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5/04/29 21:44
위에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그래도 댓글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남겨보자면,
사진을 보자마자 본문과 상관없이 그런(?) 외향을 강조한 직원이 있는지부터 찾아봤습니다. 이게 혐오정서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성소수자 그 자체에 대한 혐오는 절대 아니고, (전 성소수자들을 존중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기존의 잘 나가던 작품들에 PC를 끼얹는 사례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그런 부분에 거부감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실력이 아닌 PC함을 강조하는 제작자들이 특히 외모를 그렇게 꾸미는 경우가 기억에 쎄게 각인되었습니다. 성소수자들이 자연스럽게 양지로 나오기 위해 작품들에 PC를 넣는다는 것은 알지만 그로 인해 좋아하던 작품들이 게임,영화,드라마 가리지 않고 망가지는 것들을 많이 봐서 이런 생각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블랙펜서나 브로크백 마운틴,콜미바이유어네임 등등 LGBT를 주제로 만든 좋은 작품은 충분히 존중받겠지만, 인어공주, 백설공주, 롤의 바루스, 오버워치 솔져의 게이설정 추가등등 잘된 작품에 무임승차하는 경우는 오히려 LGBT에 대한 거부감만 생기거든요. 암튼 그렇습니다.
25/04/29 22:00
(수정됨) - 만약 기존의 작품들에서 성소수자들이 배제되어 있었다면 일단 거기부터 큰 문제였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무임승차라는 표현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 한편, 말씀하신 부분들을 모두 감안한다 하더라도 '정상인'이라는 표현을 쓴 이상 편견에 기반한 혐오표현임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문제적이라고 생각하셨을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표현은 다르게 써야겠죠.
25/04/29 22:15
본문의 '정상인'이란 표현에 대해선 덧붙일 의견이 없습니다. 명백히 잘못된 표현이니까요
기존에 있던 타인이 잘 만들어 놓은 작품 안에 맥락에도 맞지 않고 설정마저 파괴하는 PC요서 추가에 대해서는 무임승차란 표현보다 더 나은 표현이 생각나지 않네요. 쿠마님의 동의여부와 상관없이 거부감의 표현으로 다른 적절한 표현이 생각이 안 나네요.
25/04/29 22:32
네 저도 ZOFGK님의 동의를 구하면서 드린 말씀은 아닙니다. (ZOFGK님 원댓글에 그 외에도 동의하지 않는 것은 많았으나, 그런 걸 일일이 논하기 위한 댓글이 아니었고요)
'그런 견해의 차이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본문이 잘못되었다'는 의견을 다시금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25/04/30 08:58
설정파괴는 바루스죠. '솔저는 게이다'에 대해 물으신다면 만족할만한 답을 못드리겠네요.
제가 답변을 해서 납득이 되실 분들은 애초에 질문의 필요성이 없으셨을 겁니다.
25/04/30 10:19
바루스가 설정파괴라는것에 동의합니다. 솔저에 관해서는 혐오를 안하신다는 분이라고 하셔서 합리적인 어떤 이유를 가지고 계신가 궁금했을 뿐이에요.
25/04/30 11:05
성소수자를 작품에 노출시킴으로 인해 얻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려면 자연스러움과 설득력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솔져를 포함한 저런 예시들은
강요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스토리도 진행되지 않던 작품에서 캐릭터가 동성애자인지 이성애자인지가 그렇게 중요했냐 하는거죠.
25/04/29 22:00
요즘 게임사에서 저런 사진 찍으면 그쪽 뷰류의 스트레오 타입인 분들이 안 계신 걸 거의 못 봤는데 다들 너무 평범해서 당황스러울 정도네요 크크
25/04/30 00:36
(수정됨) 게임 자체로만 이야기 하자면
지금 5시간째 하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네요. 음악 분위기 연출 전투 게임방식 전부 고점 주고 싶네요. 올해 고티라는 소리 허언은 아닌거 같습니다. 외주가 있다지만 이걸 30명이 만들었다고? 몬헌 와일즈만 200시간 넘게 달리다가 이제 내려두고 33 원정대 하고 있습니다. 하하..
25/04/30 09:59
또또또 말꼬투리 하나 잡고 집단린치들 하고 있네
누군가가 무지개머리같은 명백히 독특한 외견적 특징을 선택할때, 본인 스스로가 anomaly를 강조하고 싶은것 일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자연스러운 개성의 표출일수도 있죠. 외부에서 봤을땐 불가분합니다. 그런 외견적 특징을 'nomaly'의 입장에서 관찰한다면, abnormal 해보일 수도 있고, 자연스러운 개성의 표출일수도 있죠. 기존 질서를 해체하는 심볼을 본인의 외관을 매개로 표현한다는 선택을 할 때는, 그에 대한 기존 질서의 저항 역시 정당함을 인지해야죠. '나의 개성'은 옳고, '너의 개성'은 혐오다? 지극히 합리적인 범주안의 부정적 감정 표출을 싸잡아 혐오로 재단하고, 꼽주는거 너무 지겨워요 전.
25/04/30 10:10
저분이 외관으로 정상인 비정상인 따지듯이, 저는 말투로 차별주의자 따지는것 뿐인데요? 지극하 합리적인 부정적 감정 표출일 뿐입니다
25/04/30 10:29
저도 문신, 염색 과한 패션을 한 분들이 꺼려지긴 합니다.
근데 그건 개인적인 거부감에서 그칠 뿐이고 공개된 장소에서 말을 꺼내는건 무례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안하는거구요. 본인들 무례한걸 정당하다고 말하고 싶으세요??
25/04/30 10:48
현실적인 잣대로 생각했을 때,
무례함을 일괄적으로 배제하기보단, 무례함의 스펙트럼에 따라 제제의 강도를 달리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존 질서를 위배하는 방향의 변화에 있어서, 기존 질서에 부합하는 관점을 가진 이들에 대해서는 다소 관용적인 시선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스펙트럼을 판단함에 있어, 다양한 정보들에 대한 총체적인 가치판단이 필요합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한 번이 중요한게 아니라, '맥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차별주의자'/본인'들' 이라는 표현에서, sousky님에게서 이분법적인 경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만약 제가 길을 걷다가 젊고 건장한 네오나치가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누군가를 폭행하고 있다면, 저는 그걸 제지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고 극우적인 정치성향을 가진 할아버지가 성소수자 퍼레이드를 보며 아니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면, 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차별주의자'라는 낙인을 찍어버리는 것은 '정도의 판단'이라는 매우 중요한 가치판단 단계를 생략시켜 버립니다. 그것이 제가 지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25/04/30 10:16
'당연함'이 셋중 가장 적합합니다. 이런저런 사람들이 존재하는 세계이기에, 이런저런 반응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죠. 그 외에 둘은 가치판단이 들어가게 됩니다.
25/04/30 10:41
(수정됨) 전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말이 가치판단을 배제한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큰 틀에서 사고의 방향성은 같은데, 언어에 대한 인지적 차이에서 의견 불일치가 오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려는 바는 이해했습니다. (다시 보니, 제가 '정당함'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네요. 감정적으로 달다 보니, 생각이 짧았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한 비판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5/04/30 11:41
본문에 있는 "정상인"이란 단어를 보고, 이거 문제가 되겠다 싶었는데 여지없네요
정상인 대신 뭐라고 하면 그나마 괜찮을까요? 일반인이라고 해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 같고, 비무지개머리, 비트랜스젠더 정도면 괜찮을려나요
25/04/30 12:17
단어가 문제가 아니고 글 뉘앙스부터가 혐오 그자체인 글이라 뭘해도 안 괜찮죠 크크크
동양인 차별 게시물에 비검은머리, 비째진눈이라 해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