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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5 12:14:09
Name YellOwFunnY
Subject [유머] 알고나면 무서운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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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일사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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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일날, 집에서 파티를 열었지.
집안에서 친구들 모두 모여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이상한 것이 비쳐 버렸어.
등뒤의 장농에서 하얀 얼굴에 새빨간 눈을 한 낯선 여자가 얼굴을 내밀고 이쪽을 노려보고 있었어.
우리들은 너무나 무서워서 영능력자를 수소문해서 그 사진을 감정 받았지.
그랬더니
「이 사진에서는 영기가 느껴지지 않는군요. 심령사진이 아닙니다.」
라지 뭐야.
에이~ 괜히 깜짝 놀랐잖아.
난 또 귀신인줄 알았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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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행방불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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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일본 구마모토현(くまもとけん) 한 시골 마을에서 '마도카(まどか)'라는 어린 소녀가 행방불명 되었다.

오후, 어머니와 함께 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어머니가 잠깐 한 눈을 판 사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었다. 소녀와 놀고 있던 동갑내기 또래아이들은

「에? 마도카라면 방금 전까지 나랑 모래밭에서 놀고 있었는데?」
「내가 미끄럼틀을 타자고 했지만 모래밭에서 논다고 하길래 나는 혼자 미끄럼틀을 타러갔는데..」

등으로 증언했다. 소녀의 부모님은 놀이터에서 계속 마도카를 찾다 저녁이 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 시골마을에서의 사건이었기 때문에 조금 대응이 늦기는 했지만 저녁 무렵에는 각지에 검문이 마쳐졌다. 그러나 전혀 수사에 진전은 없었고 그러다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 마침내 1년이 지났다.

소녀가 행방불명 된 지 1년 째, 경찰은

「이제 마도카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도 전력을 다했고, 앞으로도 수사는 계속
   하겠습니다만 일단 위에는 여기서 사건종결로 보고를 하겠습니다」

라고 부모님에게 고하고는 집을 나섰다. 소녀의 부모는 거기서 도저히 단념할 수 없었기에
마지막 수단으로

「행방불명자나 지명수배자를 투시로 찾는 일」

을 직업으로 하는 그 당시 제일 유명했던 영능력자(れいのうりょくしゃ)를 찾아 소녀의 행방을 의뢰했다. 그는 처음 소녀가 행방불명이 된 공원에 가고, 자택에 가고, 그 소녀가 입었던 옷, 구두 등을 손댄 후 잠시 생각을 하더니 한숨을 내쉰 후, 영능력자는 한 마디를 말했다.

「마도카는 살아있습니다」

그 말에 소녀의 부모들은 흥분에 휩싸여 서로를 얼싸안았다. 그 어머니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럼 마도카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영능력자는 조금 슬픈 얼굴을 하더니

「마도카는 유복한 생활을 하는 듯, 마도카의 눈에 고급가구가 보이고 있습니다」
「전혀 굶고 있지도 않습니다……지금도 그녀의 뱃 속에는 고급요리가 들어있습니다」

어머니는 그 말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조금 진정하고는

「그럼 마도카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가르쳐주세요!」

하고, 마지막에는 다시 발광하듯이 소리치며 말했다. 그러자 영능력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그녀는 온 세상에 있습니다.」

소녀의 부모들은 잠시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10초쯤 굳어있다가, 그 후 바닥에 실신하듯 쓰러져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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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캠코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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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 생활 하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남자가 사는 곳은 평범한 아파트지만, 이따금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커텐의 형태나 쓰레기통 위치 같은 게 미묘하게 변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최근 들어 다른 누군가의 시선까지 느껴지는 나날,

이에 기분이 나빠진 남자는 친구에게 이 일에 대한 상담을 했다.


남자 : 「혹시, 스토커일까? 경찰 신고가 제일 좋을 것 같지만. 실제 피해가 없으면 경찰은 움직이지 않는다던데.」

친구 : 「캠코더 촬영같은 걸 해보면 어때? 만약 진짜 스토커가 있다면 증거품이 될테니 경찰도 납득할 거야」


친구는 매우 구체적인 방법과 비디오 카메라를 빌려 주기까지 했다.
이에 힘입어 남자는 바로 캠코더 카메라를 설치했다.
다음날 아침 나가기 전 녹화 버튼을 누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갔다 돌아온 남자는 더욱 초조해 졌다.
방안에는 침입자의 흔적이 여느때보다 확실히 남아 있었던 것이다.

「이건 진짜 스토커 찍혀 있을 지도…」

남자는 이렇게 생각하며 캠코더 녹화를 멈추고, 재생을 시작했다.

한동안은 아무 것도 찍혀 있지 않았다.

그러나 날이 저물고 얼마 있지 않아, 낯선 여자가 부엌칼을 가지고 방에 들어 오는 게 보였다.

「…!!!!!!」

잔뜩 위축된 남자는 곧바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찍혀 있어!! 찍혀 있어!! 스토커 찍혀 있어!!!!」

공포를 넘겨 완전히 흥분한 남자는 녹화된 영상을 보면서 친구에게 내용을 실황하기 시작했다.

「쓰레기통 뒤지고 있어…」

지금까지 몇 번이나 이 여자가 방안을 돌아다녔을 걸 생각하니 남자는 절로 등골에 소름이 돋았다.

「이걸로 경찰도 움직여 주겠지?」

남자가 한가닥 희망에 마음을 놓고 있던 중, 화면속 여자는 남자의 방 옷장에 들어가는 게 아닌가.

「우아…옷장에 들어갔어, 게다가 좀처럼 나오질 않아……」

남자가 친구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는 중, 또 다른 누군가가 방에 들어 오는 게 보였다.

그리고 영상 속 남자는 점차 가까워지더니 이내 영상이 멈췄다.


남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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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인과 게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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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남자에게 말한다.
「게임을 하나 하겠나?」
노인이 설명한 게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자안에 고액의 상금이 들어 있는데 남자가 상자를 열 수 있다면 그 안의 상금은 남자의 것이 된다.
상자는 아주 튼튼해서 맨손으로 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상자 옆에는 도끼같은 것들이 놓여있다.

시간제한은 없다.

남자는 얼마든지 하자고 한다.

돈을 얻을 기회만 있고, 자신이 손해볼 것은 없는 아주 매혹적인 게임이었다.
참가의사를 밝힌 남자에게 노인이 말한다.
「사실  상자속 상금에 다다르기까지 난관이 몇 가지 있다. 5만엔만 낸다면 상금의 바로 옆에서 시작하게 해주지.」
남자는 웃는 얼굴로 5만엔을 내민다.










게임이 시작되자 상금은 남자의 눈앞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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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박서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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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박 농가에서 상습적으로 밭에 몰래 들어와 수박 서리를 하는 놈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었다.
좋은 대책이 없을까 궁리를 한 끝에 멋진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간판을 만들어 수박밭에 세워두었다.


「경고!  이 밭에는 청산가리가 들어 있는 수박 1 개 있다.」

그 다음날 농부가 밭에 나와 수박을 확인하니 하나도 없어진 것 없이 수박은 모두 무사했다.
다만 간판 아래쪽에 한구절이 덧붙여져 있었다.

「지금은 2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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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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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한 남자가 한손에는 우산을 쓰고 한손으론 7살 난 여자 아이를 엎고 숲속 깊은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여자 아이는 「빗물이 다 묻잖아─ 추워─ 추워─」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남자가 말했습니다.「돌아올때는 등이 젖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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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불청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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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이제 2년째.

평일에는 회사에 나가 일을 하고 주말에는 쉽니다.

빨래나 청소 같은 건 언제나 미뤄뒀다가 토, 일요일이 되면 한꺼번에 해왔지만

오늘은 어쩐지 마음이 내키질 않아서 그냥 멍하게 있다가 잠깐 낮잠을 잤습니다.

남편도 일어나지 않고 있어서 그다지 신경 안쓰고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점심때쯤일까 인터폰이 울려서 모니터를 들여다보니

30대~ 40대 정도로 보이는 낯선 여성이 서있었습니다

뭔가 돈을 받으러 온 걸까요? 아니면 남편을 만나러?

남편이 일어나질 않아서 확인할 수도 없는데다가

나도 잠옷바람으로 단정치못한 모습이라서

응답하지 않고 조용하게 사람이 없는 척 하고 있으니 또각또각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런데 3분 뒤 다시 인터폰이 울렸습니다.

같은 여성이었습니다.

왠지 기분이 나빠져서 역시 응답하지 않고 있으니 그 여성은 다시 돌아갔습니다.

저녁이 되어 찬거리를 사러 나가기 위해 현관문을 열고 열쇠로 잠그려는데

투명한 셀로판지로 감싼 꽃 한송이가 편지함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약간 시들어버린 국화꽃이었습니다.

서서히 이 일의 중대함을 깨닫고 무서워졌습니다.

어째서? 어떻게!

혼란스러운 머리속으로 낮에 찾아왔던 그 여성이 떠올랐습니다.

밖으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지금, 저는 혼자서 두려움에 떨며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
펌글이예요.
다들 이해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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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아
09/07/15 12:20
수정 아이콘
와고에서 봤던 글이군요..

1. 장농안의 붉은눈의 여자는 사진을찍은 그순간 실제 그자리에 있었다!

2. 장기척출 당해서 온세상 사람들에게 이식됐다.
(눈이 이식되서 고급가구가 보이고, 위가 다른사람에게 이식되서 비싼음식이 들어있는등 온세상으로 팔려나갔다)

3. PGR에 올라왔던 내용이죠. 지금 캠코더 돌려보고있는 이순간 앞의 옷장속에 부엌칼을든 여자가 숨어있다!!

4. 역시 PGR에 올라왔던 내용이죠. 의견이 많은데 '노인이 도끼로 남자의 목을쳐서 상자안에 넣었다' 가 가장 유력

5. 원래 수박서리 하는 애들 협박할려고 청산가리를 1개 넣어놨다는 주인의 거짓말에 수박서리꾼은 청산가리를 1개 자기도 넣었다고 씀

수박밭 주인은 서리꾼들의 청산가리 투입 유무에 관계없이 수박을 몽땅 확인 할수도없고 농사를 망친것.

6. 남자가 산속에 여자아이를 매장하고 난다음 돌아올때는 여자아이가 업혀 있었기 때문에 맞지않았던 비를 맞게될거라는 이야기

7. 부인이 남편을 죽여서 남편이 안일어나고있음 밖에서 초인종을 누른여자는 남자가 죽은걸 알고 국화를 넣어둔것 이고 자신의 살인을

알고있는 수상한 여자 때문에 두려워하는 부인
09/07/15 12:22
수정 아이콘
2,4 번은 이해가 안되네요
학교빡세
09/07/15 12:23
수정 아이콘
어제인가 다른곳에서 본글이네요....저도 처음에 이해 안되는게 있었는데 그를위해 답글을 좀 쓰자면
1번은 여자가 귀신이 아니라고 하니 실제 사람이 뒤에 있었던 거고요
2번은 장기매매로 온세상으로 흩어졌다는 내용이고
4번은 도끼로 살해되 상자에 머리가 들어갔다는 것이고
7번은 아내가 남편을 죽였는데 그걸 알고있는 사람이 있다는 뜻
나머지는 다들 아실듯?
이라고 쓰고있는 사이에 윗분이 더 자세하게 썼네요.....패배!
라이시륜
09/07/15 12:23
수정 아이콘
권보아님 덕분에 다 이해하고 갑니다.. 4번은 좀 이상하지만.. ㅡ_ㅡ
덜덜덜하군요.. '';;
나두미키
09/07/15 12:28
수정 아이콘
2번과 4번은 어렵군요
권보아님 감사... 그런데 4번은 좀 애매하군요..
완전소중시크
09/07/15 12:41
수정 아이콘
전 그게 제일 무서웠는데...

아파트베란다에서 싸이코패스가 살인을 하는걸 목격했는데...

그 순간 싸이코패스랑 눈이 마주쳐서..

싸이코패스가 손가락으로 나한데 오라는식으로 까딱까딱 몇번이고 그렇게 하는걸 봐서

자기한데 오라는건지 알았지만....


"싸이코패스의 오라고 손가락 움직이는건 목격자의 아파트 층수세고 있는거 였음..."
09/07/15 12:50
수정 아이콘
4번은 단순 사기 사건인듯.
5만엔의 참가비를 내고 상금으로 1만엔........

과거 최불암 시리즈와도 유사합니다.
서로 한 대씩 때리고 비명을 지르는 쪽이 지는 것으로 내기를 건 후,
최불암이 먼저 한 대 때리고, "니가 이겼다" 했던 유머.

p.s. 논점은 '고액의 상금'이 얼마짜리냐 하는 거죠..... :)
09/07/15 12:51
수정 아이콘
7번은 언뜻 이해가 안갔는데 참신하네요. 재밌습니다.
09/07/15 12:52
수정 아이콘
Jastice님// 4번을 그렇게 풀이하면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황당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요? ;;
쟤시켜알바
09/07/15 13:01
수정 아이콘
4번은 꼭 도끼로 머리를 자르지 않더라도,
상자가 어느정도만 크다면 산채로 들어간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는거 아닐까요.
그때부턴 상자탈출게임이 되겠지만서도...
MoreThanAir
09/07/15 13:08
수정 아이콘
본격_패배자를_양산하는_글.txt
체리치즈케익
09/07/15 13:20
수정 아이콘
4번은 도끼가 옆에있다는 걸로봐선 머리를 자르고 상자안에 돈과함께 넣었다는게 맞는거 같네요-_-a

보통 일반적인 상자 크기에는 머리정도는 들어갈테니..
09/07/15 13:35
수정 아이콘
4번에서 상자의 크기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굳이 머리가 잘려서 들어가야 할 이유가 없죠...

본문에 보면 "상자는 아주 튼튼해서 맨손으로 여는 것은 불가능하다", "상자 옆에는 도끼같은 것들이 놓여있다", "시간제한은 없다" 라는 단서가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자 남자의 눈 앞에 상금이 있었습니다.

즉 남자는 상자 안에서 게임을 시작한거죠.

도끼는 상자의 옆... 즉 상자 밖에 있습니다. 상자에서 나가지 않는 이상 안에 있는 남자가 밖의 도끼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상자는 맨 손으로 열 수 없습니다.

그리고 게임에 시간 제한은 없습니다... 노인에게 포기 의사를 전할 수도 없고요...
09/07/15 13:51
수정 아이콘
이거슨..데쟈뷰..
마바라
09/07/15 13:58
수정 아이콘
3leaf님// 저도 4번은 굳이 머리를 잘라서 넣었다기 보다..

상자 안에서 게임을 시작해야 한다.. 이게 더 공포스럽네요..
감전주의
09/07/15 14:18
수정 아이콘
이거슨..데쟈뷰.(2)
날라라강민
09/07/15 14:26
수정 아이콘
상자 안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 또 다른 사람이 그 게임을 하게 되면 도끼로 상자를 열려고 하면 남자는 죽게되는거죠....
09/07/15 14:29
수정 아이콘
전 4번은 그냥 5만엔 받고 상금으로 받은 그 5만엔을 다시 준건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이러면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군요 ;;;
09/07/15 14:40
수정 아이콘
제가 이해하기엔 4번은 5만엔을 받고 상자안에 산채로 넣어줬습니다.
설명으로 봐선 탈출은 할 수 없겠지만 상금은 물론 눈앞에 있지요.
그리고 도끼는 여전히 상자옆에 놓여있고,
노인은 다른사람에게 똑같은 내용의 게임을 제안하겠지요.

그리고 다른사람은 상자를 도끼로 부신다면?
체리치즈케익
09/07/15 14:51
수정 아이콘
아.. 처음엔 목이잘렸다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또 그게 맞는거 같기도 하네요!!

이 얇은 팔랑귀!!-_-
09/07/15 14:54
수정 아이콘
뭐 더 이상의 댓글은 사족일 것 같긴 하지만.. 굳이 다른 사람이 상자를 도끼로 부수지 않더라도 남자는 아사하거나 질식사 합니다. 도리어 도끼로 부수면 일격필살을 당하지 않는 이상 고함을 질러 살 찬스가 생기게 되죠.
09/07/15 14:54
수정 아이콘
상자 크기가 사람이 통째로 들어갈 정도로 크다면 뭔가 단서가 주어졌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걸로 봐서 일반적인 상자 크기가 아닐까요.
만약 산채로 머리만 넣은 형태라면 다음 사람이 그 사실을 알지 못할리가 없을테구요.;;
제 생각은 아무래도 머리를 자른다는 의미로 쓰여진 글 같습니다만... 해석하기 나름이겠죠^^
09/07/15 14:58
수정 아이콘
머리를 잘라서 넣는다면 "상자가 튼튼해서 맨 손으로 넣을 수 없다"거나 "시간 제한은 없다"라는 문구를 글쓴이가 붙일 필요가 없죠. 굳이 저 묘사를 한 이유는 막상 상자 안에서 게임을 시작하면 "맨 손"으로 상자 밖을 빠져 나가지 못하고 굶어 죽게 된다는 반전을 노린거죠..

다른 사람이 알아챌 걸 걱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시간 무제한이니 놔둬도 죽으니까요.

머리를 잘라서 넣는 것도 말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글쓴 사람의 의도는 아마 그게 아니었을겁니다.
09/07/15 15:01
수정 아이콘
하긴 마지막 문구인 "게임이 시작되자 상금은 남자의 눈앞에 있었다. "
이 문구만 봐도 웬지 살아있음을 암시하는 것 같군요.
큰 상자였나봅니다 --;;
09/07/15 15:01
수정 아이콘
이런걸 요새 "져본다"라고 하나요?

에드가 앨런 포의 아몬틸라도의 술통에서도 비슷한 형식으로 공포감을 주지 않았나요... 반전이 있는건 아니지만..
명왕성
09/07/15 15:14
수정 아이콘
2번은 좀...

마도카는 살아있다면서;;;; 저래서는 살아있는게
09/07/15 15:57
수정 아이콘
호기심에 홈페이지 주소 눌러봤는데 안 뜨네요..

http://아이~원츄베베!!//
아이 상큼해
목동저그
09/07/15 16:26
수정 아이콘
3leaf님// '아몬틸라도의 술통' 읽어보셨군요.

그렇게 무서운 이야기는 아닌데, 의외로 공포스럽죠.
유역비이뽀
09/07/15 17:32
수정 아이콘
4번문제 저는 권보아님의 첫번째 해석이 맞는 거 같은데...
상금이 눈앞에 있으려면... 남자의 눈높이도 일단 낮아져야 하니까.
누워있다고 추정하거나 상금이 사람 눈높이 정도로 쌓여있다기보단 덩그러니 그거만 상자에 넣었다가 적절한 거 같아요.
페르마
09/07/15 17:43
수정 아이콘
4번은 '남자가 맨손으로 열 수 없는 큰 상자 안에 갇힌 상황'이 맞습니다.

여백이 충분하니 설명하겠습니다.

목만 잘렸다거나, 다음 참가자의 도끼에 당하게된 내용은 깔아놓은 설명을 모두 만족할 수 없습니다.

시간제한이 없고, 맨손으로 열 수 없고, 상자 '바깥에' 도끼가 놓여있다는 설명을 괜히 쓴게아니겠죠.


목만 잘린상황은 맨손으로 열 수 없다는 설명을 깔아놓을 필요가 없지요. 도끼가 있다정도의 설명이면 됩니다.

시간제한이 없다는 설명의 존재때문에, 다음 참가자의 도끼에 당하게 되는 내용이다라고 생각하기 힘들구요.
09/07/15 17:49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읽어보니 남자가 살아서 눈을 떠서 상금을 눈으로 확인하려면 살아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발생하니까 큰..사람이 들어갈만큼 큰 상자였나본데요;;
기사도
09/07/15 17:53
수정 아이콘
4번은 제 생각에
왠지 쏘우 스토리와 비슷하다고 보이네요~
다만 시간이 매우 급박하냐 그렇지 않느냐 차이정도?
상자에 머리만 들어가있으면 언젠간 굶어 죽을테고...
살려면 도끼로 상자를 열어야 하긴 하는데
이것도 힘조절 잘못하면 자신의 머리까지....
상상해 보세요~
자신의 머리정도가 들어갈 크기의 상자
그리고 손에 쥐어진 도끼
이것을 스스로 도끼를 이용해서 열고자 한다면 어떤 포즈로 어느부위를 내리치게 되는지..
지각인생
09/07/15 18:04
수정 아이콘
저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상자가 충분히 커서 산 채로 상자 안에 들어가 있다가 더 맞을 거 같아요. 그렇게 하면 상금의 바로 옆에서 시작하게 해 준다는 노인의 말이 거짓이 아닌 게 되니까요. 머리를 잘라서 넣었다고 하면, 저 노인의 말은 사실이라고 하기엔 남자는 게임을 시작도 하지 못하는 게 되니까요.
09/07/15 20:36
수정 아이콘
4번.. 제 생각에는.. 상자를 머리에 씌여서 밖에서 잠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사도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사람이 들어갈만한 큰 상자였다면 상자였다고 표현하는게 이상하죠. 그리고 그렇게 큰 상자에 있는 상금이 눈앞에 있으려면 바닥에 있는 상금이므로 누워서 들어가야하는데 그렇게 생각하기엔 개연성이 넘 부족합니다. 그렇게 들어가 갖힐때까지 가만히 있었다는것도 억지 설정이고요. 그 노인은 상자의 열쇠를 열어 상금을 보여주지만 바로 얼굴에 씌우고 열쇠를 잠금것입니다. 상자는 금속이며, 여기저기 구멍이 뚤려있어 빛이 통하여, 상자앞 자신의 상금과 밖의 도끼를 보지만, 자신의 머리를 쳐야지 상금을 찾을수 있다는 가지도 오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노인이 그 게임의 방에서 나가며 밖에서 문을 잠그며 시간은 무제한일세 라는 멘트를 남기는데...... 굶어죽던가, 도끼에 찍혀 죽던가...
09/07/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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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쏘우와 같은 상황이 연출되겠네요. 헐헐..

기사도님과 秀님 댓글을 보고나니 그게 더 그럴 듯 하네요.

마지막 문구인 "게임이 시작되자 상금은 남자의 눈앞에 있었다. " 에서 "눈앞에" 라는 것이 마지막 힌트가 아닐지..
Afterglow
09/07/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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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랑 비슷한데 좀 더 긴글을 본거 같은데 어디서 봤더라..
오싹한 글이었는데..
예쁘고어린여
09/07/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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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glow님/ 뭐요?? 혹시 정신과 의사 이야기??
†Lucifer†
09/07/1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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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은 처음에 이해를못했었습니다.
6번은 같은결말을의미 조금은 다른스토리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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