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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4/29 20:57:42
Name 카미트리아
File #1 Screenshot_20250429_205242_Samsung_Internet.jpg (1.50 MB), Download : 165
출처 개드립
Link #2 https://www.dogdrip.net/629425556
Subject [기타] 소믈리에들에게 콜키지 와인 긴빠이 당한 사람들의 증언


최근 커뮤니티마다 유명했던 소믈리에 와인 사건이 있었음. 

요약 :
1. 미슐랭 2스타(서울), 미슐랭3스타(뉴욕)인 정식당의 고객중, 서울 정식당을 방문한 고객이 주류 관련해서 불쾌한 경험을 함.
2. 고객은 콜키지(고객이 업장에 주류를 가져가고, 식당측에 비용을 지불한) 와인을, 업장의 소믈리에(와인 감별사)가 거의 한 잔 분량을 따라가버렸다고 항의성 리뷰를씀. 
3. 캐치테이블의 그 리뷰가 커뮤니티 마다 전부 퍼짐. 최초 리뷰 게시자는 정식당측으로부터 불만족 스러운 답변을 받았다고 디씨 와인 갤러리에 글을 올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325010&page=1
4. 정식당 측이 `남다른디테일`이란 곳의 기사 https://namdi.co.kr/?p=15991 에서 밝힌 입장을 보면, 사태를 인지하고 있는 모양. 
(정식당 관계자는 “캐치테이블에 올라온 글을 봤으며, 해당 이슈는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

피지알 규정과 사법적 리스크를 고려하여
개인적인 의견은 매모장에만 남겼습니다

근데 정식당도 딱히 저 관행(?)이 문제는 아니라고 인식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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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9 21:10
수정 아이콘
팁 같은건가..
회색사과
25/04/29 21:19
수정 아이콘
팁조차 달라고 하지 말 없이 가져가지는 않습니다 크크크
25/04/29 21:18
수정 아이콘
저 테이스팅이라는게 왜 있는지부터 이해가 크크...
소믈리에 경험치 쌓으라고 하는건지
기미상궁 역할 해달라고 하는건지..
슬래쉬
25/04/29 21:25
수정 아이콘
현재 와인상태를 확인해서 어떻게 서빙해야 최상의 상태로 고객이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함이죠
그 자체는 나보다 전문가의 경험치를 얻는거라 이상하거나 잘못된건 아닙니다
문제는 경험치 별로 없는 "소믈리애" 가 한다거나, 일반적으로 제일 작은 +/- 20ml 정도로만 가지고 확인하는데 너무 많이 가져갔을때가 문제지...
인간실격
25/04/29 21:26
수정 아이콘
허허 이녀석들 긴빠이력을 보니 진정한 해병대원이 될 자질이 있구나! 어서오너라 라이라이차차차
진공묘유
25/04/29 21:30
수정 아이콘
지들 경험치를 손님돈으로 채우는거죠
우리나란 자격미달 소믈리에가 너무 많아요
빈티지외우고 다닌다고 소믈리에가 아닌데 솔직히 주류 문화는 외식 문화를 너무 못따라왔죠
유럽에서는 설사 디켄팅이라도 손님이 부탁하지않으면 안마시고 서빙합니다 물론 반대급부로 잘모르거나 페어링같은거안하면 좀 꼽주거나 무시하는것도 있긴한데..
Cazellnu
25/04/29 2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믈리에의 서비스 기본은
콜키지던 가게 와인이던
1. 오픈하며 서비스를 위한 테이스팅 양해를 구한다. (당연히 필요이상의 양을 따라가면 안됩니다)
2. 테이스팅 후 디켄팅 및 칠링 혹은 병 브리딩 등의 여부를 판단하여 그에 따라 서비스 한다.

이 모든건 손님의 동의가 전제죠.
그리고 같이 나눠 마시자는 의미로 손님이 한잔을 권하거나 할때 그때 마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경험했던 모든 소믈리에들이 저런식으로 와인서비스했고 받아와서 본문이나 사람들의 이야기가 좀 충격적입니다.
성야무인
25/04/29 22:03
수정 아이콘
소믈리에가 그런거 안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매장에서 추천한 와인이

괜찮은지 디켄팅하고

먹을만한지부터 보고

(손님이 탈날지 안날지)

소량만 마시고 서빙합니다.

콜키지의 경우 자신이 마신다음

탈나면 본인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소믈리에가 먼저 보험처럼 마시는 거지)

먼저 마시는 건 여러가지 상황을 보고 마시는 겁니다.

소믈리에라는 의미를 잘 모르는 듯 합니다.
감전주의
25/04/29 22:33
수정 아이콘
이젠 하다하다 와인 거지도 나오네요
과수원
25/04/29 22:50
수정 아이콘
테이스팅은 자기네가 판매하는 와인 오픈할 때 상태보려고 하는거고
정상적인 곳이면 그것도 자기들이 테이스팅을 하는 게 아니라 손님한테 테이스팅해서 확인합니다.
............ 어휴
엑세리온
25/04/30 06:47
수정 아이콘
배달치킨 빼먹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크크
25/04/30 06:53
수정 아이콘
콜키지로 가져온거면 그냥 열고 따라주는게 다인데 뭐하러 소믈리에까지 필요한지도 잘 모르겠음.
25/04/30 07: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집에 와인 셀러만 몇 개 있고, 와인에 부은 돈만 억 단위인데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번 정식당이 크게 이슈가 되는거죠.
제가 운이 좋아서 좋은 소믈리에들만 만났을 수도 있구요.
페스티
25/04/30 08:58
수정 아이콘
호의가 계속되면
25/04/30 12:03
수정 아이콘
한참 와인에 미쳐서 마시고 다닐 때 좋은 와인들 지인과 들고다니며 마신 적 있는데...
적어도 제가 다니던 업체들에서는 요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업체를 자주 다니다보니 친해진 매니져 분께 제가 두어잔 권한 적은 있어도 말이죠.
이제 술 자체를 끊은지 거의 7년은 되어가다보니 최근에 소믈리에들의 관행이 저리 바뀐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긴 하네요.
평온한 냐옹이
25/04/30 13:17
수정 아이콘
저런식으로 하면 와인잘 몰라도 소믈리에가 될수있겠네요. 비싼와인 누구보다 많이 마신 사람이 될수있으니까.
약간 부자되는 방법이란 책을 팔아서 부자되는 사람을 보는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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