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는 "2:2로템 노맵핵 매너겜~~" 이었다.

  내가 3번으로 그 방에 들어갔고 잠시후 4번자리에 내 편이 들어왔다.

  내 편은 2승 27패 의 전적을 가진 초보였다. ㅡ.ㅡ;

방장은 겜을 시작하기전 우리들에게 철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no maphack ok ?"
"maphack = umchang"
"maphack = 7H ^H 77l "
"ok?"

맵핵을 본질적으로 증오, 경멸하는 그의 의지가 엿보였다.

경기 시작후 얼마나 지났을까...게임이 순간적으로 0.5초 정도 멈칫 했던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방장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
"map ??"  

대답하기도 귀찮고 한두번 겪는 일도 아니고...

저러다 말려니 생각하고 난 묵묵히 겜에 열중했다.

하지만 방장은 거기서 그만두지 않고 끈질기게 추궁하기 시작했다.

  "map ??"
  " 18 map ??"

결국 보다 못한 내 편인 그 초보가 한마디 하고야 말았다.

  








  " LOTEM Y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