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3/29 09:27
추천하고 싶은 글이네요. 요새 이 생각 정말 많이 합니다. 우리가 너무 많은 것들을 그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demographic 으로 쉽게 판단해버립니다.
저 조선족에 우리가 싫어하는 것들을 넣어보면 어떤 편견을 지울 수 있지 않을까요. 내가 싫어하는 정치, 종교, 성별, 출신지역, 학벌, 국가, 가치관, 등등이요.
25/03/29 11:08
분류하고 욕이 아니고, 욕을 하고 싶으면 그쪽으로 분류를 하더군요.
그러니 국정원 차장을 빨갱이라고 하고 트럼프를 공산주의자라고 하는..
25/03/29 11:11
너 내 편 아니네? 그럼 넌 나의 적이야
세상 일은 정답이 없는 경우가 많고 매우 복잡한데 매우 단순한 이분법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죠
25/03/29 10:34
자기가 속한 집단은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기가 속하지 않은 집단은 일반화하는게 사람이죠.
문제는 그 일반화가 대개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
25/03/29 10:36
사실 제가 이글을 본 타 사이트들 중 하나에서는 댓글로 본문이 완성되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조선족이 강도역이지 사마리안역이냐 뭐 이런...
흔하죠. 솔직히 저도 자유롭지 않고요.
25/03/29 10:59
보통 선한 사마리안인을 부정하는게 아니라서 별 의미없는 말이죠. 선한이도 있지만 전체집단은 문제가 있다고 하니까요.
악한 사마리아인들을 예로 들면서 이런 일부가 있다... 그런데 일부로 전체를 판단하지 말라는 주장은 전형적인 억지쉴드다 이런거.. 당장 여기 있는 사람들중 조선족 일부로 조선족을 비난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과거에 기독교의 일부 목사들 보면서 기독교를 욕하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25/03/29 11:08
목사나 종교라고 싸잡아서 욕해도 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직업, 종교, 특정사상이나 이념 등)과 그럴 수 없는 것(피부색, 인종, 출신민족 등)은 조금 다른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25/03/29 11:21
선택할수있는것이라고 해서 과연 그게 얼마나 다른것이냐 책임을 어느정도 더 있다볼수있느냐 이런것도 어려운것이고,
일부로 전체를 싸잡아 판단해선 안되는것처럼 일부로 전체를 판단하는것을 절대로 해선 안된다라고 말하는것도 잘못된것이고... 솔직히 인간은 일부로 전체를 판단하면서 살아갈수밖에 없기때문에 단순히 남을 쉽게 비판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25/03/29 11:10
(수정됨) 사람의 말과 행동을 오랫동안 봐도 진의를 파악하기 힘든데
가공된 언론에서만 보여주는 모습만으로 그 사람에 대해 평가를 내리고, 좋은 방향으로든 나쁜 방향으로든 낙인찍고, 낙인 찍은 이후에는 우연히 내가 판단한 사람의 다른 면모를 봐도 나는 틀리지 않았어 라며 눈감고 귀막는 사람이 수두룩한 세상입니다 요즘 뉴, 백, 김 등등에서 헛발질 계속 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인 케이스지요 어떤 사람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저 사람은 왜 그럴까? 라고 생각허는게 당연한 거고, 내가 아는 것은 편린이므로 언제든지 틀릴수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것이 맞으면 수정을 하는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자기가 믿고싶은 것만 믿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25/03/29 10:05
베네수엘라 불체자가 댈러스의 쓰러진 사람을 구해줄 때
욕한다: 레드넥 전기톱을 쓴다: 레더페이스 캘리포니아로 보낸다: 텍사스 주지사 베네수엘라를 공격한다: 딕 체니 베네수엘라와 무역하는 국가에 2차 관세를 매긴다: 트럼프 작성자 분 닉이 미국이길래 생각나서...
25/03/29 10:50
도움을 받느니 꺼지라고 할 정도로 커뮤니티에서 혐오하는 집단이어야 할 듯
입에 사탕을 물려주고 병원에 데려다주는 래디컬 페미, PC주의자, 캣맘, 탄핵반대집회 참가자가 너의 이웃이란다
25/03/29 11:16
종교는 없지만 요즘 세상 돌아가는걸 보면 성경의 소돔과 고모라가 한번씩 떠오르더군요
물질적으로는 그 어느때보다 풍부한 시절인데 정작 사람들 마음에는 여유가 없고 각박하고 남을 위하는 마음과 그것을 향하는 사람을 짖밟는 사람들이 고평가 되고 천민 자본주의가 득세하는 이 세상이 성경에 나오는 그곳과 많이 닮은거 같지 않나요? 요즘 세상 돌아가는걸 계속 보고 있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25/03/29 11:37
식당에서 조선족 직원이 옆에서 서빙하며 듣고 있는데도 일행이랑 조선족이 한국에서 돈 뜯어간다고 욕하는 사람을 본 적 있어요.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안 하는 듯
25/03/29 16:24
예수님 빨리 다시 오셔서 최후의 심판 좀. 안 믿으니 나도 심판받겠지만, 당신 이름 파는 놈들 심판받는것만 봐도 속이 후련할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