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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5 21:11
하루에 5시간이라니...
그 나이대에 8시간~9시간은 자줘야 수업시간에 집중이 더 잘 되고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뭔가 지금도 학생들이 잠 적게 자면서 공부하는 것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25/06/05 23:48
이론적으로는 말씀하신 게 맞긴 한데, 저 나이대의 체력과 정신력이 꼭 이론대로만은 되지 않게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 시절처럼 3합 4낙이니 4당 5락이니 하는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지금도 컨설팅 하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상위과는 하루 15시간 정도(이 경우 수면시간은 6시간 정돈데, 실질적으로는 5~6시간 정도겠지요), 좀 더 아래를 노린다 하더라도 하루 10~12시간의 공부시간은 확보해야 한다는 것 같더군요.
25/06/06 22:44
그렇게 자서 최상위과 합격하는 학생들은 체력도 좀 받쳐주는 사람들이겠네요. 저 같은 사람은 그랬다가는 일주일 만에 몸살나서 뻗습니다. 진짜 고딩 때 그랬거든요.
25/06/05 21:22
개인적으로 저 세대이긴 헌데
저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자고 그냥 놀았고 적당히 재수 안하고 학교 들어갔습니다. 그러니까 40대 넘어서 밤샐수 있는 체력은 생기더군요,
25/06/05 21:50
전 저 이후 세대지만, 비슷한 시스템의 학원을 다니긴 했습니다. 그 학원 원장이 삽자루 선생님..
아침 8시 까지 학원에 가서 12시 넘어서 끝났는데(1시였을 수도?) 집에 갈 땐 승합차로 태워줬던 걸로 기억하네요. 군대식 점호나 기합 같은 건 없었어도 애들 몽둥이로 줘패긴 했습니다. 한번은 수업 듣고 있는데, 밖에서 퍽퍽 소리가 나고 악!악! 하면서 울부짖는 여자 비명소리도 났는데 그 삽자루 선생이 수학 시험 내서 못 본 애들은 몽둥이로 패는 중이었죠.. 전 한 학기 다니다가 지쳐서 노량진으로 옮겼습니다. 대학은 운이 좋아 잘 가긴 했는데, 저런 교육 방식은 글쎄요.. 효과가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25/06/05 21:55
옛날엔 공부 못 해서 대학 못 가는 사람보다 돈이 없어 꿈도 못 꾼 사람이 더 많았을거라 생각하네요
그래서 응답하라 1988을 그 세대임에도 전혀 공감하지 못한 사람들 많죠
25/06/05 23:17
좀 이후 세대이고, 비슷한 시스템의 학원을 다닌 사람입니다. 맞는 사람과 안 맞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사람은 스스로 알아서 하기엔 의지가 약해 동기 부여와 시간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고 아닌 사람은 어딜 데려다 놔도 공부보다는 알아서 잘 놀 사람들이죠. 결정적으로 기숙사 학원을 보낼 정도면 집안이 그래도 어느정도 산다는 거라 어떻게든 자리잡고 다들 잘 살고 있네요.
25/06/06 09:05
불편한 진실이지만 저런 방식은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대상 학생아 학업 성취도가 최상위권이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소수의 재능러라면 모를까요 성인은 다 알아서 한다? 현실은 회사에서도 자율업무수행 맡겨놓으면 개판치는 사람들 흔합니다
25/06/06 10:23
지금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 당시만 해도 저런 것이 시대상 및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 그리고 대입 시험 제도의 콜라보 등으로 분명히 꽤 효과가 있었을 가능성이 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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