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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24 13:15:11
Name 한뫼소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_xJ3jR6SzHo
Subject [유머] [AI](시티팝) 타워 맨션 부부대출 (수정됨)


야경에 건배 와인 글라스로 짠
함께라면 무섭지 않다고 얘기했잖아

레이스 너머로 밤이 스며드는 도쿄 타워 35층의 꿈의 스위트룸
맞벌이로 모은 땀과 꿈의 액세스 키
하지만 여유있게 미소짓고 해나갈 수 있어

변동금리 1.7%의 현실 둘이서 돌리는 미래의 기어
하지만 너의 잔업이 늘어나고 주말도 대출 이야기만 하고 있어

타워 맨션 페어 론(부부대출)
하늘에 가까워진 만큼 마음의 거리가 보이지 않게 됐어
부부가 떠안은 이 1억엔 행복의 형태일까 저주일까

발뮤다의 선풍기(https://amzn.asia/d/j4g8DWN)
조명은 필립스 휴(https://amzn.asia/d/5ihWK1h)
사진은 언제나 감성 충만한 주방에서

오늘 저녁 또 Uber? Bah!
나도모르게 영수증을 노려보게 됐어

당신 또 옷 산거야 나도 참고 있는데
가라앉는 공기 쌓이는 스트레스
문 너머로 작은 한숨이 새어나와

타워 맨션 페어 론
다 오른 끝에 있는 것은 허세와 대출의 마천루
줄 맞춰 빛나는 밤의 조명들로 분명 누군가의 눈물이 빛나고 있을거야

사직서는 서랍의 안쪽
원격으로밖에 만날 수가 없는 당신 같이 살고 있는데도 느끼는 거리감
타워 맨션의 벽보다도 마음의 벽이 두꺼워져가
 
타워 맨션 페어 론
꿈의 대가는 뭘까 사랑이야 자부심이야 아니면 은행 변제일까

다시 한번 말해줬음 좋겠어  
당신이 있다면 그걸로 좋다고

야경이 비치는 창문 너머로 대출의 그림자가 도쿄에 드리워져가 

---------------------------------------------------

일본도 AI생성 노래가 유행하는데 하나 재미있는 트렌드중 하나가 사회문제 혹은 화제성이 높은 테마를 가지고 야유하는 가사를 써서 노래로 올리는 거더라구요
올린 노래는 도쿄 중심지에 고급 아파트를 풀대출 땡겼다가 고생하는 이야기인데, 사실 이것보다도 도요타 알파드나 렉서스를 잔가보장할부로 사서 타고다니면서 허세부리는 계층을 까는 곡들이 몇백만 찍고 하는 상황입니다. 창작의 허들이 낮아지니 이런 얘기들이 시청각 컨텐츠로 한층 더 활발하게 소비된다는 인상이네요 

시티팝 스타일에다 가사가 마냥 야유하는 것만도 아니고 나름 느낌있어서 본의아니게 자주 듣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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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4 13:27
수정 아이콘
변동 1.7%라니;;; 고정 1.7%면 인정하겠지만 변동이면 호구중에 상호구인데요
작년 7월에 외국인인데도 0.38%로 페어론 빌렸는데 지금은 금리가 올라서 0.58이 됐네요 흑흑
한뫼소
25/06/24 14:11
수정 아이콘
요즘 부동산G멘이라고 어리숙하거나 욕심이 많아서 원룸투자 같은 부동산 셋업범죄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 상담해주는 채널을 종종 보는데... 진짜 세상엔 온갖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서 가사도 마냥 비현실적인건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왓두유민
25/06/24 13:33
수정 아이콘
AI가 정말 음악 미술계는 접수해버렸군요;;
한뫼소
25/06/24 21:34
수정 아이콘
실용적인 음악/미술은 이제 거의 대체가 되었다고 봐야겠죠. 상위 마켓이야 원래부터 그랬지만 대중예술의 영역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이 점점 더 가시화된다는 느낌이네요.
콩탕망탕
25/06/24 14:50
수정 아이콘
심지어 노래가 좋다고 느끼면 제 귀가 이상한건가요?
한뫼소
25/06/24 21:35
수정 아이콘
영상 댓글에서 오피셜 히게단디즘 생각난다는걸 보면 실제로 잘 만든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지상
25/06/24 17:02
수정 아이콘
노래나 가사나 너무 좋은데요
한뫼소
25/06/24 21: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하늘에 가까워진 만큼 마음의 거리가 보이지 않게 됐어" 이부분의 원문 가사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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