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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4/05 13:17:35
Name 김아무개
File #1 Screenshot_20250405_131658_Chrome.jpg (1.10 MB), Download : 289
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약사가 생각하는 상비약 우리에게 있는 상비약 (수정됨)


허허허허

여러분의 상비약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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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5 14:47
수정 아이콘
타이레놀과 까스활명수 마데카솔 정도...
Lord Be Goja
25/04/05 14:52
수정 아이콘
약은 탈모약이 있어요
김아무개
25/04/06 09:50
수정 아이콘
앗 아아..
25/04/05 15:05
수정 아이콘
반창고와 과산화수소 끗
아트로포스
25/04/05 15:11
수정 아이콘
가끔 체할 때 있어서 수지침세트랑 소화제
갑작스러운 몸살대비 쌍화탕
피터파커
25/04/05 15:14
수정 아이콘
과민성대장때문에 저는 지사제가 필수입니다
25/04/05 15:21
수정 아이콘
타이레놀/에드빌/아스피린/베아제/지사제/후시딘/마데카솔/나잘스프레이/역류성식도염 약/청심환/갈근탕/의사처방약(심장관련, 항생제, 고산병약_그거 말고 진짜 고산병용, 근육이완제, 진통제, 수면제 등)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인지라, 서랍 큰 거 하나에 구획별로 나눠서 상비약을 보관하고 있고, 각각의 약들은 와이프의 섬세함으로 유통기한이 다 적혀 있습니다. 만약 다 사용하거나 기한이 지나면 다시 병원에 가서 처방 받아 둡니다.
3차 병원까지 차로 10분 거리(2.2km)에 살고 있고, 주변에 응급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20여 곳이 있지만, 시한폭탄(심장), 만성 허리 통증, 가족력(암), 병력(암, 디스크 등)이 화려한 지라 저 스스로의 불안과 와이프의 걱정으로 잘 정리해놓고 있습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아포칼립스 상황에 저와 와이프가 일찍 죽고(아마도 실제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저희 부부는 제일 먼저 사라질 자코 캐릭터 일 거라는 객관화가 되어 있습니다.) 빈집이 되어 있을 저희 집에 파밍을 온 사람은 횡제를 할 거라고 말이죠.
어지간한 지역 의료소 만큼이나 약들이 보관되어 있고, 잘 정리되어 있고, 설명서도 잘 붙어 있거든요.

아, 저나 와이프나 식단관리나 운동 등은 철저히 하고 있어서, 당뇨나 혈관 관련 질병은 없어, 해당약은 없습니다. 대신 둘 다 비타민등의 영양제를 맹신하는 편이어서 꽤 다양한 영양제가 구비되어 있긴 합니다.
25/04/05 15:54
수정 아이콘
실례지만 주소좀요

좀비아포칼립스때 털러가겠습니다
No.99 AaronJudge
25/04/05 18:38
수정 아이콘
와……어지간한 생존주의자 급이신데요
아케르나르
25/04/05 19:49
수정 아이콘
이 분 옆집으로 이사한 후 붕대/거즈/소독용 소모품 정도만 준비하면 별 걱정 안해도 되겠...
뭐, 농담이고... 저도 성인병 3종에 추가 질환도 있어서 아포칼립스 상황이면 오래 못 살듯요.... 처방을 3개월치씩만 해주기도 하고.
25/04/05 16:41
수정 아이콘
타이레놀 포비돈 끗
25/04/05 16:43
수정 아이콘
연질캡슐이 몸에 빨리 드는 느낌이라 연질캡슐로 된 건 그걸로 구해두는데 잘 없어서 아쉽습니다.
모링가
25/04/05 16:54
수정 아이콘
빨간약, 과산화수소수, 후시딘, 반창고, 끝인듯
25/04/05 17:02
수정 아이콘
후시딘같은건 10년씩...자리차지하는데
(2/3이상남아있는..)
연고류는 1g단위로 팔아야하는거아닌가합니다
아케르나르
25/04/05 19:50
수정 아이콘
은근 연고가 비싸더라고요. 마데카솔 6g짜리 5천원 받더란...
25/04/05 18:35
수정 아이콘
알보칠 / 마데카솔 / 대마일밴드 / 트러블 패치 / 과산화수소수 소독약 / 장염약(있긴한데 효과없음 무조건 응급실 가야 멈춤)
손꾸랔
25/04/05 19:19
수정 아이콘
지금 왼쪽 서랍 속의 빨간약은 34년 된건데... 곰팡이라도 피면 버리겠구만 당췌 멀쩡하니
(더 숙성하면 와인 가능?)
쏘렌토
25/04/05 20:27
수정 아이콘
천원밖에 안하는데 걍 사세요 
34년 된거면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는데..
모링가
25/04/05 20:36
수정 아이콘
온갖 세균들이 닿기만 해도 죽어나가는데 어떻게 변하겠어요
쏘렌토
25/04/05 21:03
수정 아이콘
포비돈도 유통기한이 있어서 34년 된거면 효과는 진작 다 떨어졌을겁니다. 아마 곰팡이+세균덩어리일 가능성이..
25/04/05 23:33
수정 아이콘
소독하고 연고바르고 반창고 붙이는 프로세스들이 너무 재밌어서 관리 잘하는 편이긴 합니다 크크
의도한건 아니지만 손뜯는 버릇 있어서 더 자주 바를수 있어서 더 좋음..
가족이나 조카 살짝 다쳐서 부를때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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