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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02 12:16:23
Name 된장까스
File #1 하비에르_밀레이.jpg (1.76 MB), Download : 144
출처 펨코, 중앙일보
Link #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4926
Subject [유머] 회복중이라는 아르헨티나 경제 근황...jpg


그럼 밀레이 퇴임 후에도 개혁조치들은 유지될까. 밀레이와 결이 다른 사람들도 지속가능성을 높게 본다. 페로니스트 정부에서 산업부 장관(2019~22)을 지냈던 마티아스 쿨파스는 “개혁의 일부는 지속가능하다. 특히 재정준칙과 원칙적인 통화관리는 앞으로도 오래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방향이 옳고, 성과가 확실한 데다, 많은 국민이 이에 적응했기에 개혁을 되돌릴 수 없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아르헨티나 최대 회계법인 리식키리트빈의 세자르 리트빈 대표는 “밀레이가 워낙 많이 바꿔놨고, 이젠 사람들이 그에 익숙해져 예전으로 돌아가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재까지 성과는 확실하고, 일부 정책들의 경우엔 밀레이 퇴임 이후에도 성과를 인정받아 유지될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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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콘필드
25/06/02 12:18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설탕가루인형형
25/06/0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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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슈카에서 봤던 그 이상한 대통령이...
시린비
25/06/02 12:19
수정 아이콘
아르헨이 자기들 통화를 포기했던가요
25/06/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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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제학에서 가장 인상깊게 배운것 중 하나가 준칙주의죠
저도 최대한 실천하려고 합니다
다람쥐룰루
25/06/02 12:22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는 일단 나라에 퍼다가 팔게 많으니까요 아무것도 안하는게 이상한 일이었던거죠
김유라
25/06/02 12:46
수정 아이콘
곡소리내면서 와인에 스테이크 먹고 마시는 만만찮은 사기땅이죠 크크
빼사스
25/06/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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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물가가 올 초에도 미친듯이 올랐는데 저 물가 오르는 폭 줄어드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싶던데요.
롤격발매기원
25/06/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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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지금 스팀팩계속 빨고 있는 상황이라
여기서 망하면 재기불능 상태 된다는 소리도 있는데
롤격발매기원
25/06/02 12:36
수정 아이콘
영국 대처가 지금와서 어떤 평가 받는지 보면..
된장까스
25/06/02 12:37
수정 아이콘
근데 아르헨티나가 원래 재기불능이 아닌적도 있었던가 하면...
데몬헌터
25/06/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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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재기불능평가 소리 듣던 대표주자입니다..
No.99 AaronJudge
25/06/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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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환자한테 극도로 독한 항암제 쓰는 느낌이긴 합니다
멀쩡한 사람한테 쓰면 극독이지만..
raindraw
25/06/02 12:43
수정 아이콘
단기부양책을 써서 일시적으로 개선되었는 모양새인데 아르헨티나는 그런 순간적인 개선도 없었던 나라라서 지속될 수 있는지가 문제겠네요.
타카이
25/06/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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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이랑 기타 등등 사회 안전망을 날렸는데 빈곤층이 감소했다는 통계라 믿을 수 있냐 라던
자두삶아
25/06/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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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우파에 따라 평가가 극으로 갈려서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아르헨티나 근황이라는 동일한 제목의 글로 극과 극의 평가를 볼 수 있는...
Ashen One
25/06/02 13:39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인플레이션이 잡히면서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건 어떤 지표를 봐도 사실입니다.
모두가 다 같이 거지되기 vs. 포기할 사람들은 포기하더라도 경제를 살리기
후자를 택했고, 몇 년만에 최소한 경제는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자두삶아
25/06/02 1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일단 경제를 살린 다음 포기했던걸 다시 하나씩 복구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뒤에 들어설 정부가 경제 복구의 과실을 자기들 배불리는데 쓰느냐 아니냐겠군요.
25/06/02 12:59
수정 아이콘
작년에 드러켄밀러가 아르헨티나 주식을 매수했죠. 지표는 착시가 꽤 있다고 보는데, 재정준칙을 비롯한 정부 거버넌스 변화는 일시적인 것이 아닌 구조적인 변화로 보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고 국가도 거버넌스 개선되면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해야 합니다.
쵸젠뇽밍
25/06/02 13:06
수정 아이콘
미국 이상으로 사기적인 땅이라고 보는데, 사익만 추구하지 않는 지도자가 방향만 잡고 나간다면 회복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롱롱롱롱롱이
25/06/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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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져다 팔았군요.. 일단 살아야 하는 것은 맞는데...
인민 프로듀서
25/06/02 13:14
수정 아이콘
저 체인쏘맨 짤은 무시무시하네요. 와러그레잇커뮤니케이터
Ashen One
25/06/02 13:55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는 사기적인 땅을 가진 가난할 수가 없는 나라죠.
하지만 문제는 방만한 재정정책이었고요.
밀레이가 야당과 시민단체들의 강한 반대에도 일단 재정지출을 줄이니 나라 경제가 살아나고 있죠.
여기 PGR에도 나라 빚은 문제없다는 분들 있던데, 아르헨티나를 제발 좀 보라고 말해주고 싶죠.
아르헨티나는 대한민국과 다르다며 주저리주저리 또 늘어놓겠지만, 사실 아르헨티나는 대한민국보다 많은 면에서 오히려 더 유리한 국가죠.
전자수도승
25/06/02 14:03
수정 아이콘
극약처방이라고 본다면 의도한 효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추진력 하나는 인정해야 하겠으나
이후의 부작용이 어떤 방식으로 올지는 두고 봐야 하니 평가를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죠
원래 신자유주의의 부작용은 당대에 드러나는 경우가 드무니까요
25/06/02 14:16
수정 아이콘
부작용이 어떻고 그런걸 논하기에는 아르헨티나 경제가 지난 수십년간 안망했던 적이 없죠.
25/06/02 14:18
수정 아이콘
아르헨의 트럼프라고 불렸는데, 트럼프보다는 훨씬 낫네요
Ashen One
25/06/02 14:27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는 막말을 일삼고 페미니즘이나 LGBT에 거부감을 보이는 등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기에 아르헨의 트럼프라고 불리긴 합니다만,
경제 정책면에선 차이점이 꽤 많죠.
밀레이는 경제학자 출신이고, 최소한 경제면에선 자신이 무엇을 하는 지 알면서 행동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밀레이는 자유무역과 시장주의 신봉자인 반면, 트럼프는 정반대인 보호무역 옹호론자죠.
리부트정상화
25/06/02 14:35
수정 아이콘
포퓰리즘은 결국 언젠가 대가를 치르기 마련인데, 밀레이는 국민들에게 그 청구서를 들이밀 정도로 강단있는 정치인인 것 같습니다. 남의 돈으로 빚내서 잔치하고 그 부작용은 남몰라라하는 비겁한 정치인들이 너무 많고, 거기에 속는 사람도 많아요.
25/06/02 14:45
수정 아이콘
거시적 지표는 안정되었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 흑자예산, 환율 안정)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낮아진거지 물가가 낮아진건 아니라서 아직 소비자에게 물가는 높기는 마찬가지일겁니다.
빈곤율도 큰 폭으로 낮아졌지만 절대 숫자로는 여전히 1100만 명정도가 빈곤선 아래에 있습니다.(우리나라 빈곤율 14.9%)
게다가 아직 실질임금(전년 대비 -4%)이나 투자, 외환보유고 같은 미시적, 구조적 지표가 아직 낮습니다.

현재 디스인플레이션이 급격한 소비와 임금 위축 때문이며 아직 아르헨티나 수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콩이 중국때문에 시장변동에 여전히 취약하는 등 근본적인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V자 반등일지, 다시 하락하거나 유지할지는 2025년 하반기까지는 봐야 괜찮아졌다고는 평가할 수 있지, 아직 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25/06/02 16:13
수정 아이콘
저정도 이야기라도 나오는게 기적이죠.
작년까지의 아르헨티나의 지표를 보면 말이죠.
25/06/02 16: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정책이 언발에 오줌누기 일수도 있다는거죠. 상황이 나아졌다고 평가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25/06/02 16:14
수정 아이콘
300%물가 살승률은 밀레이 대통령 재임기간에 일어난거 아닌가요?
강경정책 부작용으로 300% 물가가 오른건데 지금 50% 물가상승이 안정된거라니…
Ashen One
25/06/03 23:41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다면, 그건 페소 절하 때문에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고요.
그럼 페소절하가 잘못된 정책이었는 가 하면 그렇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 선택을 하지 못했던 이전 아르헨티나 정치인들이 잘못된 정치인들이었죠.
페소 절하는 단기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시켜 소비가 줄긴 합니다만, 대신 그만큼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죠.

그리고 물가는 절대 레벨보다 상승률이 중요합니다.
분명히 2023년과 그 이전에 비하면 확연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미드웨이
25/06/02 16:17
수정 아이콘
이미 십수번 망한 나라에서 어떤 정책도 부작용이 없을수 없는데

뭐가 그리 맘에 안드는지 부작용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본인들이 신자유주의 싫어하는건 알겠는데 그건 영미 같은 멀쩡한 나라에서나 따질 일이고 아르헨에선 이정도만 해도 대단한게 맞습니다
미드웨이
25/06/02 16:19
수정 아이콘
한국이나 여타 선진국 국민들 보면 자기네 세상이 당연한건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자기네 불평불만을 못사는 나라에도 그대로 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선 안됩니다.

누가오든 어떤 정책을펴든 언제나 망한 나라가 아르헨티나고 설사 밀레이의 정책이 실패로 끝난다고 해도 그건 밀레이 탓할 일도 아닙니다
특별수사대
25/06/02 19:21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를 봐라 신자유주의가 정답이다.(그러니 우리나라도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해야한다)] 라는 의견에 대한 반대의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의견은 그리고 아마 저 펨코 댓글만 들어가도 한 트럭 있을 거고요... 당장 위에 댓글에도 계시네요.
미드웨이
25/06/02 19: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펨코에서 쓰던가요. 피지알에 그런 의견 있지도 않은데 피지알에 왜씁니까?

제가 이래서 댓글을 쓴겁니다. 정치적 논리에 따라서 좌와 우만 다르지 아르헨과 한국은 상황이 다른데 그걸 대입해서 이해하는 이상한 짓을 똑같이 하고 있는거에요. 극과 극은 닮는다더니.
특별수사대
25/06/02 19:24
수정 아이콘
애초에 밀레이 정책의 성부는 결국 신자유주의 정책의 성부 논쟁이 되는 거고 한국 커뮤니티에서 그걸 평가하는 데 한국 얘기도 할 수 있는 거고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거죠.

부작용을 지적하는 것과 그 부작용을 감수해야만 했다는 얘기는 딱히 양립하지 못할 주장도 아닌데 왜 꾸짖으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5/06/02 17:30
수정 아이콘
위에글 일본 쌀값얘기에 발목잡는 사람들이랑 똑같죠 모.
Chasingthegoals
25/06/02 17:30
수정 아이콘
밀명박 덜덜
No.99 AaronJudge
25/06/02 18:05
수정 아이콘
팔 하나 자르는 극약처방이죠
근데 아르헨티나는 그 정도 해야 할 수도 있었던 경제니까

한국이나 미국같은 잘 돌아가는 경제에서
팔 하나 자르겠다 하면 그건 미친놈이고…
그 미친놈이 지금 미국 대통령인게 문제지만요..
25/06/03 09:23
수정 아이콘
어떡하지 어떡하지 발만 동동 구르던 곳에서
방향성 확실하게 잡은것만 해도 대단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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