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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9 16:05
애기 자랑에 푹빠진 우리의 부모님중에 한분이시군요
저도 아직 결혼을 못해서 어느정도의 애정이 갈까 생각했는데 윗글을 보니 사뭇 결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09/08/19 16:10
저희 형은 할머니를 '하느님'으로, 바람개비를 '신난다'
형을 '오이'라고 불러서 주변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죠. (이건 안 봐야 할텐데)
09/08/19 16:39
14개월된 아들래미가 이제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제일 많이 하는 말부터 따라하는데요... 이제 막 배운 말은... '이거' 입니다... 집에서 엄마가 이것 저것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거 뭐야?" 라고 물어보고 아이가 빤히 쳐다보면 "이건 OO야~" 했더니 아무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거~" 이러더군요... "거" 발음이 어려운지 "여"에 가까운 발음으로 하지만 그게 더 귀엽네요...>_< 무슨 말이 그렇게 하고 싶은지 "%&^$#^%&^%*..." 라고 말합니다... 정말루요...
09/08/19 17:38
요츠바랑 이네요. 요츠바랑 보고싶네.. 근데 2학년,7살인데 정말 저러나요?;;
부모님에게 존댓말을 시키는 건 예의바른 아이가 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수도 있지만.. 부모님과 친해지지 못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래요.. 부모님이 시킨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제 가장 오래된 기억으로 3~4살때 이미 존댓말을 하고 있었죠.. 한 번 물어봐야 겠네요. 저에게 존댓말을 가르치신 건지..왜 그렇게 하신건지.. 어릴때 다른 아이들은 거의 모두가 부모님에게 반말을 하는 걸 보고 가정적 충격에 빠졌었죠..
09/08/19 17:42
이걸 보니 제 아들이 초1때 어버이의 날 보낸 편지가 생각나네요.
머 다들 비슷하게 잘 썼는데 마지막에 오타가 났었습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어찌다 있겠습니다. ...................
09/08/19 17:51
여담이지만 아이들이 질문 많이한다고 대강 답해줘서도 안되고, 틀린 발음을 하는걸 너무 놔둬도 안됩니다.
나중에 나이 들어서도 그 발음 그대로, 그리고 문장조합이 2~3어절로 끝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ㅠ 아이들의 질문엔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으로 성의있게!! 아, 제 여자친구가 언어치료사라서 이런건 아닙니다. 크크
09/08/19 18:27
워낙 아이들을 좋아라해서 명절날 친척들 아이들을 도맡아 돌봐주곤 했었답니다.
애기들 그 똥그란 눈으로 방글방글 웃으면 머리가 하얗게 되는것 같아요. 입가엔 저도 모르게 웃음이 헤벌죽~ 이 글 읽으면서도 입가에 웃음이 헤벌죽~ 결혼할때가 되가나봐요. 아... 없지 참...
09/08/19 19:02
에피소드 보기만 해도 귀엽네요 크크-
뭐 까짓거 애써서 짝 찾고 결혼해서 애낳고 키울 필요 있겠습니까.. 그냥 주변의 다른 아이들부터 함께 잘 돌봅시다 ^^; ..딱히 저 혼자 해탈했다고 다른 분들 물귀신작전으로 끌어들이고 싶어서 이러는 거 아닙니다 (...)
09/08/19 20:04
유치원다니던 사촌 여동생의 받아쓰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등 가족 명칭을 시험봤는데 어려서그런지 소리나는대로 틀린답을 적었는데 그중 경악한 답안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라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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