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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1 15:41
트럼프 임기가 끝나기 전에 답을 찾지 못한다면, 미국인들은 트럼프 마크2를 당선시킬 겁니다.
4년 내에 답을 찾지 못해 임기가 끝났다하더라도 끝난 게 아니라, 또 당선될 마크2를 대비해서 미리 답을 찾아 마련해 둬야합니다.
25/03/11 16:09
그보다는 공화당에서 트럼프나 트럼프 같은 인간들을 모두 내치게 만들 방법을 찾아야하지 않을까요.
국제사회에서 다른 국가를 믿으면 안된다는 건 트럼프가 몸소 증명하고 있으니까요.
25/03/11 16:20
그 내칠방법이 나라들이 힘모아서 대항하는것 밖에는 생각이 안나요. 사실 서로 서로 못믿는건 마찬가지긴 하죠. 이번 이슈만이라도 힘모았으면 하는데 힘들것 같긴하네요
25/03/11 17:53
트럼프라는 인물의 카리스마가 유별난지라, 대체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반트럼프에서 오바마가 있던 시절엔 아무도 민주당 우위가 흔들리지 않을거라 생각한것처럼. 구조는 중요하지만 개별 국면에선 개개인물의 역할이 결코 가볍지 않아요.
25/03/11 16:01
트럼프 입장에서는 만에 하나 관세 개념 알아도 이제 와서 말을 뒤집을 수도 없고, 일단은 앞으로 뛰쳐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25/03/11 16:44
관세는 미국 수입업체가 내는거 아닌가요? 우리가 직구하면 직구한 사람이 관세 내듯이.
물론 그 관세가 결과적으로는 해외 수출업체에게 전가되긴 하겠죠 백프로는 아니어도
25/03/11 17:57
관세는 엄격하게 말하면 incoterms라고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협의 조건에 따라 누가 부담하는지가 달라집니다. 이에 따라 생산자는 생산만 해놓고 구매자가 수출, 수입 통관 모두를 할 수도 있고 아니면 판매자는 주문만 하고 생산자가 수출입 통관 및 배송까지 모두 할 수도 있습니다.
관세를 올리면 뭐든 간에 그만큼 제품 가격에 녹일 수 밖에 없으니 B2B든, B2C든 최종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죠.
25/03/11 16:18
저는 그래도 명색이 기업가인 트럼프가 관세 개념을 이해 못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됩니다. 진짜로 모른다 vs 알면서도 국민들에게 거짓말 하고 있다. 어느쪽이든 비극이군요.
25/03/11 16:38
짧게나마 부업을 했던 기억으로는 관세는 1차적으로 기업이 내고, 2차적으로 세금 낸 만큼 기업이 물건에 가격을 붙여서 파는 개념으로 알고있는데.. 관세는 올려서 받을거지만 소비자가는 올리지 말라는 것인가..?
25/03/11 16:53
누가 잘 아시는 분 설명해주실 분 안계신가요
미국이 '자동차', '반도체'에만 관세를 메긴다고 치고 자동차, 반도체 판매 국가에서는 보복관세를 못메기는 상황이면 미국 입장에서 어떤 피해가 있나요..?
25/03/11 17:06
1. 부과된 관세가 고스란히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되므로 미국인들은 기존보다 높은 가격으로 수입 자동차, 반도체를 사야합니다.
2. 수입이 아닌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반도체들도 대부분은 부품, 장비 조달에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하므로 생산 비용이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 소비자들은 수입이 아닌 (미)국산 제품을 사려고 해도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25/03/11 17:07
그냥 교과서 적으로 보면 수입 자동차 수입 반도체 가격이 올라가고, 특히 수입 반도체 기반 미국 회사들은 눈물을 줄줄 흘릴것 같고
반대로 수출국은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니 이에 따라 일자리 줄어들거나 다른 판매처를 찾아보겠죠.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이 수입차, 수입 반도체에 대한 대체 상품을 만들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가 될것 같구요.
25/03/11 17:10
이미 트럼프 1기 때 증명한 예시가 있습니다 세탁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209001100071
25/03/11 17:16
거의 유일하게 미국에서 100% 생산하는 테슬라 자동차 조차도 부품을 절반이상 해외에서 수입한다는데, 재임 가능성이 없는 4년짜리 대통령 때문에 글로벌 공급망을 전부 재편하기 보다 가격전가할 확률이 높겠죠 임기 시작할때 물가/금리가 낮았으면 모를까 오히려 물가가 너무 높아서 본인이 당선된 건데 물가도 못잡고 주식시장도 폭락하면 중간선거는 안봐도 뻔할듯 그럴수록 더더욱 관세정책에 따르지 않겠죠
25/03/11 17:49
관세라는게 결국 세관을 통과할 때 내는거잖아요?
우리나라가 미국으로 수출을 하면 미국 세관을 통과할 때 수입하는 미국 기업이 관세를 내겠고 우리나라가 미국에서 수입을 하면 우리 세관을 통과할 때 수입하는 우리 기업이 관세를 내겠고 …미국에 들어오는 온갖 상품에 관세를 매기는 게 어떻게 미국 소비자와 타국에서 물건을 수입해 오는 미국 기업에 피해가 없을 수가 있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뭐 조상님이 도와주시나?
25/03/11 18:18
미국이 세계 최대의 수입국가이자 소비국가라는 걸 믿는 거 아닐까요?
관세 매기면 니네가 미국에 물건 안팔거야? 그런데 미국 회사랑 경쟁하려면 관세만큼 물건을 싸게 팔아야 팔릴걸? 대략 이런 마인드 아닐까.. 문제는 미국의 최종소비재 생산업체들이 경쟁력이 없다는건데.. 애플, 테슬라 이런데 제외하면.
25/03/11 21:55
관세로 장벽을 세워서 미국 시장 내에서 자급자족하는 산업 육성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정책은 그게 될까를 떠나서 논리적으로 맞는데
관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개념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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