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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1 13:47:16
Name 세우실
Subject [유머] [TEXT] 제 친구 점쟁이에게 환불받은 이야기....
제가 텍스트 유머를 쓸 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어제 술 먹다가 들은 얘기가 너무 웃겨서
친구에게 다시 물어봐가면서 글로 옮깁니다.

이게 처음에 익명 커뮤니티에 썼던거라 반말로 적혀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좀 길지만 읽으면 실망은 안하실겁니다. ^^

친구가 어디서 들은 얘기가 아니라 바로 그 친구 당사자의 실화입니다.

====================================================================================


친구가 되는 일이 없다기 보다는 뭔가 결정해야 할 일이 많아서 좋은 소리 들으면
맘이라도 진정될까 싶어 무당신점집을 찾았대.
이 친구는 좋은 소리 해주겠다 싶어 옷을 느무느무 순진하게 입고 화장 안하고 간게 시발점인 것 같대.
소개받은 이 무당은 신내림 받은지 얼마 안되어서 신이 청순하다고 했다는 무당....

근데 찾아갔는데 얘가 집이 하남인데 일산 어디 산 속 깊은 곳에 컨테이너 박스가 있더래 -0-
거의 세시간 가까이 힘겹게 찾아간거라 이미 신경 곤두선 상태.




무당 : 흐어어~ 부르르 끄으으 (접신중임) 복채를 다오... 복채를 내놓아라....

친구 : (미리 얘기듣고 준비해 간 3만원을 쌀그릇에 얹음)

무당 : 이 사람은 답답할 것이야아~~!!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조상을 몰라도 갑갑할 것이여어~~~
우리 기주님(점보러 온 사람) 겁이 많으시고 생각이 비관적이시네요오~~

친구 : 낙천적이라는 말은 많이 듣는데요..... -_-



그리고 친구에게 오색기를 뽑으라고 시켰대.
참고로 오색기는 적청백녹황 다섯개지 색의 깃발인데 이걸 뽑아서 점괘를 낸다는거야.
이 친구는 빨간색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던 데다가
점집에 간 이유가 미래가 불안해서가 아니라 걍 좋은 소리 들으려고 3만원 내고 간거라
"좋은 색"이라고 일컬어지는 빨간색을 걍 뽑았는데



무당 : 흐어어어어~~ (아직도 접신중) 빨간색은 긍정이야아!! 빨간색을 뽑은건 신령이 널 여기로 불렀다는 것이야아!!!

친구 : 네에? -0- 그럼 다른 색은요?

무당 : 여기서 적색이 긍정, 녹색이 부정의 의미다!




☆★ Round 1 : 저주의 시작 ★☆


무당은 사주를 대라고 하더니 부모님은 대지 말랬대.
부모님 스토리는 딸이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어차피 말해줄 수도 없다고 그랬다나? -_-

무당 : 우어우어! 부모복,형제복,사람복,재물복,가택복.. 하나도 없구만! 당신은 술장사 팔자야!!
당신 8월15일이 생일이 아니야! 8월15일 사주는 그렇게 안나쁜데!
당신 원래생일은 대략 10~12일 사인데 출생신고를 잘못한거야!!
원래 사주는 느무느무 나빠! 살다살다 이런사주 처음봐!

친구 : 그럴리 없어요.

무당 : 원래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게 좀 틀리게 기억할수도 있어!!

친구 : 8월 15일은요. 노는날이거든요? 광복절인데 그걸 잘못 기억해요?

무당 : 글쎄 아니래두!!!




여기서 이미 신뢰는 무너지기 시작



무당 : 남친 사주를 대거라!

친구 : (남친 사주 블라블라....)

무당 : 헤어져!

친구 : 네에?

무당 : 그 집안 귀신은 대감이나 벼슬아치가 많아서 기주님 집안 귀신을 싫어해!
궁합 볼 것도 없어! 남자집 대감님이 기주님이 싫대!!!

친구 : 나..... 참.....

무당 : 이 아저씨는 성격이 모가 났구만!!!

친구 : 성격 자상한데요?

무당 : 아..... 신령님이 그러시는데 이 사람 마음이 굉장히 여리시단다!!!

친구 : 조금 전에 성격 모났다며요 -_-

무당 : (무시) 지금 사귀면서 좋기만 한 건 아닐거라고 하시는데?

친구 : 좋기만 한데요? (사귄지 얼마 안됐었음)

무당 : 아~~ 으허어~~ 신령니임~~ 이 사람이 좋기만 하댑니다!!!
앗! 뭐라구요? 남자분이 말씀을 않으신다네에~~
남자는 당신에게 불만이 많은데 마음이 여려서 말을 아끼는 것 뿐이야!

친구 : 아! 아까는 성격이 모났다면서요?

무당 : (무시) 맘튼 이 사람 안돼! 당신은 어차피 무당될 팔자야!!!
나한테 굿을 해서 액을 떼어야 해!
아까 깃발 빨간색 뽑은 거 못봤어?
이 사람하고 헤어져! 헤어지면 서른 두살에 나이 많은 남자한테 시집가!
근데 돈은 기주님이 벌어야 해!
그게 당신 팔자야!

친구 : (서른 두살에 나이 많은 남자한테 시집가면 뭐 송장치르라는 말인거냐! -0-)
아! 궁합은요?

무당 : 말띠랑 용띠는 안돼! 여자 말띠는 다 무당사주야!

친구 : 아니 그럼 우리 말띠 동창회는 마의 집단인가요? (진짜 그랬다고 함)
그 중 두 살 차이나는 용띠 커플이 없으리란 보장을 신령님이 해주셨다구요?

무당 : 아니 그게......... 네가 특별해!! 신의 사주라니까!!!!





☆★ Round 2 : 끼워맞추기 도사 ★☆

무당 : 열아홉에 신령이 붙어서 계속 무당되라고 하는데 최근에 가슴이 갑갑하거나 허리가 아픈적 있지?

친구 : 아뇨.

(원래 사람은 갑갑하거나 허리가 아픈 정도의 기본 질환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친구는 공교롭게 없었음)

무당 : 아~ 잘 생각해봐 아픈 적 있을걸?

친구 : 생전 어디 아파본 적이 없어요.
대략 3년전에 등이 아프긴 했는데 침맞고 싹 낫고 재발도 안했어요.
돈암동에 있는 한의원인데 소개해 드려요?

무당 : 엄마 사주 대봐!

친구 : (아깐 대지 말라더니! -0-) 엄마 사주는.... 블라블라...

무당 : 네 엄마도 무당 팔자야. 동생 사주는?

친구 : 동생 사주.....

무당 : 네 동생 그 여자도 무당 팔자야! 굿을 해야 된다니까는!!!

친구 : 남동생인데요.

무당 : 아니야! 얘가 원래 여자 무당이 되어야 하는데 잘못 타고 난거야!

친구 : 그러니까 남자라니까요.

무당 : 아버지가 돌아가셨지? 아버지가 지금 네 옆에 계신다아!

친구 : 살아계시는데요.

무당 : 당신 뒤에 아버지가 귀신이 되어 서 있는데에!!!

친구 : -_-

무당 : 그게 아니면 엄마가 사귀던 사람 중 교제 중에 죽은 남자가 있을 것이다!

친구 : 저희 어머니가 저에게 아빠 몰래 연애담을 즐겨 해주시는데 (무당에게는 계속 최악의 시나리오)
교제중에 죽은 분은 없다고 했는데요.

무당 : 그런 얘기를 어떻게 다 해! 네가 부모속을 알아?

친구 : 아니 상식적으로 아저씨 살아 있으면 나중에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을 수 있다지만
사람이 막말로 죽었으면 더 깔끔하고 이야기는 더 로맨틱해지고 재발우려도 없는데
그런 얘기를 빼놓겠어요? 저희 어머니 성격상 그런 얘기 다 나눠요. 걱정마요.

무당 : 그럼 죽은 삼촌 없어? 젊어서 죽은 남자인데?

친구 : 아깐 아버지라며요! 늙은 남자라면서요!!!

무당 : (무시) 너 낙태한적 있지?

친구 : 아니 이 여자가 진짜!!!

무당 : 여자애기 귀신이 쫓아왔어!!

친구 : 아 놔

무당 : 아 그럼 어머니가 유산한 적 있나보다!!!

친구 : 예 유산한 적 있으세요 제 위로

무당 : 거 봐라!

친구 : 근데 남자아인데요.

무당 : 아냐! 그럴 리 없어! 찾아보면 있을거야! 아버지가 바람을 피셨던지!

친구 : 남의 집안을 무슨 쑥대밭으로 아나 -_-

무당 : 지금 너희 돌아가신 할머니가 여기 와계셔!!

친구 : 살아계시는데요.

무당 : 외할머니다!

친구 : 살아계시는데요.

무당 : 할아버지가 바람폈어!! 그 할머니가 와 계시는거야!

친구 : 자꾸 끼워맞추실래요?

무당 : 아버지가 온유하면서 강직하시군

친구 : 그거 서로 반대되는 뜻인데요.

무당 : 아버지가 간이 안 좋으셔.

친구 : 아픈데 없으세요.

무당 : 네가 아버지 속을 어떻게 다 알아!!!
어머니가 어깨가 뻐근하고 가슴이 갑갑하고 안면에 홍조가 있지?

친구 : 네

무당 : 거봐라! 거봐라!

친구 : 그건 여자들 폐경기 증상이잖아요. 다 그래요.

무당 : 너는 정말 부모 속을 너무너무 모르는구나아!

친구 : 저 일 얼마나 한 것 같으신데요? (반문함)

무당 : 일년이 좀 안됐구나

친구 : 땡! 틀렸어요. 일년 넘었는데요.

무당 : 어허어~~ 양쪽 신령님 중 한 쪽은 열아홉이라고 말하라고 하시는데
다른쪽 신령님이 더 힘이 세어서 이 신령님이 얼마 안됐다고 자꾸 시키는거다.

친구 : 스물 한살이예요 그것도 틀렸어요.


그 이후로 자꾸만 굿을 하라고 해서 돈없다고 하니까
그 해 말에 돈이 조금 들어오게 해주신다고
돈 들어오면 꼭 그 돈 자기한테 가져와서 굿을 하라고 했대






☆★ Round 3 : 그녀는 어떻게 승리했는가? ★☆

이 친구가 좀 기운이 센 여자애라 대략 열받으면 제곱으로 복수심이 충전되는 애야.
이젠 아예 말싸움 수준

무당 : 너 낙태운있어!!!! 올해말에!!!

친구 : 아! 헤어지라면서요!!! 헤어지고 어떻게 낙태를 해!

무당 : 헤어지는 건 내년일 수도 있는거야!!

친구 : 말 바꾸지 마요! 그런 얘기는 하지도 않았어!
그리고 책임못질 사고칠 리도 없는 사람이고 나도 그렇지만
내 나이가 열일곱도 아니고 스물일곱에 불륜도 아닌데
낙태를 왜 합니까? 결혼하면 되지?

무당 : 아니 나도 지금 내 남편이랑 혼인신고도 안하고 살고 있다!

친구 : 아니 당신이랑 나랑 비교하면 어떡합니까?
전 세금도 내고 살아요. 소득신고도 하는데 혼인신고를 왜 못해요?



그리고 이 친구... 잠시 열을 가라앉히고 급빵긋하며

친구 : 그럼... 무당님은...... 열두살에 신이 내렸는데 거부해서
신병 앓으며 열아홉 스물부터 산전수전 다 겪고 사업도 두어번 하던게 망하고
신병 때문에 몸도 아프고 그래서 28살에 신병 폭발해서 굿한다고 갖은 사기 당하다가
3년 더 고생하다가 서른 하나에 신내림 받으시고
올해 나이 서른 둘인데 지금 같이 사는 사람은 작년에 만나셨고
혼인신고 안하셨고, 아버님이 무당이셨고, 언니도 무당사주에......
다 그게 집에 신이 많아서 그런거라는거죠?

무당 : 아니 그걸 어떻게 알아?

친구 : 아 지금까지 한시간 넘게 앉아서 다 얘기해준거잖아요!
저 신내림 받으라고!!!

무당 : 그.... 그럼 오색기를 다시 한 번 더 뽑아보자아!!! 이건 거짓말을 못해!

친구 : 파란색 뽑았음

무당 : 역시 넌 대감님이 부르신거야!!!

친구 : 적색이 긍정이고 녹색이 부정인데, 청색이 왜 갑자기 대감님이예요?

무당 : 적색은 신령님이 부르신거야. 하나 더 뽑아봐.

친구 : 흰색 뽑았음

무당 : 이봐 이것도 신이네

친구 : 아 놔 그럼 무슨 색 뽑으면 신이 아닌건데요?

무당 : 녹색이 부정의 의미라고 하지 않았느냐?

친구 : 접어봐요.

무당 깃발 다시 접어서 넣음

친구 : 녹색 뽑음

무당 : 얼레?

친구 : 무슨 색 뽑아볼까요?

무당 : 빨간

친구 : 빨간색 뽑음, 자 다음

무당 : 파란색

친구 : 파란색 뽑음

무당 : 아니! 이것 보시오 기주님 신의 사주가 분명하다니까요!!
(급 존댓말 시작)
그럼 보지 말고 뽑아보오. 빨간색!

친구 : 빨간색 뽑음

무당 : 어떻게 하는 겁니까?

친구 : 신의 사주가 있다면서요?

무당 : 무슨 방법이 있는게 틀림 없는데요.

친구 : 깃발대에 신령님이 표시를 하셨어요.

무당 : 아닌 것 같은데요?

친구 : 신령님이 표시를 다 해두셨다니까요!

무당 : 신령님이 노하십니다!! 방법을 안알려주면 할머니 귀신이 화내십니다!

친구 : 에효~ 자 봐요. 이게 대나무를 깎아 만든 깃발이잖아요.
뒤에 꼭지가 전부 다 다르게 생겼잖아요. 대나무 마디도 다 달라서
이것 봐요 빨간색이 제일 짧고 하얀색이 제일 길고... 보이죠?
그리고 잘 보면 대나무 속 구멍도 어떤건 뻥 뚫려 있고 어떤건 거의 막혀 있고 다 달라요.

무당 : 아니 내가 보기엔 다 똑같은 것 같은데..................

친구 : 제가 디자이너라 이런 차이에 되게 민감해요.

무당 : (화제전환) 신령님이 당신 직장옮기지 말래! 그 직장이 딱이야!

친구 : 아깐 술장사 하라면서요.

무당 : 무당사주는 예능계면 다 좋아요. (여전히 존댓말)

친구 : 전 빨간색이 좋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게 여기 와서 무슨 굿하라는 말이 나올 줄은 몰랐다구요!

무당 : 그럼 나 오색깃발 한 세트 더 있으니 (정말 "한 세트"라고 했다고 함)
그걸로 다시 뽑아봅시다.



그런데 그것도 다 다르더래


무당 : 맞춰보시오! 빨강!

친구 : 빨간색 뽑았음

무당 : 허허어 -0- 녹색!

친구 : 초록색 뽑음

무당 : 아니 그러면 점은 왜 보러 왔어!!

친구 : 신령님이 불렀다매!!!!

무당 : 복채 얼마넣었어요?

친구 : 3만원이요.

무당 : (2만원 돌려주면서) 얼른 가시오.



그러면서도 끝까지 그냥 보내지 않았다고 하지.



무당 : 우어어어어~ 신령님 기주가 신령님을 무시하고 믿지 못하는데 뭔가 파워를 보여주소서.
신령님이 응답이 왔는데. 오늘이나 내일 몸에 열이 좀 날수도 있다네. 그건 나쁘게 하려는게 아니고 신령을 믿어달라는 말이라구.


친구 : -_-



그 3만원 중 1만원은 그래도 한시간동안 얘기 나눠준 일당준다 생각하고

나와서 그 2만원 중 만원으로 치킨 시켜먹고

만원으로 수박 사가지고 들어가서 식구들과 그 점본 얘기 하면서 나눠먹었대

식구들은 너 진짜 재미있는 경험 했다고 이렇게 웃을 수 있고

수박도 덕분에 맛있게 먹는다며 열라 고마워 했대







☆★ 에필로그 ★☆

다시 어제의 술자리



친구 : 그랬던 거야.

다른 친구 : 그럼 그 무당 지금 오색깃발 뒤에 막 깎고 있는거 아냐?

나 : 걍 PVC 파이프로 바꿨을지도 몰라

모두들 : 킬킬킬킬킬킬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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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카
09/02/11 13:59
수정 아이콘
너무 기네요 ㅠㅠ
스테비아
09/02/11 14:08
수정 아이콘
찬찬히 읽어봤는데 무당이 불쌍해요....크크크크크크
09/02/11 14:09
수정 아이콘
다 읽었는데 웃기네요. 크크크
무당이 풋사과. 크크크
whiriana
09/02/11 14:45
수정 아이콘
이걸 어쩌면 이렇게 생생하게.. 크크
밑힌자
09/02/11 14:4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09/02/11 15:07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리얼웃음이네요
이런 류의 유머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친구분 토크센스가 대단한걸요~ 하하
ChojjAReacH
09/02/11 17:20
수정 아이콘
크크크 기주님의 토크센스가 부럽습니다.. ㅠㅠ
개의눈 미도그
09/02/11 17:40
수정 아이콘
크크크..진짜 저런 사기 무당도 있었군요.
긴 글이었지만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생마린
09/02/11 17:47
수정 아이콘
아 zz 이런거 좋아요!
Aisiteita
09/02/11 21:31
수정 아이콘
넘웃기네요 흐흐흐흐
Naught_ⓚ
09/02/11 21:39
수정 아이콘
저 무당캐릭을 개콘이나 웃찾사, 개그야 이런데 보내면 빵 터질 듯 크크크
09/02/11 23:11
수정 아이콘
왠지 무당을 생각하니 슬퍼집니다. 크크
09/02/12 13:45
수정 아이콘
PVC에서 폭소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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