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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0 11:24
이미 명품 아닌 공산품들은 알리에선 알음알음 있는 것 같던데
자기 공장에서 찍어내는걸 포장 안하고 봉다리로 담아서 싸게파는...
25/04/20 12:39
아내가 맥세이프 링 2만원 가량에 샀는데 (듣보 브랜드) 알리에서 3천원에 배송비 1300원이더군요.... 자잘한 소품들은 진짜 국내 쇼핑몰에선 사기 싫어지더라고요.
25/04/20 11:39
미러급이라해서 사실상 진품과 같은 짝퉁을 알음알음 떼와서 파는게 있긴 했죠.
원가가 공개되면서 그동안 미러급 짝퉁 팔던 분들이 얼마나 많은 이익을 취하셨을지 감도 안옵니다... 형사처벌 감수하고 하신거겠지만요 크크크
25/04/20 14:14
https://youtu.be/Rvpe-rVs1Vo
여기보면 에르메스 가방(짝퉁)은 4년 전 기준 1300만원에 팔았다네요 크크크
25/04/20 12:19
일본 방송에서도 나왔는데 한국에도 솜씨좋은(?) 짝퉁 장인들이 계시더라구요
하루에 한개씩 만드는데 명동 업자들이 준짝퉁으로 꽤 비싸게 팔고있었습니다 15만엔 짜리면 8~10만엔 선으로... 근데 꽤 잘팔렸다고
25/04/20 12:37
공항 화물 쪽에서 일하는데, 이 쪽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명품을 안 갖고 다닙니다. 버려지는 가짜가 하도 많아서, 버려지는 거 몰래 빼다가 갖고 다니다보다 싶거든요. '명품'의 이미지가 '주워다 사용하는 물건'의 이미지입니다.
매일매일 잡아내는 가짜의 양이 수십개고, 안잡히고 통과되는 양은 그 몇 배에서 수십배일테고, 인천공항만 그런거고 다른 곳으로 들어오는 것들도 있을텐데 그게 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것들이란 말이죠. 전문가들도 구분 못하는 가짜가 이렇게나 많이 돌아다니는데 어떻게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할 수 있는지 개인적으론 궁금합니다.
25/04/20 13:41
에르메스는 중국에 공장을 지은적이 없어요. 중국생산 안하기로 유명한 기업인데.
물론 에르메스가 거짓말했을수도 있겠지만 그보단 중국인이 거짓말했을 가능성이 더 높죠.
25/04/20 13:33
아이돌 연애와 관련된 명언 있잖아요? 초밥 요리사가 방금 똥 싸고 왔습니다라고 말하면 안되는 것처럼
명품도 원가가 말도 안되게 낮은건 알지만, 어렴풋이 아는거랑 저렇게 대놓고 드러나는건 다르죠.
25/04/20 14:44
근데 머 롤렉스 차도 내가 진짜라고 이천만원 주고산 시계를 차는것과 짝퉁 차는게 마음가짐 행동거지에서 차이나던데요.. 아 저는 명품 주기적으로 사는 사람은 아닙니다..짝퉁시계 차봤는데 마음이 불편해서 안차고 어디 구석에 박아놨어요.. 2천주고 샀다면 그랬을까 싶기도하고 크크
25/04/20 15:44
나이키 중 일부 제품은 같은 공장 같은 사람이 만든건 기본이고 오히려 짝퉁이 진퉁보다 내구도가 높다죠
이쯤 되면 이걸 짝퉁으로 봐야할지도 의문입니다
25/04/20 16:05
에르메스는 다른 명품과 달리 중국에서 안만들고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다는 말을 들었는데 헛소리였나 보군요. 저에게 그 말한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하면서 자부심이 넘치던데. 이러면 중국에서 안 만드는 명품은 없나요?
25/04/21 00:42
솔까 이탈리아 장인이래봐야 중국 기술자보다 나을게 뭔가 싶기도 합니다. 이미 중국이 세계에서 뭐든 제일 잘 맨드는 나라 된지가 언젠데.
25/04/20 18:28
핵심은 메이커를 원가만으로 평가하는게 맞냐가 아닙니다. 그건 중요한 게 아니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분할 수 없는 싼 물건이 대량으로 풀린다는 거죠. 그들이 판매하는 '브랜드의 가치'가 하락하는 겁니다.
25/04/20 19:43
명품이 그만큼 가치가 없다면 짭을 왜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짭을 산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브랜드 가치가 있다는걸 몸소증명해주는건가 싶은데.
25/04/20 19:55
이민들레님께서 말씀하신 가치는 '브랜드로서의 헤리티지'를 포함한 가치를 말씀하시는 것이고
짝퉁과 동일 혹은 비슷한 퀄리티의 물건에 웃돈이 과도하게 붙었다는 의미로 가치가 없다고 표현하는 분들은 '기능적, 제작에 들어가는 품삯' 까지만 의미하는 가치로서 말씀하시는거라 어느쪽이던 맞는 말입니다. 다르게 그리고 조금 더 완곡하게 표현하자면 양쪽 다 일리가 있는 말인거죠. 명품은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도 하고, 사치품으로서는 과도하게 비용을 지불할만큼 가치가 없기도 한거지요. 그리고 말씀하신 ['짝퉁을 구매한다'라는 것 자체가 가치가 있다]는 말이 맞는거죠. 그정도의 효용은 준다는 말이니까요. 단지 제 값 주고 구매하기엔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거나 구매할 역량이 안되는거고...
25/04/20 20:42
(수정됨) 에르메스 같이 메이드인 프랑스 제품들은 제품의 일부분은 중국같은 제3국에서 만들더라도 최종 완성본은 프랑스에서 만들텐데
뭔가 좀 이상하네요. 이탈리아나 프랑스내에서 명품 만드는 노동자들중에 중국인들이 많다는거면 모를까 중국에서 완성본을 만드는 명품 브랜드는 최근에 별로 없다고 알고 있는데 말이죠. 이탈리아쪽도 중국 노동자들 많아서 그런지 최근에 셀린느 같은 브랜드의 제품들은 메이드인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많이 바뀌고 있구요. 그리고 미국과 중국간의 관세 전쟁에 왜 명품이랑 상관없는 유럽의 명품들에 대해 중국이 저런 태클을 거는건지? 중국도 자꾸 적을 만드는군요.. 덧붙혀서 미러급 짝퉁들이라도 정품이랑 100프로 똑같이 만드는건 아니라 목뒷탭,세탁탭 같이 아주 사소한 부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25시즌 제품에 24시즌이나 23시즌 세탁탭을 붙이는 식으로 말이죠.. 더 정교?한건 세탁탭의 세탁기호 모양이 다르거나 목뒷탭 영어 알파벳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던지 식으로 숨은그림 찾기 같은 경우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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