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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7 20:52
신작게임이라도 어려운게
현재 게임가격이 90년대 게임가격과 비교해도 많은 차이가 안납니다. 근데 미국과 일본을 비교하면 국민소득이 90년대랑 비교해서 3-4배정도 올랐는데 적정가격으로 보면 게임 하나당 가격이 15만원에서 20만원이 되어야지 맞긴 합니다. 따라서 선진국이라 불리는 국가의 인건비는 90년대 비해서 많게는 5배 이상 올랐으니 AAA급 게임의 인건비 대비 제작비는 올라가는 데 게임가격 자체는 2배도 안올랐으니 이익 나오기 힘들겁니다.
+ 25/07/27 21:41
그렇긴 해도 AAA급 게임들이 과거에 비해
4-5배나 팔릴수 있다고는 보기 힘들긴 합니다. 예를 들어 슈퍼패미컴판 SFC 4의 판매량은 1991년 발매 후 180만장이 팔렸습니다. (그때 당시 가장 혁신적이고 돈많이 때려받은 게임 기준으로) 근데 파판 16은 350만장이 팔렸습니다. 만약에 과거를 기준으로 보면 적어도 720만장 이상 파판 16이 팔려야 할텐데 2배도 넘지 못했다는 건 과거에 비해 이익률이 엄청나게 줄었들었을 테고 개발사들이 AAA게임을 만드는 것 자체에 대해 부담을 느낄수 밖에 없을겁니다.
25/07/27 21:12
90년대와 비교해서 게임 패키지 가격이 표면상 오르지 않았던 것처럼 보이는 것은, 물론 DLC와 같은 유료 과금을 통해 매출을 올릴 수단이 더 생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갈 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구입하고, 게이머들은 한 해 평균 90년대보다 더 많은 게임을 구입하게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타이틀 가격을 올리는 것에 대한 소비자층의 강한 거부 반응은 "우리가 한 해에 구입하는 게임의 수를 줄이기 싫다"는 항변이기도 하겠죠. 게임 회사들의 정책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패키지를 팔겠다 하는 쪽일 테니 콘솔 독점 형태의 수익 모델은 유지가 점점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닌텐도같은 회사도 장기적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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