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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5 12:20
와고에서 봤던 글이군요..
1. 장농안의 붉은눈의 여자는 사진을찍은 그순간 실제 그자리에 있었다! 2. 장기척출 당해서 온세상 사람들에게 이식됐다. (눈이 이식되서 고급가구가 보이고, 위가 다른사람에게 이식되서 비싼음식이 들어있는등 온세상으로 팔려나갔다) 3. PGR에 올라왔던 내용이죠. 지금 캠코더 돌려보고있는 이순간 앞의 옷장속에 부엌칼을든 여자가 숨어있다!! 4. 역시 PGR에 올라왔던 내용이죠. 의견이 많은데 '노인이 도끼로 남자의 목을쳐서 상자안에 넣었다' 가 가장 유력 5. 원래 수박서리 하는 애들 협박할려고 청산가리를 1개 넣어놨다는 주인의 거짓말에 수박서리꾼은 청산가리를 1개 자기도 넣었다고 씀 수박밭 주인은 서리꾼들의 청산가리 투입 유무에 관계없이 수박을 몽땅 확인 할수도없고 농사를 망친것. 6. 남자가 산속에 여자아이를 매장하고 난다음 돌아올때는 여자아이가 업혀 있었기 때문에 맞지않았던 비를 맞게될거라는 이야기 7. 부인이 남편을 죽여서 남편이 안일어나고있음 밖에서 초인종을 누른여자는 남자가 죽은걸 알고 국화를 넣어둔것 이고 자신의 살인을 알고있는 수상한 여자 때문에 두려워하는 부인
09/07/15 12:23
어제인가 다른곳에서 본글이네요....저도 처음에 이해 안되는게 있었는데 그를위해 답글을 좀 쓰자면
1번은 여자가 귀신이 아니라고 하니 실제 사람이 뒤에 있었던 거고요 2번은 장기매매로 온세상으로 흩어졌다는 내용이고 4번은 도끼로 살해되 상자에 머리가 들어갔다는 것이고 7번은 아내가 남편을 죽였는데 그걸 알고있는 사람이 있다는 뜻 나머지는 다들 아실듯? 이라고 쓰고있는 사이에 윗분이 더 자세하게 썼네요.....패배!
09/07/15 12:41
전 그게 제일 무서웠는데...
아파트베란다에서 싸이코패스가 살인을 하는걸 목격했는데... 그 순간 싸이코패스랑 눈이 마주쳐서.. 싸이코패스가 손가락으로 나한데 오라는식으로 까딱까딱 몇번이고 그렇게 하는걸 봐서 자기한데 오라는건지 알았지만.... "싸이코패스의 오라고 손가락 움직이는건 목격자의 아파트 층수세고 있는거 였음..."
09/07/15 12:50
4번은 단순 사기 사건인듯.
5만엔의 참가비를 내고 상금으로 1만엔........ 과거 최불암 시리즈와도 유사합니다. 서로 한 대씩 때리고 비명을 지르는 쪽이 지는 것으로 내기를 건 후, 최불암이 먼저 한 대 때리고, "니가 이겼다" 했던 유머. p.s. 논점은 '고액의 상금'이 얼마짜리냐 하는 거죠..... :)
09/07/15 13:01
4번은 꼭 도끼로 머리를 자르지 않더라도,
상자가 어느정도만 크다면 산채로 들어간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는거 아닐까요. 그때부턴 상자탈출게임이 되겠지만서도...
09/07/15 13:20
4번은 도끼가 옆에있다는 걸로봐선 머리를 자르고 상자안에 돈과함께 넣었다는게 맞는거 같네요-_-a
보통 일반적인 상자 크기에는 머리정도는 들어갈테니..
09/07/15 13:35
4번에서 상자의 크기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굳이 머리가 잘려서 들어가야 할 이유가 없죠...
본문에 보면 "상자는 아주 튼튼해서 맨손으로 여는 것은 불가능하다", "상자 옆에는 도끼같은 것들이 놓여있다", "시간제한은 없다" 라는 단서가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자 남자의 눈 앞에 상금이 있었습니다. 즉 남자는 상자 안에서 게임을 시작한거죠. 도끼는 상자의 옆... 즉 상자 밖에 있습니다. 상자에서 나가지 않는 이상 안에 있는 남자가 밖의 도끼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상자는 맨 손으로 열 수 없습니다. 그리고 게임에 시간 제한은 없습니다... 노인에게 포기 의사를 전할 수도 없고요...
09/07/15 14:26
상자 안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 또 다른 사람이 그 게임을 하게 되면 도끼로 상자를 열려고 하면 남자는 죽게되는거죠....
09/07/15 14:40
제가 이해하기엔 4번은 5만엔을 받고 상자안에 산채로 넣어줬습니다.
설명으로 봐선 탈출은 할 수 없겠지만 상금은 물론 눈앞에 있지요. 그리고 도끼는 여전히 상자옆에 놓여있고, 노인은 다른사람에게 똑같은 내용의 게임을 제안하겠지요. 그리고 다른사람은 상자를 도끼로 부신다면?
09/07/15 14:54
뭐 더 이상의 댓글은 사족일 것 같긴 하지만.. 굳이 다른 사람이 상자를 도끼로 부수지 않더라도 남자는 아사하거나 질식사 합니다. 도리어 도끼로 부수면 일격필살을 당하지 않는 이상 고함을 질러 살 찬스가 생기게 되죠.
09/07/15 14:54
상자 크기가 사람이 통째로 들어갈 정도로 크다면 뭔가 단서가 주어졌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걸로 봐서 일반적인 상자 크기가 아닐까요.
만약 산채로 머리만 넣은 형태라면 다음 사람이 그 사실을 알지 못할리가 없을테구요.;; 제 생각은 아무래도 머리를 자른다는 의미로 쓰여진 글 같습니다만... 해석하기 나름이겠죠^^
09/07/15 14:58
머리를 잘라서 넣는다면 "상자가 튼튼해서 맨 손으로 넣을 수 없다"거나 "시간 제한은 없다"라는 문구를 글쓴이가 붙일 필요가 없죠. 굳이 저 묘사를 한 이유는 막상 상자 안에서 게임을 시작하면 "맨 손"으로 상자 밖을 빠져 나가지 못하고 굶어 죽게 된다는 반전을 노린거죠..
다른 사람이 알아챌 걸 걱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시간 무제한이니 놔둬도 죽으니까요. 머리를 잘라서 넣는 것도 말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글쓴 사람의 의도는 아마 그게 아니었을겁니다.
09/07/15 15:01
하긴 마지막 문구인 "게임이 시작되자 상금은 남자의 눈앞에 있었다. "
이 문구만 봐도 웬지 살아있음을 암시하는 것 같군요. 큰 상자였나봅니다 --;;
09/07/15 15:01
이런걸 요새 "져본다"라고 하나요?
에드가 앨런 포의 아몬틸라도의 술통에서도 비슷한 형식으로 공포감을 주지 않았나요... 반전이 있는건 아니지만..
09/07/15 17:32
4번문제 저는 권보아님의 첫번째 해석이 맞는 거 같은데...
상금이 눈앞에 있으려면... 남자의 눈높이도 일단 낮아져야 하니까. 누워있다고 추정하거나 상금이 사람 눈높이 정도로 쌓여있다기보단 덩그러니 그거만 상자에 넣었다가 적절한 거 같아요.
09/07/15 17:43
4번은 '남자가 맨손으로 열 수 없는 큰 상자 안에 갇힌 상황'이 맞습니다.
여백이 충분하니 설명하겠습니다. 목만 잘렸다거나, 다음 참가자의 도끼에 당하게된 내용은 깔아놓은 설명을 모두 만족할 수 없습니다. 시간제한이 없고, 맨손으로 열 수 없고, 상자 '바깥에' 도끼가 놓여있다는 설명을 괜히 쓴게아니겠죠. 목만 잘린상황은 맨손으로 열 수 없다는 설명을 깔아놓을 필요가 없지요. 도끼가 있다정도의 설명이면 됩니다. 시간제한이 없다는 설명의 존재때문에, 다음 참가자의 도끼에 당하게 되는 내용이다라고 생각하기 힘들구요.
09/07/15 17:49
댓글들을 읽어보니 남자가 살아서 눈을 떠서 상금을 눈으로 확인하려면 살아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발생하니까 큰..사람이 들어갈만큼 큰 상자였나본데요;;
09/07/15 17:53
4번은 제 생각에
왠지 쏘우 스토리와 비슷하다고 보이네요~ 다만 시간이 매우 급박하냐 그렇지 않느냐 차이정도? 상자에 머리만 들어가있으면 언젠간 굶어 죽을테고... 살려면 도끼로 상자를 열어야 하긴 하는데 이것도 힘조절 잘못하면 자신의 머리까지.... 상상해 보세요~ 자신의 머리정도가 들어갈 크기의 상자 그리고 손에 쥐어진 도끼 이것을 스스로 도끼를 이용해서 열고자 한다면 어떤 포즈로 어느부위를 내리치게 되는지..
09/07/15 18:04
저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상자가 충분히 커서 산 채로 상자 안에 들어가 있다가 더 맞을 거 같아요. 그렇게 하면 상금의 바로 옆에서 시작하게 해 준다는 노인의 말이 거짓이 아닌 게 되니까요. 머리를 잘라서 넣었다고 하면, 저 노인의 말은 사실이라고 하기엔 남자는 게임을 시작도 하지 못하는 게 되니까요.
09/07/15 20:36
4번.. 제 생각에는.. 상자를 머리에 씌여서 밖에서 잠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사도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사람이 들어갈만한 큰 상자였다면 상자였다고 표현하는게 이상하죠. 그리고 그렇게 큰 상자에 있는 상금이 눈앞에 있으려면 바닥에 있는 상금이므로 누워서 들어가야하는데 그렇게 생각하기엔 개연성이 넘 부족합니다. 그렇게 들어가 갖힐때까지 가만히 있었다는것도 억지 설정이고요. 그 노인은 상자의 열쇠를 열어 상금을 보여주지만 바로 얼굴에 씌우고 열쇠를 잠금것입니다. 상자는 금속이며, 여기저기 구멍이 뚤려있어 빛이 통하여, 상자앞 자신의 상금과 밖의 도끼를 보지만, 자신의 머리를 쳐야지 상금을 찾을수 있다는 가지도 오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노인이 그 게임의 방에서 나가며 밖에서 문을 잠그며 시간은 무제한일세 라는 멘트를 남기는데...... 굶어죽던가, 도끼에 찍혀 죽던가...
09/07/15 20:58
정말 쏘우와 같은 상황이 연출되겠네요. 헐헐..
기사도님과 秀님 댓글을 보고나니 그게 더 그럴 듯 하네요. 마지막 문구인 "게임이 시작되자 상금은 남자의 눈앞에 있었다. " 에서 "눈앞에" 라는 것이 마지막 힌트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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