전화에서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현경 "응 여기 잔디밭이야~ 핸드폰 주인하고 옆에 있으니깐 빨리 와~~"


약 5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저쪽에서 어느 남자가 뛰어왔다.

그 남자는 친구의 고등학교 동창. 바로 그 남자였다. 그리고 그 남자 손에는

내 핸드폰이 쥐어져 있었다.


현경  "이거 너꺼 맞지? ^___^"

그녀  "응..맞아..."

현경  "으이구~ 이 바부야~ "

그녀  "고마워..."

현경  "고맙다는 말은 여기 이남자한데 해임마~"

남자  "하하..^^;"

현경  "고맙습니다..^^;"

남자  "아니에요..멀...^^"


근데 내 핸드폰인지 어떻게 알았니? 라는 그녀의 질문에 현경이의 동창은 말했다.

제가 컴퓨터실에서 핸드폰 주웠는데 우연히 통화목록을 보다가 현경이 이름이  
있어서

혹시나 했다고.

안그래도 요즘 자주 보는 것 같은 그 남자였는데...

핸드폰을 찾아준 고마운 사람이라니 그녀는 왠지 모를 닭살이 돋았다.


남자  "핸드폰 찾아 줬는데 뭐 안사줘요??"


그녀와 현경이 그리고 남자는 대학로의 어느 호프집으로 갔고 그날은

모처럼 친구와 술을 마시며 대학생 다운 하루를 보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엠티때도 마시지 않던 술을 그날 처음 마셨다고 한다.

학교앞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는 그. 학교 뒤에서 하숙하고 있는 그녀와는 방향이

반대 방향이 였지만 학교 앞과 학교 뒤라는 어감의 차이는 그녀와 그의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는데 전혀 엇갈림이 되지 않았다.


남자  "조심히 들어가시구요~ 오늘 술도 같이 마시고 자주 뵙는데

        연락쳐나 나누죠?"


그녀는 그 남자의 무심코 던진말에 매우 심장이 떨림을 느꼈다.

이상하다. 이런기분은 처음이야.

이게 무슨기분이지??

그녀는 그날 밤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다음날에도 그 남자는 자주 눈에 띄였고 예전과 같은 어색함이란 느껴지지 않았다.


남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핸드폰 잘 챙기셨어요?"


그때 그의 밝은 미소는 아직까지도 눈에 훤하다는 그녀...

그렇게 우연한 만남의 연속, 현경이라는 메신저로 자주 자리를 함께 했던 그.



그러다가 그녀는 어느 샌가 모르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고..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키스와 함께 고백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가 그남자에게 반한 진정한 이유는 그녀가 남자를 3번째 만난 날

자길 위해 아르바이트 시간 변경을 했다는 이유였기 때문이였다.

20년을 살면서 자신의 것을 포기해 가며 나와 함께 있기를 원했던 사람은

그가 처음이였기 때문이였다. 날씨가 쌀쌀해지며 서리가 내리는 추운

겨울날 그녀와 그가 단둘히 학교 벤치에 앉아서 나누던 실루엣과

그의 낮은 톤의 목소리를 그녀는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녀와 남자가 헤어진 이유는 바로 그녀의 착한 성격  
때문이였다.

그녀는 분명히 순하고 착하고 얌전했으며 참하기 까지도 했다.

그래서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그가 원하면 언제든지 나와 주었고,

너무 나가는게 귀찮아 집에서 쭉 늘어져 있더라 하여도 누가 들으면

거짓말이라는게 뻔히 느껴질정도의 거짓말을 들어놓아도 그녀는 친절하게

속아 주었다.


나란히 커피숍에 앉아서 "너 화장이 너무 진한 여자는 거부스러워"

라는 말을 한 그 이후로 부터는 그녀는 옅은 화장 조차 하고 다니지 않았다.

그리고, 치 늦었네? 라며 그가 투정부린 이후로 그녀는 절대 나보다 늦게 오거나

한 적이 없었다. 빨간 색은 너무 강한 부정적이 색이야. 라고 한 날부터도

절대 빨간 색이 들어 있는 옷을 본 적이 없었다.


놀라운 것은....

하루에도 셀 수 없이 일어나는 그런 일들을 그녀는 모조리 참고하고 기억하며

자신의 스타일을 그 스타일에 맞추어 나갔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항상 착용하고 다니던 그녀의 뿔테안경과...

한번도 바꾼적이 없던 그녀의 검은 생머리는 그에 의해서

투명한 무테안경과.. 갈색 웨이브진 머리로 바뀌었다.

그녀는 그 남자에게 정말 충실하고 싶어했다.

자기가 21년인생을 살면서 지속적으로 유지 해오던 그녀의 모든 것들이...

며칠만에 그에 의해서 언제 자기가 그랬었냐는 듯이...

바뀌어 나아갔다... 심지어 그녀의 하루 일상도......


하지만... 그는 너무 눈에 보일 정도로 그녀와의 연락을 피하기 시작했고...

차즘 연락이 줄어든 어느날... 그녀는 그를 만났으나...


그는 그녀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왜?

왜??

냐고 물어보아도.. 그는 대답이 없었고...

나에게서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마지막을 말을 던지고는...

핸드폰을 끊어 버렸다...


몇 시간동안 가만히 앉아 있었다고 한다... 평소에 안피우던 담배..

하루하루 늘어갔고 그녀는 참을 수 없는 외로움과 그의 빈자리에..

마지막으로 그를 만날 것을 부탁했다. 자존심도 버리고...


그러나 그는 이미 돌아섰다.....

그 사람이 처음이였는데, 처음이라는 것 때문에 그녀가 더 고통스러웠다..


남자는 떠났다.......


.........................................................................




은경이는 효진누나의 눈에서 흐르눈 눈물을 딱아 주었다.

이 카페는 효진누나의 심정을 알고 있었는지... 조용히 눈감고 듣고 있으면

눈물이 흘를 법한 아주 조용하고 애절한 발라드를 틀어주고 있었다...


그날도 여전히.. 효진누나의 꼬인 전화 발음에..

은경이와 나는..투덜투덜 거리며 그녀에게 간 것이였다..

하지만 그 투덜거림.. 너무 미안했다..


효진누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번에 신촌에서 본

그 남자가 생각났다.. 그 남자...엄청 착해보였었는데..

그리고 나는 효진누나가 화장실에 간 사이.. 그 남자이름을 검색했고..

내 핸드폰에 저장시켰다..

왜냐면 효진누나의 심정을 아는지..

그 남자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 성격.. 내 성격은 어쩔수 없었다....


그 남자와 만남은 어렵지 않았다. 시험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학교에서 아르바이트 하느라 도서관에 있었고...

나는 그가 아르바이트 끝나는 시간을 기다린 후에..

도서관에서 차를 마시며.. 효진누나 이야기를 꺼냈다.


효진누나이야기를 듣고는...

그남자도 무척이나 괴로워 했다....


....................................................................



그는 그녀가 그런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7개월이 지난 뒤에야

알아차려버렸고...그는 소름돋게 놀랐다.

몰래 카메라라는 걸 통애서 그의 사생활을 들켜 버린 것 같은 기분과

그녀에 대한 놀라움이 뒤엉켰다...

그녀는 그에 대해 모든걸 알고 있었으나 ..그는 그녀가 조금씩 변해 간다는

사실조차 7개월이 지나도록 모르고 있었다.


...........



그는...말했다.. 그녀와 내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도 도무지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

무슨 이야기를 하면서 만났었는지.... 어디를 돌아다녔었는지.

사랑이란 그런거지....지루한 변주곡

대부분 드라마나 소설, 하나 못해 만화책에서

라도 한 번쯤은 보았던 일들 투성이다.

대충 어찌하다가 만나서 손 한번 잡고 며칠 날밤새워 이상한 시나리오도

짜고 그 시나리오에 맞춰서 포옹하고,키스하고, 옷의 단추를 푼 다음,

당당하게 미소짓는 그런 해피 엔딩.



존재감.


그녀에게는 존재감이 없었다. 마치 숨은그림 찾기에서 숨어 있는 국자처럼

그녀의 존재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그녀는 도대체....어디에 있는 걸까...


그는 결국 그녀와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우선 그녀와 사귀면서 만든 100일 반지를 반납했으며...

그녀에게 연락이 왔을 때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통해

알리바이를 만들고 확실한 구성력, 현실감이 있는 이야기들로

그녀와 연락을 취하지 않는 방법을 틈틈히 연구해 나갔다...

그가 말하길.. 나는 정말 잔인했던게, 그녀와 헤어지자고 이야기를 하면

그녀가 나에게 달려들어 따귀를 때리고 물잔의 물을 나에게 끼언지고

너죽고 나죽자 라고 덤벼든다면, 난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그녀의 존재감에 대해서 다시 한번 논의 해보겠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그녀의 집앞으로 가서

아까는 정말 미안하다며 우리 사이 계속되자고 진하게 포옹하는 기쁨을

또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아는 그녀라면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


나는 효진누나의 대변자가 아니다.

인간대 인간으로 접근하고 싶었다..

효진누나와 그의 사이를 되돌려 놓고 싶은 심정도 없었으며..

단지 왜 그가 효진누나와 헤어짐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했는지..

나는 그것이 이해가 안갈 부분이였다...


효진누나에게 말하고 싶다..

그 남자에게 울며 불며.. 따귀라도 한대 때리면서...

다시 한번 매달려 보라고...


하지만 나는 효진누나의 자존심은 지켜 주고 싶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동안 효진누나가 힘들어 해서.. 신촌까지 가서..데려오고..

주희양과 함께 처음.. 대학로에 갔었더 모든일들이..

바퀴가 돌듯 딱딱 맞아 들어갔다...


그녀의 헤어짐이...

내게 현실로 느껴지는 것이였다..




..............................................


방학.

방학에는 하숙집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었다.

집에 내려가서 부모님 하시는 일 돕고..아르바이트도 기왕이면

내가 사는 지방에서 하는게 더 편할 것 같고..경제적일 듯 했다.

컴퓨터만 택배로 보내고 마지막으로 여자들에게 방학 잘 보내라고

인사나 하려고 효진누나 방문을 두두렸는데...


  효진누나  "응 얼릉 들어와~ 그리고 나좀 도와줘라"


아무래도 효진누나는 시골로 보낼 짐들이 꽤 되는 것 같다.

최대한 어제 일을 없었던 일로 보이기 위해서 웃으며 효진누나

방문을 열었다.


나는 놀랄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방이 너무나 지져분했고 널부러져 있는게. 마치 이사하는 것과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이였다.


하숙생   "누...누나 어디 이사가요? 왜 짐 다 싸요??"

효진누나 "응 나 이사가..^^"

하숙생   "네? 무슨말이에요??"

효진누나 "숙생아~ 오늘 너 보는게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다..^^"

하숙생   "네????"

효진누나 "나 어학연수 가거든..^^"


어학연수. 내 친구도 어학연수 갔다. 그녀석은 미국으로.. 근데 가봤자 3개월

뒤에 돌아온다고 내 친구는 말했다. 말그대로 놀러가는거지-_-;

나는 그래서 물었다.


하숙생    "며칠 걸리는데요?"


효진누나   "응 1년정도......."





효진누나는 그동안 유학이나 어학연수에 대해서 언급조차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유학이라니...

황당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누나 유학갔다오면 저는 군대가서 열나게 고생하고 있겠죠?
거기서도 인터넷 되겠죠?
월드컵은 거기서 응원하겠네요^^
시차가 좀 되니깐 누나는 새벽에 응원해야 할지도..


별로 할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효진누나를 보냈다.


항상 하숙집 앞에 있던 ef소나타가 그녀의 것이였는지..

그녀는 모든 짐을 차에 실었고 마지막 인사와 함께 떠났다.


어제 효진누나와 은경이가 함께 했던 그 조용한 술자리가..

이별 파티가 된 셈이다...


그녀의 방은 조용하다.

효진누나의 흔적이 사라지니 미자누나의 흔적은 일부밖에 안되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난 보았다.

휴지통에서 갈기 갈기 찢겨져 있는...

그의 사진을......


━━━━━━━━━━━━━━━━━━━━━━━━━━━━━━━━━━━━


그동안 하숙생이야기를 잼나게 읽어주시고 항상 추천도 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 쪽지도 보내주신분들에게 일일이 답장은 못해서

정말 죄송할 따름이구요...^___^


저는 잠시 사라지고 오겠습니다.

다시 돌아올 날이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네요..


우연하게 올린 글이 이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을 줄 상상도 못해서..

많이 당황스럽고 어설픈 모습에 많은 분들이 질책도 했습니다.

물론 저에 대한 칭찬이 더 많았지만요...


참고로 제 글은 모두 실화입니다.

가끔 과장을 그리기도 하고 분위기를 살려서 오바한것도 없진 않지만

모두 저의 과거 추억이며 지금도 평생 잊을수 없는 일들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아직도 허구라는 의심을 가지시는 분들

오해를 풀기 바래주시구요...


이젠 글올리는 부담 훌훌 던져버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하숙생 스토리는 끝나지 않았으니...

제가 돌아오는 그날 하숙생을 기억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여름.....

여름이 길것 같은 생각이 드는 군요..



1명의 남자와........... 4명의 여자와의 만남은...

필연이라는 사실을 .....

언제까지 기억 하실수 있으세요?...........







                          1명의 남자와... 4명의 여자와의 만남은..
                                          필연이다...
                                                      <하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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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드
02/09/20 10:37
수정 아이콘
나우누리 게시판 가보니 한개 더 있던데..암튼 그동안 수 ㄱ ㅓ ^^;
레젠드
02/09/20 10:39
수정 아이콘
한개가 아니라 4~5개 였군요..(나우누리 100명 추천 베스트유머(LT:하숙생) 참고)
02/09/20 17:49
수정 아이콘
이거 2부도 시작되었지요?? 아마??
스터너
02/09/21 01:37
수정 아이콘
저겨 근데 이거 전편인 38편하고 연결이 안되네요
중간에 혹시 빠진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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