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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2 20:59
알라바스타부터 정상결전까지가 피크라고 보면 2000년대 초반에 포함되는게 맞지않을까 싶긴 한데.. 정말 장기간 연재되고 있으니 좀 애매하네요.
25/03/12 20:44
드래곤볼-슬램덩크-원피스가 맞긴 할 것 같습니다.
귀칼도 대체후보에만 올라갈 급은 아닌 거 같고요. 지금은 장송의 프리렌이 빠지면 안될 거 같네요.
25/03/12 20:48
타츠키의 영향력이야 대단하다고 보긴 합니다만, 체인소맨이 저기 들어가긴 좀 애매하다고 봅니다. 차라리 단편인 룩백이 더 영향력있지 않을까....
2000년대 데스노트도 좀 과대평가같고, 그 자리에 나루토가 들어가야한다고 봐요.
25/03/12 20:53
저도 나루토에 한표를.. 작품 자체의 완성도라는 면에서는 데스노트보다 밀릴 수 있어도, 연대별 대표만화의 취지를 생각하면 사회적 파급력이 훨씬 더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5/03/12 21:04
저도 저 리스트에 데스노트가 들어갈 게 아니란 생각을 했습니다.
소재가 획기적으로 참신했고 그걸 풀어가는 실력 또한 초반부에는 탁월했지만 그 이후로 너무 망가져서... 일본인들 중 데스노트는 텍스트가 너무 많아서 안 읽는다는 사람들을 종종 봤는데, 낮은 순위에는 그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25/03/13 00:41
요샌 많이들 그렇게 쓰더군요
저도 gpt에 1950년부터 10년 단위로 나눠서 최고의 일본애니를 뽑아줘 라고 질문했는데 50년대 최고의 일본만화(goat) 철완아톰 : 블라블라 이런식으로 gpt가 말해주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물어봤습니다 Q.연대별 goat라는 건 말이 안되는거 아냐? 원래 GOAT (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라는 개념은 단 하나의 "최고"를 가리킬 때 쓰는 용어야. 보통 한 분야에서 단 하나의 최고의 작품이나 선수를 의미하지, 연도별로 나눠서 쓰진 않아. 하지만 요즘 인터넷에서는 연도별, 장르별, 시대별 GOAT 같은 표현이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어. 예를 들어: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GOAT)" → 펠레, 마라도나, 메시 등 논쟁이 많음 "90년대 만화 GOAT" → 원피스, 슬램덩크 같은 작품들 "연도별 GOAT" → 한 해 동안 가장 영향력 있거나 최고로 평가받은 작품 이런 식으로 각 시대나 기준을 정해서 최고의 작품을 꼽는 방식으로 GOAT라는 용어가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는 중이야. ???? 즉, 원래 GOAT는 하나지만, 시대별로 GOAT를 나누는 방식이 새로운 용례로 자리 잡고 있는 거야! (엄밀히 말하면 "연도별 최고의 만화"가 맞고, "연도별 GOAT"는 원래 의미와 조금 어긋나지만, 인터넷 문화에서는 종종 그렇게 사용됨.) 라는군요. 어차피 이 넘도 인터넷에서 학습을 하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25/03/12 22:13
체인쏘맨은 1부 기준으로도 좀 힙스터픽이죠.
솔직히 대중적인 작품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좋은 만화긴 한데, 시대를 대표할 작품이나면 좀 물음표..
25/03/12 22:59
강철의 연금술사 넣어줘 ㅠㅠ
데스노트 제외하고 다른 건 안 봐서 모릅니다 크크크크 데스노트와 비교하면 강연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고 ㅠㅠ
25/03/12 23:17
(수정됨) 2000년대부터 점점 공감이 안되는 선정. 체인쏘맨 고를거면 차라리 파이어펀치를 고르겠다 크크 파펀 1화만큼은 진짜 만신의 강림이었음. 아님 룩백을 뽑던가 크크크
대체작품은 더 답이 없음. 귀멸은 애니로써 평가해야지 뭔 만화 원작 타령이며, 스파패는 아직 평가할 대상조차 아니라고 봅니다. 주술회전? 존나 스타일리쉬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그 뭐라고 해야 되나. 옛날에 결계사라는 만화가 있었거든요. 그 만화가 흥행 잘 됐으면 대충 비슷한 수준이었을거 같음. 아니 그정돈 아닌가. 그나마 10년대는 이해는 된다 정도구요. 하지만 GOAT 타령으로 들어가려면 애니랑 합쳤을때 얘기일듯. 진격거, 원펀맨 다 그렇죠. 도쿄구울은 웃기지도 않고 그냥 무시. 도쿄구울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편인데 이런데서 나오니까 좀 어처구니없음. 가만보면 대부분 애니와 함께 평가해야 90년대 이전 작품에 간신히 비벼볼까 말까 한데. 00년대는 그냥 원나블이지 뭔 90년대에 원피스 나왔다고 저기에 박아놨지 크크 그래도 앞서 나온 세대보단 훨씬 공감되는 선정이죠. 강연금은 전 너무 고평가됐다고 보는 쪽인데, 소위 금속노조 주장처럼 역대 최고의 만화, 애니로 추앙하는걸 비판하는거지 역대급 명작인건 맞구요. 데스노트도 참...아니 명작 맞죠. L에서 끝냈으면 00년대 GOAT 인정합니다. 하지만 아니었죠. 나루토 블리치가 더 높다고 봅니다.
25/03/13 00:22
원피스부터 짜게 식는 이유는 저 만화들이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라
진짜 많은 만화들이 나와서 풍성하기 때문에 오히려 저평가를 받는 느낌입니다. 공중파만 있던 시절에는 시청률 50%도 흔하다가 요즘은 5% 나오면 진심 대박인 방송이 된 느낌.
25/03/13 01:46
(수정됨) 본문 의도와는 다르지만, 저는 아즈망가대왕이 일본만화계의 정말정말 큰 혁신을 몰고왔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렌의 설정을 빌리면 미소녀만화의 졸트라크를 쏜거죠. 크크크크 그저 여고생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재밌을 수가 있구나 라는걸 보여줬고 그 이후로 수많은 미소녀만화가 쏟아져나왔으니까요.
25/03/13 07:16
[2020년대 최고의 일본 만화 ] ~ 진행 중~
체인소 맨 (기존 소년만화의 틀을 깨부수며 독창적인 스타일 확립)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성년 관람불가인 만화를 소년만화로 분류하는건 정말 틀을 깨겠다는 건데?
25/03/13 08:34
(수정됨) GOAT의 원래 뜻을 생각하면 이상한 표현이 맞겠지만
정작 영미권에서도 확고부동한 1인자를 가리키는 표현으로만 쓰이지 않고 러시모어 산처럼 위대한 업적을 세운 사람들을 언급하는 형태로 더 많이 쓰입니다. 당장 켄드릭 라마가 Three Goats라는 표현을 자기 가사에 넣기도 했죠. 우리나라가 유독 규범주의가 강하다보니 어원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표현이 쓰이는 방식이 바뀌면 실제 뜻도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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