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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31 12:49
전 고김선일씨가 국립묘지에 안장되는것도 반대이고, 보상금1억도 반대입니다.몇천만원수준이라면 또 모를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분의 죽음은 호국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분의 죽음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나라를 위한 죽음도 아니었고, 나라의 책임도 아주크다고도 생각못하겠습니다.(그 당시 이라크에 있었다는건 어느정도 목숨을 내놨다고 생각해야겠죠) 그 돈있으면 얼마전에 순직하신 소방대원(물에빠진 사람구조하다가 돌아가셨죠), 남해사고로 순직하신 병사들. 이런분들께 더 혜택을 드려야된다고 생각해요. 가족문제고 기독교문제고 그건 부차적인거구요.
04/06/28 15:24
지금 이글 네이버에 토론방인가 위의 글이 올라와있는데.. 조회수 3만이 될정도더군요..
진실인지. 거짓인지. 만약 이 글 조차 거짓이며 우리를 우롱한 것이라면.. 또한번 후회를 하게 될 것같습니다.
04/06/28 15:27
김선일씨 제가 다니는 교회와 관련이 있더군요.
그래서 어제 영상자료를 접할수있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아버지되시는 분은 자신도 이제 기독교인이 되고싶다... 한것 같던데...
04/06/28 15:54
위 글에 대한 해명글입니다. 도대체 뭐가 사실인지...
---------------------- 이 하 기 사 전 문 ----------------------- ■알림■ 김선일 관련 "미확인 글"에 대한 해명 [YTN 2004-06-28 13:42] [이홍렬 기자] 일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고 김선일씨와 그 가족들의 명예와 관련돼 바람직스럽지 못한 내용들이 올라오고 있고 이를 마치 YTN 기자가 확인한 것처럼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만 이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사이트에 올라오는 내용은 고 김선일씨의 가족관계와 보상과 관련된 것도 기재돼 있습니다 가족관계의 일은 지극히 사생활 부분이기 때문에 언급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또 보상과 관련된 내용은 현재 유족대표들과 정부가 나서 조용히 협의를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YTN 기자와 통화했다고 언급이 돼 있습니다만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혀둡니다 일부 네티즌들사이에서 이렇게 사실 확인이 안된 내용을 마치 사실인것처럼 글을 올리곤 합니다만 그 과정에서 본인 주장의 신뢰성을 높여 보이기위해 방송사 기자와 통화했다고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 김선일씨와 그 가족들의 명예와 관련돼 더이상 불필요한 의혹들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YTN 사회부
04/06/28 16:08
사실이라면............................
그부모들 정말 너무하네요. 자식이 죽어서 받는돈이라면 그사람들이 정말 그아들을 사랑했었다면 그액수가 중요한것일까요? 제대로 쓰지도 못할텐데
04/06/28 16:13
전에 남극 세종기지에서 돌아가신 분 누구죠?
그 분 아버님은 보상금 나온거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하셨죠. 아들 목숨값으로 호의호식 할 수 없다고.....
04/06/28 16:33
그런데 이렇게 고 김선일분한테 갖는 관심 반의 반이라도 로버트김이라는 분한테 갖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로버트김은 미국의 군사기밀을 한국에 바치려다가 미국에서 복역하고 지금 가택에서 감시받으며 살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솔직히 고 김선일씨는 국립묘지 안장하는것도 문제 있다고 봅니다. 나라를 위해 한게 머있습니까? 한 개인이 이유없이 살해되었다는것에 모든 국민들이 슬퍼하는것 아닐까요.. 2002월드컵때 서해교전때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은 군인분들은 보상금3천만원받았습니다. 월드컵때문에 잊혀지고.. 정말 죽는것도 때를 잘만나야된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누군 나라를 위해 싸워 죽었는데 별 관심못받고 그냥 잊혀지고.......
04/06/28 16:38
고 김선일 씨의 부모님의 행동, 발언들이 조금 지나치다고 느낀 것은 꽤 되었습니다....
물론, 액수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50억 요구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말도 안되는 액수라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위로금 10억도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또한, 고 김선일 씨가 무슨 호국영령도 아니고 솔직히 '무기 거래'를 위해 이라크를 간 것인데 그를 순국한 애국지사처럼 몰고 가려는 분위기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물론 고 김선일 씨가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반대했던 생각을 가졌다는 점은 충분히 본받을 만 합니다) 그의 죽음에 정부의 책임도 당연히 있습니다..(솔직히 적지는 않죠-_-;) 하지만 (제가 제 3자의 입장에서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고 김선일 씨 부모님의 행동과 발언은 모든 것이 정부 탓이라는 양, 어린아이 떼 쓰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자식의 요절에 대한 슬픔과 비통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 뿐만 아니라 그것을 깍아내리려는 의도 또한 전혀 없지만.. 온국민의 눈이 쏠려있는 마당인데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해서 처신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은 행동은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04/06/28 16:46
위의 사랑합니다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고 김선일 씨보다는 로버트 김이나 서해교전에서 사망한 국군장병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위로금(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을 주어야 합니다.. 국가에 공헌한 바를 가지고 논해야지 얼마나 극적으로 죽었냐를 가지고 논할 일이 절대 아닙니다.. 큰 일일수록 이성적으로, 앞뒤를 잘 따져서 대처해야지 그 순간의 감정만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은 '뜬금없는 영웅'이나 '억울한 죄인'을 만들어내는 지름길입니다..
04/06/28 17:33
이 기사 거짓말임을 YTN에서도 해명했습니다.
오마이뉴스나 프레시안에서도 다뤘구요. ytn해명글 ■알림■ 김선일씨 관련 `미확인 글` 해명 입력시각 2004-06-28 13:40 일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고 김선일씨와 그 가족들의 명예와 관련돼 바람직스럽지 못한 내용들이 올라오고 있고 이를 마치 YTN 기자가 확인한 것처럼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만 이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사이트에 올라오는 내용은 고 김선일씨의 가족관계와 보상과 관련된 것도 기재돼 있습니다. 가족관계의 일은 지극히 사생활 부분이기 때문에 언급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또 보상과 관련된 내용은 현재 유족대표들과 정부가 나서 조용히 협의를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YTN 기자와 통화했다고 언급이 돼 있습니다만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혀둡니다. 일부 네티즌들사이에서 이렇게 사실 확인이 안된 내용을 마치 사실인것처럼 글을 올리곤 합니다만 그 과정에서 본인 주장의 신뢰성을 높여 보이기위해 방송사 기자와 통화했다고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 김선일씨와 그 가족들의 명예와 관련돼 더이상 불필요한 의혹들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YTN 사회부 -------------------------------------- 보상액과 관련해 기자들은 "일부에서 유가족들이 50억원을 제시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 목사는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자문 변호사가 맡아서 하고 있어 별도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가족 대표 장진국씨와 의형제를 맺었다고 소개한 김길용(대구 성서침례교회) 목사는 "유가족측은 보상액을 제시한 것이 없으며, 50억원 이야기는 근거없다"고 말했다.<오마이뉴스> ---------------------------------------- 일부 인터넷에는 이같은 '유품 실종의혹'은 전하지 않고 "김씨 유족이 50억원을 요구했다"는 등 악의적 내용의 근거없는 주장만 유포되고 있어,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다.<프레시안> ------------------------------------- 이번에는 고 김선일씨의 '유품 실종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장례준비위원회 대변인 이동수 목사는 28일 부산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지문제와 보상, 김씨 유품의 유출의혹 등에 대한 이견 때문에 정부측과의 장례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27일 공개된 김씨의 유품 가운데 일기장과 현지생활을 기록한 메모 등이 없는 점에 의혹을 제기하고 정부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특히 유품 중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얼굴에 X자가 그려져 있는 T-셔츠가 나온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고인은 평소 일기를 써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김선일씨가 피랍돼 피살되기 전인 지난달 15일 국내의 친구인 심성대씨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성대야, 이곳에서 약자에 대한 마음도 어느 정도 몸으로 체득하게 됐고... 소름끼치는 미군의 만행을 담은 사진도 가지고 갈 꺼다. 결코 나는 미국인 특히 부시와 럼즈펠드, 미군의 만행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 대목을 근거로, 미군만행 사진이 증발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이 목사는 또 유족들이 김씨의 국립묘지안장을 강력히 원하고 있으나 정부측은 이에 난색을 표명했고, 보상에 대해서도 뚜렷하게 제시해온 것이 없어 장례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족대표인 김씨의 형 진국(38)씨도 "정부측은 동생의 피살에 대해 한 개인의 죽음으로 평가절하하고 있어 보상을 비롯한 모든 장례일정은 협의조차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대표단과 유족측은 쟁점이 되고 있는 장지와 보상문제를 놓고 이날 오후 재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일부 인터넷에는 이같은 '유품 실종의혹'은 전하지 않고 "김씨 유족이 50억원을 요구했다"는 등 악의적 내용의 근거없는 주장만 유포되고 있어,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다. <프레시안> 퍼온거구요. 어떤 사람이 이런 소설을 썼는지... 제발 김선일씨 땜에 고통 받고 있을 유가족을 두번죽이지는 맙시다.
04/06/28 18:12
참고로 93년인가 경마장에서 신인기수가 말에서 낙마해서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한국마사회는 여론의 질타를 쉽게 받는 곳입니다. 당시 저는 아르바이트로 경마장에서 카메라를 잡고 있었는데, 당시의 사고는 고인에게는 죄송하지만, 기수의 잘못이 상당했습니다. 보통 말이 사행으로 외측으로 나갈경우 기수가 제어가 안되면 스스로 낙마하는데, 그 기수는 신인이었기에 끝까지 말고삐를 놓지 않았기에 그만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마사회는 유족과의 협상을 빨리 했습니다. 여론 때문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마사회는 일이 생기면 거의 일방적으로 욕을 먹기 때문에 보험금외에 유족이 요구하는 10억 가량의 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사망한 기수의 가정사항이 위 내용과 비슷합니다. 어머니는 계모이고, 형제는 이복형제였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당시 저는 마사회 방송과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동료중에 몇분은 장례식등을 취재하기 위해 유족을 방문하곤 했는데, 거의 친하지도 않는 유족(계모,이복형제)이 보상금문제에서는 더욱 강경했다고 합니다. 동료의 말이 죽은 기수만 불쌍하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는군요. 그래도 마사회는 여론때문에 유족들 요청대로 모든 것을 해주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여론때문에 문제의 본질과는 상관없이 사건이 흘러간 경우는 이 밖에도 많이 있던것 같습니다. 예전에 여성이 자기를 추행하려던 남자의 혀를 깨물어서 잘랐던 사건 기억하실겁니다. 그 사건도 당시 여성인권문제등이 이슈화 되면서 사건의 본질과는 무관하게 재판에서 무죄판정되었던 것이라고 하더군요.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모르지만, 정보에 있어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너무 쉽게 여론에 휘말리는 것보단, 자신의 생각을 한번 되돌아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04/06/28 23:09
50억설은 정확한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이구요, 국립묘지 안장 요구와 교회설립은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상황입니다.(보상금중 일부로 교회설립하고 싶다는 기사도 연합뉴스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건진상에 의문을 더하는 사실이 또 나왔는데, 고 김선일씨 납치정황이 알려지기 시작한 21일에 국내 모교회 게시판에 무사생환을 바라는 글이 올라왔는데(가나무역 관계자랑 어느정도 친분이 있다고 말했음) 이 분은 김선일씨 납치 시점이 그때가 아니라 약 2주전이고 나름대로 구출협상을 벌이고 있던 사실까지 알고 계시더군요. 가나무역 사장이 혼자 십자가를 맬 상황은 분명 아닙니다만 가나무역 측은, 그리고 2주전에 납치된 걸 알고 있었다는 이 교회관계자 분은 어째서 정부측에 알려서 이슈를 만들지 않았을까요? 점점 더 알수없는 쪽으로 가는군요. 어떻게 결론이 나든, 살아남은 사람들의 욕심이 고인을 두번 죽이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여러가지로 씁쓸한 모습이 많이 보이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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