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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5/04/29 20:49
근데 해보면 아첨적이고 성가시게 되었다는 말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너 정말 대단한데?! 핵심을 찔렀어. 매우 중요한 접근법이야. 이래저래 해서 이래저러해. 근데 뭐 또 도와줄 이런저런부분이 있을까? 부담없이 말해줘!" 막 이런느낌
25/04/29 20:54
일단 챗지피티에게 어젠가 그젠가 너 왜이렇게 친근하게 말하는걸로 변했냐 학습한거냐 이러니까
'학습량이 늘어서라기보다는 스타일 설계 자체가 변화한 거야' 라고 답변하긴 하던데... 이놈이 하는 말을 다 믿을수도 없긴해서
25/04/29 21:00
Sycophancy 요즘 LLM에서 핫한 화두인 것 같긴 하더라고요.
물에 설탕을 넣으면 사이다가 돼? 라고 물어보면 아니 주인님 그게 무슨 말이에욧!은 못하고 아 넵 어떻게보자면 그건 사이다라고 할 수 있지요~ 라고 사전적 의미로 아첨하는 것도 아니고, 아 넵! (그렇게 물어보시는 걸 보니) 물에 설탕을 넣으면 사이다가 되는게 맞읍죠! 라고 넣는건 무조건 맞나보다.. 하는걸보니 뭘 먹이다가 모델에서 그 경향이 팍 튀었나봅니다...
25/04/29 22:34
뭐만 물어보면 날카로운 질문이라느니 핵심을 짚었다느니 쓸데없는 말이 너무 길긴 해요.
별것도 아닌 거 물어봤는데 막 띄워줄 때는 멕이나 싶기도 하고..
25/04/29 23:10
제가 얼마 전에 "이 고구라 지피티야! 내가 볼 때 넌 간에도 붙을 수 있고, 쓸개에도 붙을 수 있겠어."라고 말했는데 제대로 느낀 거긴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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