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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13 12:43:27
Name 포졸작곡가
File #1 다운로드.jpg (13.9 KB), Download : 64
출처 나무위키
Subject [기타]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왕위 등극 케이스..(feat. 조선시대)


조선 철종.

1. 평생 농부로 살아옴.
2. 가난함. 하루 일해서 하루 먹기도 힘듬.
3. 자기가 왕족이라는 건 인식하고 있는데,
그건 증조 할아버지가 궁궐에서 살았다던데 하는 전설에 가까움.
4. 어느날 호화스런 가마가 오더니 신하라는 사람이
'전하, 가마에 드시옵소서!' 이럼....
?????????

이런 케이스가 없다네요...
서민, 천민에서 왕이 된 케이스는 있는데
전부 자기 능력으로 자수성가한 것 밖에 없어서..

하루 아침에 자기 의지 없이 왕이 된 케이스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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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Sound-_-*
25/08/13 12:48
수정 아이콘
미천왕?
신성로마제국
25/08/13 12:55
수정 아이콘
저 정도는 아닙니다. 어릴 때 한양에서 자랐는데 10대때 일가가 같이 강화도로 유배를 간 거라.. 요즘으로 치면 초등학교 서울에서 다니다가 중고등학교는 학교 안 다니고 농사지은 경우.
25/08/13 12:58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후한 영제가 그런 식으로 황제되었습니다. 전한 선제도 그런 식으로 황제되었고요. 후한 영제는 양치기였고 전한 선제는 서민이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이쪽이 훨씬 더 바닥이었죠.
어느한나라
25/08/13 13:00
수정 아이콘
뭐 이런식이면 항량이 데려온 초의제도 그냥 왕가 핏줄 이은 숨어사는 소년을 추대한거죠.. 야심가들이 추대하는 이런 케이스는 세계 각국에 찾으면 넘쳐날것 같은데요.
에이치블루
25/08/13 16:08
수정 아이콘
저도 보자마자 의제 생각이...
handrake
25/08/13 13:06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조선멸망의 책임을 그 윗대의 순조~고종까지로 보는데 중간에 철종이나 마지막 순종은 빼주는건 다 이유가 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헌종도 요절해서 애매한데 그럼 순조하고 고종 둘이 문제인가???
25/08/13 13:13
수정 아이콘
본문이 완전 맞지는 않고 오히려 더 기구하다면 기구하달까...
자기 큰아버지는 사약받고, 아버지도 오랜 유배생활을 하는 중에 태어났으나..
후에 유배 풀리고 나름 왕족이라고 먹고사는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헌종때 역모와 엮여서 큰형이 사약받고 강화도로 쫒겨난게 14살이고 이후 19살까지는 정말로 나뭇꾼으로 살았죠.
처음 자기 데릴러 왔을때는 형처럼 자기 죽이러 온줄알고 산으로 도망까지 갔다고 하죠.
포졸작곡가
25/08/13 13:25
수정 아이콘
댓글을 읽어보니~
실패한 게시물 같군요~ㅠㅠ
HA클러스터
25/08/13 14:21
수정 아이콘
어그로 끌어서 더 정확하고 풍부한 설명과 실례을 줄줄이 달리게 하신 것을 보니 성공한 게시물일지도
에이치블루
25/08/13 16:08
수정 아이콘
역시 고인물이 가득한 피지알이라 덜덜
25/08/13 17:52
수정 아이콘
전혀 아닙니다! 작성자분과 댓글분들 덕분에 견문이 넓어졌네요!
미드웨이
25/08/13 13:37
수정 아이콘
평생은 아니고 잠시였고, 가난하긴한데 굶고살정도는 아니고, 왕족이라 정치문제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목숨이라 전설인게 차라리 나았던 삶이죠
지니팅커벨여행
25/08/13 13: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이 분야의 전설은 미천왕이라...
왕위 등극 전 미천한 신분이었다고 해서 미천왕이죠(아님)
회색사과
25/08/13 14:52
수정 아이콘
뭐 조방 (조조 증손자?)만 해도 조예가 죽기전에 어디서 주워왔죠 크크크
25/08/13 14:56
수정 아이콘
고려 우왕도 신돈 하녀의 아들이고 신돈집에서 자라다가 갑자기 공민왕죽기 몇년전에 나타나 세자가 되었죠
Rusty Hand
25/08/13 16:37
수정 아이콘
코락스 작가 신작에 나오는데 그때 조선 상태보면
일반인은 조선에 타임워프된 순간 지옥이겠더라구요 크크크
wersdfhr
25/08/13 17:29
수정 아이콘
오 신작 나왔나요?
Rusty Hand
25/08/13 17:37
수정 아이콘
'Ex급 도끼로 조선 재벌' 이라는 제목입니다 작가 유머감각이랑 조선시대 고증이랑 합쳐지니까 보면서 웃음이 계속 터져요 크크
wersdfhr
25/08/13 17:49
수정 아이콘
조금 더 쌓이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5/08/13 17:53
수정 아이콘
카카페 독점이에요
25/08/13 17:53
수정 아이콘
아직 우리 원범이는 각성중입니다
25/08/13 17:41
수정 아이콘
저는 박석김 3개 성씨가 돌아가며 왕위 계승한 초기 신라 이야기일줄..
빼사스
25/08/13 18:11
수정 아이콘
적국의 사람이 왕이 되는 사례는...? (우리는 소설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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