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사이코시스를 (부분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사이버 사이코시스는 사이버웨어를 덕지덕지 바른다고 해서 모두가 걸리는 장애가 아닙니다. 마치 술을 마신다고 모두가 파티에서 미치광이가 되는 것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사이버 사이코시스에 걸리려면 내재된 취약성이 있어야 합니다. (테이블탑 RPG에서는 플레이어의 '인간성' 능력치로 표현됩니다.) 인간성이란 단순히 성격의 한 부분이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회복하며, 타인에게 공감하고 관계를 맺는 능력, 그리고 다른 방식들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전반적인 척도입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사이버웨어를 중독성 강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처럼 생각하는 것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입니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한다고 모두가 미쳐 날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에 취약한 사람들은 폭주하기 위해 더 많은 스테로이드를 복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폭주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좋은 예시를 보려면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의 이 기사를 참고하세요. 사이버 사이코시스와 기본적으로 같은 패턴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데이비드는 아마도 처음 시작할 때 인간성이 상당히 높았을 겁니다. 모든 일이 꼬이기 전에는 그에게 사랑하는 엄마, 괜찮은 커리어, 그리고 아이비리그 같은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는 완충 장치를 많이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심지어 모든 것을 잃은 후에도, 여전히 친구들을 사귀고, 대체 가족을 만들고, (그리고 몇몇 제안에 따르면) 심지어 여자친구와 멘토를 얻어 지지적인 인물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는 분명히 사이버웨어 이식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잘 대처했습니다.

나이트 시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스스로를 지탱할 인간성이 없기 때문에 사이버 사이코에 걸리지 않고는 버틸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라사카가 데이비드를 원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V는 다른 경우입니다. 우리는 V의 배경을 알지 못하지만, 만약 V가 완전한 기업인이었더라도 그들은 머릿속에 죽은 로커보이(조니 실버핸드)가 들어왔을 때도 정신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네, 제가 그 심정 알죠. 조니 실버핸드가 지난 30년 동안 제 머릿속에 있었으니까요.) 사실, 머릿속에 조니가 있는 것이 V에게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조니의 분노와 태도가 V가 겪는 심리적 충격을 완충하는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마치 이미 절반쯤 사이버 사이코가 된 사람과 시간을 공유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는 이미 미쳤고 폭력적이며, V가 공동의 몸으로 뭔가를 망치는 것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사이버 사이코시스의 근원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입니다. 제가 대역폭에 여유가 생긴다면, 제가 생각한 내용을 정리해서 '나이트 시티 유니버스'에 대해 글을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여기에 쓴 내용만으로 만족해야 할 겁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그리고 엄마가 경고했던 것처럼, 군용 사이버웨어는 박지 마세요.

그리고, 사이버 사이코시스는 AI 네트워크 귀신 때문에 발생하는 게 아닙니다. 이거나 좀 깨세요. 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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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유저는 누구길래 이렇게 커뮤니티까지 와서 설명하는걸까?

마이크 폰드스미스 (Mike Pondsmith)

사이버펑크 세계관 창조자

AI 넷 데몬이 할 법한 말이군요. 저를 위해 이 CAPTCHA를 빨리 풀어주시면 그때 이야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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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배랑 버스 이미지는 다 확인했어.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냐, 이 멍청이들아.

우리 몸은 면역 체계가 모든 임플란트에 반응하면서 뇌에 대사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그들은 급성 대사성 폭풍에 대처하기 위해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지만, 이것들도 장기적인 효과가 있어.

몸이 회복하고 건강한 항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하는데, 각 임플란트가 그 회복 능력을 조금씩 갉아먹는 거야. 어느 순간 균형이 무너지면 광기가 올 수 있지.

데이비드는 젊어서 그런 완충 능력이 컸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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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인 측면에서 설명 잘했네. RED와 2020년에는 정신적인 압박을 완화해 줄 면역 억제제가 없었지. 2077년은 그냥... 운이 좋은 건가...?

그렇다면 아담 스매셔는 여기에 어떻게 들어맞는 건가요? 사이버 사이코시스가 인간성에 대한 친화력을 기반으로 한다면, 모든 존재를 기본적으로 고깃덩어리와 같다고 보는 그의 시각 때문에 아담도 사이버 사이코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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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아니라고는 하지 않았어요. 심리학에 "기능적 사이버 사이코"라는 개념이 있어요. 아담은 우연히도 사람들을 죽이는 일이 직업인 기능적 사이버 사이코예요.

그 사이버 사이코가 의식에 참여하고 몸이 불량 AI에게 빙의된 그 임무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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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그들을 사이버 사이코로 만든 것은 아니었어.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이미 반쯤 사이버 사이코가 된 상태였지.

그냥 인생을 재밌게 잘 사는 인자강  +

반(半) 사이버 사이코이기 때문.

..........애당초 콘페키 플라자에서 살아돌아왔을때부터 싹수가 다른 놈이긴 했음

이정도니 딜도로 아담스매셔를 때려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