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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9 00:53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군의 삽질 생쇼만 없었다면 사막의 여우 롬멜과 북아프리카 군단의 신화가 있었을까 싶죠... 그것을 메꾸고자 전선도 넓은데 히틀러가 롬멜을 파견했고...
그리고 1940년 10월, 영국 해군의 타란토항 공격 작전은 2개월뒤 있었던 일본의 진주만 공격 작전에 커다란 참고가 되었습니다.(;;;) 영국 해군은 항공모함에서 그 당시에 이미 구식이 되버린 복엽기(.....)인 소드피쉬 뇌격기로 공습을 가했고.... 이탈리아 해군 세력은 그냥 박살, 항구도 꽤나 피해를 입었고, 이탈리아와 동맹을 맺고 있던 일본군에서 인원을 파견하여 이를 분석하고 진주만 공습에 교훈을 적용합니다.
09/08/29 01:39
미 82 공수사단이 이탈리아 본토 작전시 이탈리아 애들은 항복할려고 했는데. 지원왔던 독일애들이 너무나 강한저항으로 같은 아군을 미워했다는 얘기도 얼핏...
09/08/29 01:39
Bright-Nova님// 공감가네요.크크 가끔 잉여한명은 멀티할 자리만 뺏어가는 기분이들죠. 게다가 그 자리가 자기팀 멀티에 유리한 자리라면..가끔 어이없이 본진털리고 내 앞마당에서 새살림 시작했을때의 기분이란...
09/08/29 02:25
당시 이탈리아 병사들은 거의 민폐... 쟈들이 일본군 정도만 되었어도 2차대전이 생기지않고 끝나버렸을지도;;;
뭐 여러모로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한 것이니까요...
09/08/29 03:47
Outlawz님// 음.. 그렇군요 전 계속 털리다가 나폴레옹시대가 와서 그제서야 좋아졌는지 알았는데 제가 이탈리아를 프랑스로 잘못 알고 있었나봐요~
09/08/29 10:59
프랑스 기사단 강력했습니다. 영국 장궁병에게 털리기 전까지는.
이탈리아군이 잘 하는 것을 꼽으라면 제식일까요?(처자들이 지켜보면 단번에 능력치 업)
09/08/29 18:10
프랑스군애기가 나와서 그런데 누가 유럽사에 정통하신 분이 영국과 프랑스에 대해서
확실히 잡아줄 필력좀 보여주실분 있을까요 1980년대 영국과 아리헨티나의 포틀랜드 전쟁이 발발했을때 영국을 내심 싫어하는 프랑스쪽에서 영국을 비난하는 기운이 일자 영국 대중가수가 아예 나서서 역사상 전쟁에서 단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는 나라라고(영국 상대로) 프랑스를 비웃은 일화가 있습니다. 그때 잠시 흥미가 생겨 영국과 프랑스 역사를 수박겉핡기식으로 봤는데 커누트대제이후 정복왕 노르망디공 윌리엄이 사실상 집권화된 국가가 와해된 상태의 영국을 정복 프랑스의 속령형식이 됬는데 영국은 이당시는 영국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개념이고 100년전쟁시 잔다르크와 뒤 케끌렝장군의 분전으로 영국군을 물리친걸로 생각하는데 영국은 그게 아니라 전쟁이 벌어진 곳은 프랑스라는 개념이라 영국이 전쟁에 진개념이 아니더군요 이후로도 두 국가간에 벌어진 전쟁에서 영국은 단한번도 진적이 없다. 우리가는 길에 승리뿐이다.빅토리! 개념인데 영국이 프랑스에 정말 역사상 단한번도 발린적이 없는지 아님 영국의 뻥인지 져주실 없나요
09/08/30 00:11
ISUN님// 프랑스는 100년전쟁이후로 보불전쟁까지 털린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괜히 유럽의 최강국이 아닙니다.
1차대전때 러시아가 독일에게 강경하게 나갔던 것도 뒤에서 프랑스가 밀어줘서 그런거였습니다. 프랑스가 진짜 개털린건 2차대전이 좀 컸고, 보불전쟁정도 있네요. 근데 보불전쟁은 그렇게 국가간의 전면전까진 아닌거였으니.. 그거제외하면 수백년간 프랑스는 거의 전승입니다. 영국에게 식민지 전쟁에서 진적은 많은데 그건 어차피 유럽본토가 아닌 부수적인 전쟁이고요.
09/08/30 00:13
그나저너 이탈리아 통일은 1870년아닌가요?
66년이면 통일전쟁기간이니까 고작해야 샤르데나군일텐데, 당시 샤르데나는 그래도 제법했습니다. 약소국치고는 말이죠. 당시 거기 수상이었던 카보르는 정말 대단한 본좌급 정치인이었고요. 왕이었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2세도 훌륭한 지도자였고요. 2차대전때도 롬멜은 무솔리니등에 분개한건 맞지만, 같이 싸운 이탈리아 병사들은 용감하게 싸웠다고 말합니다. 장교들과 장비가 너무 떨어져서 문제였죠. 이탈리아가 7개사단이 영국2개 사단에 패했다지만 이탈리아 7개사단은 정말 1차대전수준의 탱크와 경장갑차량, 보병사단 섞어서 7개사단이고 영국은 그냥 기갑2개사단이었죠. 당연히 지는 거였습니다. 그걸 어택땅하라고 시킨 무솔리니가 죽일놈이었죠. 스타면 마린이 탱크도 잡겠지만, 실전에선 보병이 몇만명이 있어도 탱크하나도 부술 수 없듯이 말이죠. 이탈리아 해군은 정말 실망스러웠던거 맞죠. 이탈리아가 해군은 스펙상은 상당했거든요. 영국에 비교해도 될정도로 말이었죠. 이탈리아해군이 정말 최소한의 역할만 해줬어도 북아프리카전선은 어찌될지 몰랐을 겁니다. 아니 그거제외해도 크게 달라졌겠죠. 당장 추축군이 해군에서 열세가 아니라면 할 수 있는게 훨씬 많아지니까요. 근데 그 전력을 아무데도 쓰지 못했죠. 뭐 이점은 프랑스도 비슷합니다. 육상병력에서 독일에게 딱히 밀릴건 없었거든요. 절대 6주만에 박살날 전력이 아니었습니다.
09/08/30 00:26
노짱을 돌려됴님// 뻥이죠.
100년전쟁에서 피해가 더 컸던건 프랑스 맞지만 이걸로 영국역시 유럽대륙내의 영토를 모두 잃었습니다. 이게 영국이 진게 아니라는 논리라면 임진왜란에서 일본도 진게 아니라는 말이랑 똑같습니다. 아니 더 심하죠. 그리고 본토가 아니라 무의미 하다는 식이라면 반대로 프랑스가 영국에 쳐들어가서 패해도 프랑스 본토가 아니니까 진게 아니라는 말도 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따지면 모든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죠. 모든 침략국은 져도 자기나라에서 진게 아니니까요. 유럽대륙내의 강국들은 굳이 자그마한 섬나라를 침공하기 위해서 애쓸 이유가 없죠. 히틀러도 영국침공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할 수 있는데 안한겁니다.) 나폴레옹은 영국본토 침공 생각하다가 실패한거 맞긴합니다만 그게 거의 유일하죠. 영국의 오랜 대외정책은 유럽대륙내에 강자가 생기면 그 반대편에 붙어서 강자를 몰락시키는 것입니다. 그것도 군사적지원은 잘 안하고 반대편에 물질적으로 밀어주기만 합니다. 유럽내에 군대를 파견해서 정면승부한 적이 없으니 당연히 질리도 없죠. 해전은 많지만 어차피 전쟁이라는건 육군이 거기에 깃발꽂아야 이기는 거기에 결국 그건 부수적인 전투일 뿐이고요. 영프의 식민지 전쟁은 대부분 영국이 이긴거 맞는데, 그것역시 모두 이긴건 아닙니다. 게다가 식민지전쟁이라는건 자기들 본토에서 싸우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한마디로 끼워맞추기입니다. 제대로 붙어본적이 없고 붙을 수 도 없었죠. 당장 영국과 프랑스는 본토면적과 인구에서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1차대전쯤에 와서야 인구가 어느정도 맞춰지죠. 좀 쉽게 설명하자면 영국은 반섬맵에서 섬하나 먹고 커세어만 있는 거고, 프랑스는 육상병력 훨씬 많은데 공중병력이 없는거죠.
09/08/30 03:01
2차대전 아프리카 전선 이탈리아 군이야 나약한 군대로 유명하긴 하다만,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완전 잉여 군대는 아니고
그래도 아프리카 기갑군의 전력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_-;
09/08/30 22:07
노짱님///
당시 영국과 프랑스는 인구나 국력으로 본다면 게임이 안됐습니다. 프랑스는 정말 거대하고 물량이 많은 곳이었죠. 하지만 영국은 왕을 중심으로 봉건영주들이 단합되어 있는 반면에 프랑스는 강력한 봉건영주들이 많았고, 프랑스왕이 다스리는 지역은 일드프랑스라고 불리는 파리근교(물론 그때 당시 일드프랑스를 넘어 약간은 더 확장된 영토를 가지고 있기는 했죠.)의 작은 영지를 다스리는 주변의 봉건영주(baron)보다도 더 약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죠. 본토에서의 전쟁이라면........아마도 영국은 패배가 없겠죠. 본토에 적들이 침략해온 것은 노르만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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