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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30 11:47
솔직히 언어랑 수리는 모의고사 쳐봐도 작년과 체감 난이도는 비슷하더군요. 외국어는 확실히 단어도 그렇고 어휘도 그렇고 범위도 그렇고 어려워진게 확실하구요.(단적인 예가 6.2 모의고사 =ㅁ=;)
전 이과라 사탐은 잘 모르겠고(문과 애들말로는 사탐에서 점수 다 따 간데요 -ㅁ-;; 엄청 쉬운 듯;;) 과탐도 8개로 완전히 분류되서 통합적인 문제가 사라진 반면 이젠 과목자체에 충실하다 보니까 문제가 심화된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ㅠㅠ 내년엔 수능 언어 영역이 55문제로 준다고 하던데 ㅠㅁㅠ 1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좋았을것을;; 아무튼 이래저래 힘든 86년생 입니다...
04/07/30 11:53
난 재수생 -_-
작년에 이과였다가 올해 문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과에서 수리를 준비하다가 문과로 바꾸니 수리는 많이 쉬워졌다고 느낍니다.(특히나 공간도형부분이 약해서..ㅠㅠ) 그리고 언어는 모르겠더군요. 어휘부분이 상당히 증가하긴 했지만 어렵진 않더라구요. 외국어는 6월2일 모의고사 이전은 듣기가 좀 빨라져서 부담스러워진것 외엔 없었는데, 6월 2일 모의고사부터 너무 어려워서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또 5월 부터 문과로 옮긴거라 과탐공부도 했었는데, 어려워지긴 한거같더라구요. 제가 볼땐 사탐이 어렵긴 합니다. -_-;; 재학생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전 7차부터 생긴 '심화'라는 말이 너무나 마음에 걸려서 부담되더군요.
04/07/30 12:13
수학은 정말 쉽던데요-_-;;
제 바로위의 본고사 마지막 대비하던 형님들 수학실력에 비하면 요즘애들 실력은 거의 발로하는 수학열전-_-;;; 요즘 모의고사들 가끔 과외하는 애들이 들고 오면 한숨만 나오더라는...(대체 미적분 제외하고 뭘 배우자는건지... 진정 이 나라가 미친건지... 교육부는 개념이 있는 인간들인지 없는 인간들인지 원...)
04/07/30 12:16
수능 외국어 영역은 어떻게 내더라도 아주그냥 아주아주 쉽습니다. 중·고교수준의 3,000단어 내외의 어휘집 한권이면 만점 못받을 이유는 전혀 없을 정도로....
이런 얘길 왜 하느냐, 고교생들, 토익 한번 보라고 해 보세요. 정말 한숨 나올겁니다. 그렇다면 대학교 과정이 특별히 영어를 지원하느냐? 그것도 아니지요. 수능영어, 사실 중학교 들어가면 처음보는 성문기초 수준의 문법에 약간의 어휘실력이면 전부 커버가 되고도 남습니다. 예전의 학력고사 시절이나 그 이전의 본고사 시절에 비하면 지금 입시영어는 장난에 가까운거라 하고 싶군요. 수능에서 가장 문제있는 부분은 바로 영어·수학의 중딩화라고 들고 싶네요....(대체 하향평준화로 '약간 할줄이나 아는애' 로 통일하자는건지....)
04/07/30 12:55
외국어 어려워졌어요..요번 6/2외국어 어려웠는대..ㅠ.ㅜ 의대노리는내친구도 자기가친거중에 젤어려웠다던대.. 머 당근 그앤 잘쳤겠지만.ㅋ
04/07/30 13:11
저도 수리영역에 관해선 난폭토끼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미적분이 빠지면서 공부양은 줄어들어 개인적으로는 만족하지만, 수학의 꽃이라고 표현하는 미적분이 빠진게 아쉽긴 합니다. 이과학생이라면 모르겠지만, 문과 학생들은 미적분의 미자도 못들어보고 대학을 들어간다는건 좀 우습더군요 -_-
그리고 외국어는 6월 2일 모의고사는 정말..;; 그렇게 쉽다고 무시할 수준은 안되지요.. ^^; 물론 토익 토플수준에 비해선 낮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정도 수준으로 공부해놓지 않으면 만점 장담이 힘들다고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그래서 요즘 토익수준으로(그래봤자 토익에선 쉬운수준이라고 생각중)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무튼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 왜 유게에 이런 내용이.. -_-?
04/07/30 13:49
미적분이 빠진건 말도 안됩니다
이과갈 애들이 미적분을 안배운다니요.. 쯔쯔 미적분을 수1, 수2에 넣고 행렬과 벡터를 빼서 차라리 응용 선형 대수학을 꺼내는게 낫습니다 응용 선형 대수학,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이 세과목이면 미적분을 필수로한 세개의 선택과목으로 충분하죠 (공대 들어와 보시면 압니다 ^^;)
04/07/30 14:01
△미적분은 수2 에 있습니다... 이과는 수1, 수2 에다가 미분과적분, 이산수학, 확률과 통계중에서 하나더 선택하는거구요...
04/07/30 14:03
ㅇㅇ/님//이과수학인 수2에는 미적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수2에도 미적분이 있더군요;;
04/07/30 14:12
그 수2에있는 미적분이 수1에있던 내용이 옮겨 간거죠.
개인적으로 정말 난감합니다. 미적분이 필수에서 빠져버린게 말이죠. 지금 수2에있는......그러니까 제 교과서에는 수1에존재하는 미적분은 기본적인것만 있는겁니다. 그러니까...쉽게 예를 들자면 수1 - 덧셈뺄셈 수2 - 곱셈 이던 교육과정을 수2 - 덧셈 뺄셈, 곱셈 - 선택 이런식으로 바뀐것과 같다는 겁니다. 어쨌든 고등학생 여러분! 수학, 영어 열심히 하세요^^ 딴건몰라도 수학 영어 열심히해서 남 안줍니다. 바카스님//혹시 중앙대 오고싶으신 겁니까?^^
04/07/30 14:48
수2의 미적은 껌이죠 -_-;(6차 수1에 있던 미적이 7차 수2로 옮긴거죠)
따로 나온 미적분!! 이게 조금 짜증나죠 -_-;; 특히 적분 응용부터는 =ㅁ=; 벡터도 응용하면 머나게 어렵고 ㅠㅠ
04/07/30 17:05
지금 중앙대 학교 공사하느라 한참 시끄러운데.. 머.. 저야 4학년이니 건물 새로짓는거 보고 갈 틈이야 없지만.. 참고적으로 사회과학쪽으로 전공을 지망하실꺼면 학교다니실때쯤 최신식 건물에서 편하게 수업들을수 있을 듯 싶네요.. 흠.. 수능이 인제 어떤식으로 돌아가는건지 전혀 감이 안잡히네요.. 전 200점 마지막세대와 400점 첫세대를 경험한 학번이라서.. 좀 오래됬죠^^?
04/07/30 18:41
현 고3 입니다-_-;
수2 미적은 정말 쉽죠. 미분파트다 싶은건 그냥 미분때리면 풀이가 술술 보이고... 적분은 회전체 좀 생각좀 하고, 나머지 미분적분 응용문제 쪽은 물리파트를 끌어오면 쉽게 답이 나옵니다. 심화미적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미분같은 경우는 x대신 삼각함수와 e 그리고 ln 이 나오는거 뿐이죠. 대신 적분은 위의 삼각함수 e ln 나오는것은 물론이거니와 부분적분, 치환적분이 나오죠. 계산이 귀찮을뿐, 수2미적과 비교해 바뀐건 하나없죠-_-; 대신 수1수2의 난이도가 올라갔죠. 문제의 난이도가 말이죠. 가 나 다 로 찾는 문제가 6.2교평에서도 좀 많이 나와서 2개를 알고도 1개를 몰라 틀리는 경우가 참 많이 발생해버렸죠. 단순 계산이나,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것만으로 점수가 좀 나오던 수리영역이 이제 모든걸 다 알아야 하는... 그런게 되버렸죠. 외국어는 확실히 어려워진듯합니다. 나름대로 외국어에 프라이드가 있던 저로썬... 충격이죠.(이과지만... 외국어가 쉽더군요... 2004수능 2갠가? 3개 틀렸었는데... 혼자 집에서 풀어보니... 6.2교평은 거의 뭐-_-; 비가 오더군요...)만약 6.2교평 과 비슷한 난이도로 나오면 수능성적표에 외국어 원점수가 변표보다 높은... 그런 일은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듯합니다. 언어영역같은 경우는 시와 고전시가가 통합되어 통합시가(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습니다.)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그러면서 비게되는 하나의 지문은 비문학으로 때운다고 예상하고있죠. 난이도도 좀 어려워진다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88년생(88인지 87인지 자세히 모르겠음...)부터 치는 수능에선 55문제로 준다고 하는군요. 그럼 지금 60문제 치는 수험생들은 뭐랍말입니까. 어이가 없죠. 과탐영역(사탐안쳐서;;;)은 아직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아직도 화학이나 생물같은 경우는 언어영역적인 이해능력따위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죠. 다만 차이점은 생물같은경우를 예로 들면 지방검출반응을 위해 수단3 용액을 쓰면 그게 반응했을시, 선홍색인가? 적색인가? 를 외워야한다는것이죠... 예전에는 표로 다 줬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예전에 보기엔 가나 가다 가라 나다 다라 이런식으로 나오던것이 이제는 가 나 다 가나 가나다 이런식으로 나오다보니 훨씬 더 잘 알아야만 되는... 여하튼 과탐영역 이론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문제유형쪽에서 약간의 난이도 변화를 보일듯하네요. 확실히 오래 수능... 난감합니다.-_-;;
04/07/30 19:42
저는 고3 이과생인데 미적이랑 공간도형땜에 수리 가 형을 포기하고
수리 나 형을 보는데.. 변표가 상당히 뷁스럽더군요.. 수리 56점 받고 3등급 떠보기는 처음..;; 6.2 외국어영역어는 한마디로 '난감하네요'
04/07/30 23:26
이디어트// 언어영역에 있어서 '대부분의 학원강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자피 시험이란 학생들 줄세우기 입니다. 누가 더 잘하냐, 못하냐를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60문제던 55문제던 잘하는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55문제로 바뀌게 되면, 한문제당 배점이 기존 60문제때에 비해서 올라가기 때문에 실력있는 학생이 하나라도 실수하면 지금에 비해 오히려 손해가 더 크죠. 따라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55문제로 바꾼다는 것은 사실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더욱 부담될수도 있는 부분이겠죠. 중,하위권 학생들은 약간이나마 부담이 줄었을수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55문제로 변하는건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04/08/01 01:46
PGR은 공부 잘 하시는 분들만 오시는 건가요? ㅠ.ㅠ...
현재 88년생 고1인데 참 무섭군요 ㅠ.ㅠ... 댓글들을 보면 잠 안 자고 공부해야 저정도 성적 나올듯 ㅠ.ㅠ... 평소에 헛소리나마 연고대 갈끄다 했는데... 댓글들 보니 경대도 힘들 듯 -_-;;...... trmey 님// 학원 모의고사는 학교에서 안 치나 봐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성적이 별로 좋지도 않으면서(저희 학년) 매 달 마다 모의고사 치던데 ... 저도 6월 9일에 친거는 98%...
04/08/06 04:49
수능은 하루에 결판나기 때문에 당일 컨디션이 매우 많이 작용합니다.
평소에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 당일 컨디션(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을 최고조로 만드는 걸 잊어선 안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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