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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12 11:23:33
Name 플토정석최고
Subject [유머] 현실성있는 스갤폭발상황(스크롤압박&텍스트)
팀리그 방식의 3라운드 프로리그
공군ACE VS SK T1
T1이 앞서고 있는 1:0상황 공군2번째로 나온 박정석과 도재욱의 대결
더블 넥서스후 게이트웨이에서 끝없이 나오는 물량싸움
리버는 없다.다크도 없다...캐논은 사치다.
오로지 질럿,드라군,하이템,아칸 4조합 힘싸움
서로 제 3멀티를 못할 정도의 자원소모전...한번에 멀티타이밍이 유닛부족으로 한방에 힘싸움에서 밀려버릴지도 모르는 긴박감
결국 서로 모든 유닛을 연기로 승화시킨후 멀티....그런식으로 맵의 자원은 다 바닥나버리고 서로에게 남은건 프로브뿐...
프로브간의 신경전...프로브1,2기 차이정도는 얼마든지 교전에서의 컨트롤로 승부가 갈릴수 있는 상황
도재욱의 프로브가 2부대정도 남은 상황에서 박정석의 프로브가 열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올드팬들의 한숨...
그 순간 나타나는 템플러한기와 해설진의 흥분...하지만 해설진도 엄청난 물량싸움으로 인해 이미 목이 쉬어버려 괴성만 나올뿐...
무당스톰 작렬...도재욱의 프로브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박정석의 프로브4기 남기고 승리...
프로브4기로 도재욱을 엘리시키는데는 역대 최장시간기록 수립이 눈 앞에 보이는데...
도재욱의 지지..
올드 토스팬들의 광분
스갤은 도재욱에게 대인배를 외치며 조금씩 들끓기 시작한다..
이미 온힘을 다 쏟은 박정석은 김택용에게 간단히 제압당하며 2:1    T1의 우세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공군진영이 술렁인다...
무대뒤에서 햇볕에 그을린듯한 얼굴의 선수가 보이는데..
얼핏 흑운장의 모습이 보이지만...카메라가 줌인을 하는 동시에 객석은 우왕좌왕
그리고 해설진들은 흥분과 동시에 MC용준은 고혈압으로 쓰러지고 MC의 기절로 경기가 지연 하지만 다시 곧 경기진행
김택용의 더블넥...해설진은 이미 탈진상황에서도 김태형해설의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한마디 날리는데..
'김택용선수 포지 저블넥....x지 더브렉..' 그 순간 일그러지는 PD는 이미 알 바아니다...
그순간 화면에서는 포토캐논이 지어지는 타이밍에 홍진호의 저글링이 난입
상대편의 본진을 저글링소수로 뒤흔들며 폭풍처럼 이어지는 러쉬에 수비에 급급하다 콩탈에 휘둘리며 김택용 지지
스갤은 이미 홍진호의 복귀전에서 이미 접속이 불가능했고 김택용의 지지순간
그 모습이 고드름과 같다하여 코드름으로 실시간검색순위 1위가 되버린다.
디시는 들썩이는 정도가 아니라 스갤의 지배하에 놓이고..
심지어 식물갤에서조차 콩사진으로 도배되며 그 위력이 만천하에 알려지고
드디어 마지막 경기
이미 해설진 역시 고혈압으로 해설이 거의 불가능..겨우 쉰 목소리만 내며 겨우 유지
카메라는 SKT1 진영을 비추고 전상욱과 정명훈을 연신 비추고 사이 홍진호는 차분한 모습으로 땀을 연신 닦아내고 있는데..
벙키가 부스로 다가가고 진행요원들이 막아서자...
벙키가 머리를 벗어내는 순간...객석은 폭탄을 맞은듯 쓰러진다...
그분이 멋있게 벗어내려 했지만 머리끝에 걸려 빠지지 않고 박용욱코치의 도움으로 간신히 벗은 것이다.
스갤은 이미 네이버를 점령...실시간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프로리그로 장식하고
네이버 지식인은 임요환과 정준하의 머리크기 질문으로 도배되다시피하며 난리가 났다.
그리고 드디어 임진록의 순간...광속조인으로 디시와 모든 스타관련 커뮤니티들이 폭풍전야의 모습을 띄며 조용해지고..
시작하는 순간
MC용준의 쉰목소리는 전혀 알아들을수 없으며 저그의 유닛 효과음과 흡사하고, 식신의 쥐어짜내는 해설
'그다지 멀지않은 공중상의 거리...저그와 테란의 밸런스는 5:5라 나옵니다....'
그리고 맵소개가 끝나는 동시에 SCV의 전진배럭...마린1기가 나오는 시점에 SCV들이 본진을 박차고 나옴과 동시에 홍진호팬들은 비명을 지르며 혼절...박정석은 오랜 경기시간으로 인해 힘을 다해 입만 뻥긋거리고 눈물만 흘리고...
홍진호의 본진모습이 카메라로 비추자 드론4기의 모습과 라바3기에서 동시에 저글링이 튀어나오고....

상상했을때는 재밌었는데...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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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nysun
09/01/12 11:26
수정 아이콘
3번이기면 끝나나요? 3라운드.. 아쉽군요
Zakk Wylde
09/01/12 11:28
수정 아이콘
매우 재미있는데요??

홍진호 선수가 이길 것 같군요.

하지만 현실성은...
가만히 손을 잡
09/01/12 11:38
수정 아이콘
뭐, 공군과 티원대결에서 임과 홍이 만나기만 해도 부글부글
엘렌딜
09/01/12 11:45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낄낄
09/01/12 11:47
수정 아이콘
"오늘 레전드 아니었냐?"
키라야마토
09/01/12 11:49
수정 아이콘
7판 4선승제로 아는데요//

암튼 재미있네요 큭큭
음이온청패드
09/01/12 11: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갤은 멸망했다
09/01/12 11:52
수정 아이콘
7전 4선승제죠....

자, 떡밥을 늘려주세요.
하나친구
09/01/12 12:01
수정 아이콘
뭐, 공군과 티원대결에서 임과 홍이 만나기만 해도 부글부글 (2)
09/01/12 12:05
수정 아이콘
공군 vs SK 7경기.
홍은 4드론을 시전하고 임은 6배럭 치즈러쉬를 시전한다.
대다수의 일꾼을 잃고 본진에 갇힌 임은 몰래 멀티를 시도하고,
홍의 폭풍같은 러쉬를 전설의 삼각벙커로 막아내는 한편 몰래멀티를 성공시킨다.
순간 채팅창에는 "좁아 ㅠ"가 뜨고 이를 지지로 오인한 홍은 경기를 나가버리는데...
09/01/12 12: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갤은 멸망했다
Kotaekyong
09/01/12 12:17
수정 아이콘
고3님// 채팅이금지되었죠..그사건이후로
Anarchie
09/01/12 12:22
수정 아이콘
홍의 4드론을 기적같은 SCV 컨트롤로 막아낸 임은 SCV로 승리의 홍댄스를 추기 시작하고
카메라가 열광하는 방청객을 찍는 가운데, 맨 앞줄에서 연신 따봉을 외치는 강도경이 카메라에 잡힌다
순간 임의 부스 문짝이 폭발하듯 나가떨어지고 '강병장!!!!!!!!'이라는 절규와 함께 사상 최악의 현피대전이 시작되는데...
디씨 본사에서는 서버기기 폭발로 인해 직원 전원이 대피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에 '임요환 공군시절 후덜덜'이 랭크, '홍진호 경기결과'는 2위로 밀려난다.
09/01/12 12:48
수정 아이콘
Kotaekyong님// 흐흐.. 저도 잘 기억하고 있죠. 골수 임빠라.
vs 문준희 듀얼토너먼트 승자전 네오 포르테 경기로 기억하는데,
문준희 선수의 커리어가 바뀔 수도 있었던 가장 아까운 경기 두개 중 하나죠.

나머지 하나는 vs 박태민이고요. 백두대간.
09/01/12 13:07
수정 아이콘
공군 VS SK 7경기.
콩의 12드론앞마당 VS 임의 6배럭벙커러쉬

콩은 3연벙의 충격에서 헤어나질못하고 지지 치기전에 사상초유의 상대팀 부스에 침입하여 헤드락사건 발동
언제나 초보
09/01/12 14:23
수정 아이콘
미치겠네요. 정신없이 웃으면서 봤습니다
09/01/12 14:39
수정 아이콘
고3님// 네오레퀴엠이였을겁니다
R U Happy ?
09/01/12 15:07
수정 아이콘
콩군.. ㅠ_ㅠ
09/01/12 16:41
수정 아이콘
Robbie님// 임요환 선수랑 문준희 선수의 '좁아'가 나온 경기는 포르테가 맞는것 같습니다
동네노는아이
09/01/12 21:12
수정 아이콘
그다지 멀지 않는 공중상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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