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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29 15:06
근데, 넘어질 때 무의식 적으로 글에 나온 자세와 비슷한 자세를 취하기는 하죠. 그러기 때문에 손이나 팔을 못 쓰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앞으로 넘어지거나 옆으로 넘어질 때 몸통부터 부딪히는 경우는 많지 않기도 하고요.
...... 제일 좋은 방법은 평소에 낙법을 연습해 두는 게 아닐까요? 유도나 합기도 등 낙법을 배우는 무술을 익혀 두면 유사시에 자기도 모르게 동작이 나온다던데......
08/10/29 18:10
합기도 전방낙법을 하면 앞으로 구르면서 손으로 바닥을 쳐서 충격을 흡수하는 동작이 있는데요. 보도블럭에서 굴렀다가 무의식적으로 바닥을 세게치는 바람에 한동안 손목이 시큰거린 기억이 나네요--
08/10/29 22:54
넘어질 때 자세 아주 중요하죠. 일단 손을 짚게 되면.. 손목이 체중을 다 받기 때문에.... 손목 나갈 가능성이 무지 높습니다. 그래서 팔과 함께 넓은 면적으로 넘어지라고 하는 것이죠. 뒤로 넘어질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엉덩이부터 넘어지면 꼬리뼈 덜덜입니다. 이걸 언제 생각해서 넘어지냐구요? 길가다 급 넘어지면 솔직히 생각할 시간 없구요.. 스노보드 탈 때 좀 생각하면서 넘어지지 않으면 아파요.....
08/10/29 23:49
계단에서 다리 꼬여서 두번인가.. 계단 맨 위에서 날아간(?) 적이 있었는데
비교적 체공시간이 길어서 좀 생각하다가 공중에서 몸을 틀어 -_-;; 가방매고 있는 등짝으로 떨어져서 별로 안다쳐본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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