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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7 09:51
아침마당 사건도 당시 평범한 사람들은 별 생각 없이 보고 넘어가긴 했을 듯요...
뭔 어린애들 놀이로 하는 게임을 프로로 해? 하던 때였으니
25/02/17 09:38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역을 맡으신 이안 맥켈런경이 호빗 배우들과 따로 촬영(신장차이를 만들기위해 따로 촬영 후 합성)할때 혼자서 허공에 연기할때 힘들어 하셨다는 얘기가 있죠. 종사자로써 본인은 이렇게다고 하는거니 큰 문제는 없는거 같습니다
25/02/17 09:39
저도 옛날사람이라 이해가 안된다 정도긴 합니다.
저 사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그냥 키즈카페에서 캐릭터들이랑 합성사진찍는거랑 똑같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
25/02/17 09:40
저도 버튜버 진짜 눈꼽만큼도 관심없다고 유투브 롤드컵 스트리머 리액션 맛보다가 버튜버들 나오는거 보고 조금 찾아보다가 알고리즘 막 뜨게 되고 하면서 보게된 케이스인데 저도 원래 거부감 있던만큼 사람들 반응은 이해하는데 이거 완전히 그냥 노캠 방송이 버튜버로 바뀐 것뿐이더군요.
25/02/17 09:43
서브컬쳐 기반이고, 마이너 중에 메이저 포지션이라서
한 걸음 떨어져서 보면 괴상하게 여기는 게 보통의 사람들일 텐데, 워딩은 조심했어야... 일 듯요. 아무리 그래도 범죄도 아니고 취향은 좀 존중해라 이런 느낌으로 지적해야 받아들일 듯.
25/02/17 09:44
평생 방송이 업인 사람인데 거부감이 있을수도 있죠
무례하긴한데 저게 무례하다는 걸 인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봐요. 펭수가 뜰 때도 눈치 없이 누가 들어갔냐 인형아니냐 부터 세계관이 어쩌고 하는 논란이 있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서로 익스큐즈하는 것처럼 과도기인거죠
25/02/17 09:49
인방 자체부터 현실에서 마이너인데 애니메이션 풍 판떼기 끼고 있으면 더 마이너니까 사회적으로 어떤 반응일지는 예상 되는 부분이죠
나름 남돌이라서 팬 화력은 좋아보이긴 하는데...
25/02/17 09:48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이야기했으면 괜찮았을텐데
"우리 방송 못 나와요"는 굳이 할 필요가 없었던 실언 같기는 합니다. (물론 그들의 특성상 못 나온다는 의미로 얘기한 거기는 한데 사실 찾아보면 출연할 방법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라서... 팬들은 그렇게 못 받아들이죠) 어떤 아티스트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하는 것과 내가 진행하는 방송에 못 나온다고 하는 건 다른 이야기니까요.
25/02/17 09:55
플레이브는 다른 방송국도 아니고 MBC 친한친구 고정 게스트를 했던 팀이고 (보라 포함) 공중파 라디오 게스트를 꾸준히 했던 팀이라
"우리 방송 못 나와요"는 충분히 배척으로 받아드릴 수 있다고 봅니다. 기술적이거나 여건의 문제가 아니라는게 증명되었으니까요.
25/02/17 09:50
[이스포츠가 스포츠야?] 저도 임요환 아침마당이라는 말에 공감하네요
꼰대가 범죄는 아니니까 딱 그 정도로 눈총 받으면 될 거 같습니다
25/02/17 16:21
네 플레이브가 나가는 컨텐츠는 다 그렇게 만들더라구요
김신영도 그런 의미에서 보는 라디오를 하려면 본인이 허공에 대고 말을하고 실제로 존재하는것처럼 해야하니 자기 라디오엔 못부르겠다는건데 일개 디제이가 출연을 막냐면서 난리를 치는 중인...
25/02/17 09:52
그리고, 이런 형태의 방송에서 아이돌을 대상으로 했을 때 100이면 100 긍정적인 방향으로 멘트를 합니다.
낮 12시 라디오 방송이고, 비평하는 콘텐츠가 아니니까요. 자신의 생각도 얘기 못하냐고 하실 수 있는데, 아이돌 두고 저런 말 하는 방송이 전혀 아니기는 합니다.
25/02/17 09:54
근데 시간이 지나면 저게 받아들여지는게 가능은해요?
전 제가 보는 애니중에 몇몇개는 백만년이 지나도 때려죽여도 일반적으로 취향존중 절대 못받을거 같은데 크크 (일반인한테 보여주면 바로 혐오의 눈길 받을자신 있음) 그냥 좋아하는 사람끼리 알아서 즐기면 되지 뭐 꼭 굳이 일반인한테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져야할까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싶은 갈수록 파편화되고 알아서 자기들이 자기들 좋아하는거 즐기는시대에...
25/02/17 09:57
제가 어젠가 문득 생각나서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나무위키 문서를 봤는데요. 거기 비판점에 "랭킹 1000위 안쪽에는 월 수십만원 씩 쓰는 말도 안 되게 사행성이 짙은 게임이다"라고 적혀있더라고요.
13년이 지난 지금은 월 수십? 중과금아님? 한달에 2트럭이면 그럭저럭 아닌가? 랭커가 쓸 만한 과금액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시간이 지나면 세상은 생각외로 빠르게 변하고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25/02/17 09:54
제가 이해를 잘 못한건가... 버추얼이라도 사람이 있는거고 그냥 화면에 공개되는것만 그림인거 아닌가요? 그니까 고영배씨도 그 플레이브라는 아이돌 멤버 연기를 하는 사람이랑 같이 방송을 하고 같이 사진을 찍은거 아닌가요? (공개되는것만 그림일뿐)
25/02/17 10:56
Cg처럼 그냥 사람이 있는것처럼 촬영합니다.
사람으로 특정될만한 그 어떤것도 공개안하죠. 손모양으로도 특정가능하다고 손도 공개안한다는 말이 있더라는..
25/02/17 14:31
사람이 있는건 맞는데 같이 방송국에 와서 출연하지는 않죠
화면에 출연자 버츄얼을 띄워놓고 음성은 따로 연결해서 같이 방송하는 형식일겁니다. 버츄얼은 자기 스튜디오나 회사 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방송에 나오는거에요. 김신영은 그걸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건데 이해는 됩니다. 인방쪽은 일상적으로 많이들 하는데 아직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개념이긴 하죠
25/02/17 15:54
처음엔 그런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고영배씨 라디오 출연 영상을 봤더니 음성 퀄리티도 뭔가 전화연결한 느낌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것처럼 자연스러웠고, 처음에 인사나누면서 고영배씨가 ['뭔가 화면에서 봤을때와 달리 사적으로 인사할때는 스튜디오 딱 들어오면서 (*낮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하셔서~'] 이런 멘트를 해서...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25/02/17 09:56
이해 안될 순 있는데 저렇게 발언하는건 당연히 문제죠. 자기가 킹받을건 또 뭐구요. 킹받는다는 표현도 어디서 나온건지 생각해보면 얼탱이 없네요
25/02/17 09:58
저도 몰랐는데 위에 Story님이 댓글 달아 주셨네요. 무려 'MBC' 친한친구 고정 게스트를 했던 팀이라고요.
멀쩡히 라디오 고정을 했던 팀을 두고 방송 못 나온다고 하면 뜬금없고, 예의 없는 발언이 맞고 팬들이 그걸 이해해주는 게 이상하죠...
25/02/17 09:59
위에 다른 분이 말씀해주셨지만 플레이브가 이미 라디오, 그것도 정오의 희망곡과 같은 방송국인 MBC에서 이미 고정게스트로 출연한 이력이 있어서 논란이 더 커진 감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특히 그 프로그램이 남자아이돌(GOT7 영재)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이라 그 쪽 팬들까지 '그럼 우리 아이돌은 초대 못 할 사람을 초대해서 진행하던 이상한 사람이냐'라고 긁혀서 미묘하게 사태가 커진 듯 한.....
25/02/17 09:59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자체는 이상할 게 없고 별 생각도 안 드는데, 김신영씨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지는 몰랐습니다. 나름 아이돌 쪽과 가깝기도 하고 꼰대보다는 유쾌한 이미지고 틀에 박힌 느낌은 아니라서요.
25/02/17 10:01
다른 세계에 산다면서요
거기서는 몰라도 공중파에 나오려하니까 논란아닌 논란이 생기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우리 설정을 무조건 받아들여라 하는건 대단히 폭력적인 세계관 이네요 그거랑은 별도로 진행자가 섭외권을 사적 기준으로 휘두른다는 듯한 워딩은 잘못이라 봅니다
25/02/17 10:05
공중파에 '나오려 하니까'가 아니고, 이미 공중파에 멀쩡하게 나온지 오래된 팀입니다.
음악중심에서는 1위도 해봤고, 1년을 마무리하는 가요 시상식에서 상 받고, 무대도 진행했습니다. 라디오 매체의 특성을 이야기하기엔 위에 언급되었듯 라디오 고정 게스트도 했습니다. 호불호를 떠나서, 출연 여부에 논란을 가지는 시점은 이미 훌쩍 지나버렸는데 갑자기 저런 이야기가 나오면 당황스러울 수 있죠.
25/02/17 10:04
버튜버 많이 보는 입장에서 드는 생각은 아마 문제되는 부분이 [우리 방송 못나와요] 부분 같습니다.
버튜버 보던 사람들도 처음에 적응기간(저게 뭐야 부자연스러워)거친 사람들이라 다른 발언은 이해하는데 딱 그발언이... 이미 플레이브는 판떼기만 버튜버고 아이돌, 방송 활동 활발하게 하는 그룹이라 더 긁히겠네요
25/02/17 10:11
(수정됨) 이거랑 별개로 이안맥켈런 얘기 많이 하시는데
연기하는 당사자가 평소와 달랐던 촬영에 대한 고충을 밝힌 발언과 버튜버 활동이 이해가지 않는다는 제3자의 발언은 비유될수 없다고 봅니다...
25/02/17 10:05
버튜버가 이해가 안간다는 게 아니라 버튜버와 방송하는게 적응이 안될 것 같다는 말이네요.
이게 다른 흔한 가수들한테는 별 문제가 안 되는 농담같은 말이지만,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한테 하면 타격이 있는 거라. 김신영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방송계에 저런 말이 흔해지면 방송에 설 자리가 없어지는 거니 민감할 수 밖에 없기도 하겠죠. 김신영 본인은 어색하고 불편하다는 말을 한 건데, 안 그래도 설 자리 부족한 사람에게 한 말이라서 긁힌 거죠. 우리가 보기엔 실제로 어색하고 불편해 보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인데, 당사자들이 듣기엔 실제로 어색하고 불편할 거기 때문에 긁히는 말일거라 봅니다.
25/02/17 10:05
저런 생각을 가지는게 이상한건 아니라 생각해요. 이제는 많이 허물어진 인방판도 호불호 있는 마당에..
그치만 라디오에서 저런 말을 하면..
25/02/17 10:07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얼굴공개 안하고 방송하던 사람들 듀라한이라고 엄청 조롱했던거같은데.. 요즘도 그러나요? 근데 그게 메인스트림이 되면 점점 바뀌겠죠 뭐 근본적으로 버튜버가 인방과 다른게 없는거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둘다보지않지만요.
25/02/17 10:29
일단 저도 40줄이라 버튜버에 익숙한 세대는 아니고요,
20대 친구들도 버혐이 있다고 해서 말씀드리자면, 그 시절 20대도 이스포츠를 스포츠로 볼 수 없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그냥 나이로만 까는건 아니고요, 나이만 먹고 본인이 느낀 진리를 자꾸 아랫세대에도 대입하면서 내가 그냥 나이 먹어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세상의 진리가 그래~ 하면서 재밌어하는 모습이 윗세대랑 닮은것 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25/02/17 13:32
아 크크 근데 제가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면서 느낀건데 그건 전적으로 사람의 문제더라고요.
나이 더 먹으면 목소리가 더 커지는 경향성이 있긴한데 크크 이런 문제만 만나면 나이탓이 우르르 쏟아지다보니 저도 좀 예민했나봅니다
25/02/17 10:36
(수정됨) 저도 향유하는 문화는 아니지만 그냥 이스포츠처럼 그들의 씬을 존중해주면 되지 않을까 그 정도네요
우리의 어릴 적 치기 어린 반항심이 버츄얼 팬들에게도 있다면 그걸로 뭐라하고 싶진 않습니다 이스포츠만 봐도 시간 지나면 사회적 인식이란 판이하게 달라지기 마련이니 비슷한 잣대로 게임에 관심 없으면 가상의 디지털 쪼가리를 보고 열광하는 게 무슨 스포츠냐 어떻게 몰입하냐 기괴하다 이러는 것도 온당할 터라
25/02/17 12:20
나이 문제는 아니죠.
파편화된 문화를 취사 선택하는 시대가 가지는 문제죠. 자기가 관심없는 분야에 대한 이해,배려의 부족함이 문제구요. Esports는 시대의 문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본문의 건은 시대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25/02/17 10:19
(수정됨) 뭐 음악평론가나 문화평론가들이 진지하게 의견 주고받는 콘텐츠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닙니다.
낮 12시 라디오 방송이고, 어느 팀이든 아이돌이나 그들의 노래 소개할 때면 100% 칭찬 모드입니다. 김신영이 그들 중 마음에 안드는 팀이 실제로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해야 하는 방송입니다. 버츄얼 아이돌을 대했을 때 자신의 어려움을 진지하게 토로하는 자리가 아니고, 그들을 여느 아이돌처럼 이야기해주는 건 그냥 기본 전제로 깔려야 하는 겁니다. 그 상태에서 춤과 노래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 거고요. 김신영의 생각은 존중할 수 있고, 저도 플레이브나 다른 버튜버들에 적응 완전히 못한 1인이지만, 전혀 그런 이야기를 할만한 적절한 자리가 아니었고, 팬들이 화날만한 상황 맞습니다. 저도 하차 요구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팬들의 갑질 치부하기엔 작은 실수는 아니었습니다.
25/02/17 10:29
팬들이 하차요구를 하니 팬갑질 애기가 나오는거 아닌가요?하차요구는 갑질이 맞고 김신영도 큰실수를 했다고 하시는게 맞지않나요? 제가 혹시 잘못읽은거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25/02/17 10:33
"아무 실수도 안한 김신영을 두고 팬들이 갑질하고 있네" 이렇게 이야기할 내용은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팬들이 화를 낼 사항은 맞지만, 하차 요구까지 하는 건 갑질 맞습니다. 제가 하차 요구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적지 않았나요? 그러면 제 뜻은 전달됐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적은 내용에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25/02/17 10:21
(수정됨) 이건 라디오에서 플레이브에게 좋게보면 배려 나쁘게 보면 특혜를 줘야만 하는건데, 배려 못받았다고 기분 나빠할거 까지 있나요. 물리적으로 나올수 없으니까 라디오 출현도 힘들다는건데...
실물 노출 대신 CG, 애니메이션 처리하고 라디오 나오는건 되잖아요? 버튜버 안보는 입장에서 이건 일부 이민자들이 과도하게 이슬람 문화 존중해달라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네요.
25/02/17 10:28
(수정됨) 이미 다른 MBC 라디오 방송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라디오 출연도 힘들다는거 부터가 사실이 아닌거죠. 이미 라디오 방송 고정 게스트까지 했던 사람을 못 나오는 취급 한거니 기분 나쁜거죠. 특혜를 못받아서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요.
25/02/17 16:24
세분이 완전 동일한 의견 남겨 주셨네요. 타 라디오 게스트 나왔던건 아는데, 그게 라디오에 출연 하는데 배려가 필요 없는건 아니죠.
버튜버니 실물 노출은 안하게 막아줄건데, 그래도 라디오 출연하려면 오프라인 참여하긴 해야한다는게 그렇게 몰상식한 요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5/02/17 17:09
김신영 발언을 보면 현타와서 못하겠다는데 이게 오프라인 참여하라는 말인가요? 그냥 그 업계를 이해 못하겠다고 선빵 날린 거죠. 그쪽에선 김신영 라디오에 나가고 싶다고 한 적도 없는데요.
25/02/17 17:56
플레이브가 나가고 싶다는 말 한적도 없는데 먼저 저런말 라디오에서 한거 무례하다는건 동의 합니다. 그러니 사과도 하셨을테고요.
근데 실제로 만날수 없으니 현타와서 방송 못나온다고 발언 했잖아요. 저는 그게 오프라인 참여 불가능한게스트는 방송 나올수 없다고 이해했고, 그게 차별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라디오 참여한 이력이 있더라도 그건 거기서 배려해준거지, 오프라인 참여 불가인 경우 라디오 게스트 초대 불가 방침이 있더라도, 그게 뭐 대단히 나쁜건 아닌거 같습니다.
25/02/17 10:38
연기하는 배우도 그린스크린이 힘들다는데 인터뷰어가 허공에 대고 혼자 떠드는게 편할리가 없죠
그냥 전화인터뷰 컨셉으로 가면 되는데 저렇게 실제 있는것처럼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25/02/17 10:43
개인적인 생각으론 ‘뭐 저렇게 생각할 수는 있지. 근데 먹잇감을 스스로 던져준것 같다.’ 정도네요. 특히 MBC와 플레이브의 관계를 고려한다면...
25/02/17 10:45
저도 게임리그를 즐기고 롤을 비롯한 몇몇 종목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서 금메달을 따긴 했지만
여전히 스포츠...라는 거엔 조금 어색하긴 합니다 그냥 e스포츠 라는 별도의 씬이 있는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버튜버 세상을 이해하긴 어렵지만 저것도 나름의 문화 카테고리를 차지하고 이제는 너무나 큰? 흐름이라 존중이랄까 그런건 필요하긴 하겠네요
25/02/17 10:47
댓글에도 있지만 우리 방송 못 나와요가 문제라 봅니다. 본인은 아직 이쪽 문화를 이해 못 하겠다처럼 개인으로 언급했으면 모르겠는데, 방송 운운하는건 팬들 입장에서 뭐라 할만하죠.
25/02/17 10:50
(수정됨) 이게 어떻게 임요환 아침마당급인지....
게스트라고 불러놓고 면전에서 무시하는거랑 어떻게 같은거죠? 버튜버 방송 보는 입장에서도 버튜버로 활동하고 싶으면 버튜버끼리만 어울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최근에 버튜버들이 캠방에 나와서 합방하는거 보면 얼굴까고 방송하는 방송인이 허공에 대고 연기하고 받아주고 그거 잘 못 하면 캠방송인을 뭐라하는거 보니 이해가 안되더라규요 합방하면 버튜버 방송인은 리스크를 안지고 상대방한테 다 떠남겨주는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25/02/17 10:55
많은 분들은 이거랑 저건 다르지라고 생각하겠지만, 디테일을 샅샅이 뒤지는게 아니라 큰 흐름에서 보면
이전에 많은분들이 게임에 대한 구세대의 인식을 비판하던것과 큰 틀에서 다르지는 않다고 봅니다. 게임까던분들도 이거랑 저건 다르지라고 생각했겠죠 뭐.
25/02/17 11:00
임요환은 대놓고
게임하다보면 현실속에서도 누가 해칠거같아서 무섭지않냐는둥 거의 정신병자 취급의 심한 모욕을 받았는데 말도 안되는걸로 싸잡지들 마시죠 좀... 비슷하긴 뭐가 비슷한지
25/02/17 11:08
'버츄얼' 아이돌 ⊂ 아이돌 이냐라는 문제 같네요. 'e-' 스포츠 선수 ⊂ 스포츠 선수 와 비슷한 맥락으로.
버츄얼 아이돌도 아이돌이라 본다면 한 프로그램 담당자가 '너희 그룹은 우리 프로 못 나와' 라고 발언하면 팬덤이 뒤집힐 일이긴 하죠. 거기다 냉부해나 런닝맨 같이 화면이 중심인 프로그램도 아니고 라디오면 '플레이브도 출연 가능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을테니 더더욱이요.
25/02/17 11:10
이걸 논란이라고 불판 깔아주는게 논란이라고 봅니다.
나이를 떠나서 모든 커뮤에서 저 팬들 말고는 하나같이 어리둥절하고있는데 뭔...
25/02/17 11:10
인방, 버튜버 컨텐츠 다 즐기는 입장이지만 아직은 수용자의 배려 속에서 유지되는 문화 정도이지 받아들이라고 강요할 수준이 아니죠.
고영배씨야 누구보다 해당 문화에 개방적/적극적 수용자고. 일종의 문명의 충돌이라서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이해 과정이 필요한 거지 김신영의 발언이 논란이 될 정도까지야... '불후의 명곡'이나 '열린음악회' PD한테는 출연시켜달라고 말도 못 꺼낼 거면서.
25/02/17 11:15
저도 버튜버 이해를 잘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나간다고 말도 안 꺼냈는데 말이죠. kbs 스포츠 캐스터가 e스포츠도 스포츠라는데 이해가 안 간다. 우리 방송에는 못 나와요 나 현타 제대로 올 거 같아 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쳐봅시다. 그게 정말 해도 될 소린가 싶을까요. 받아들이고 말고 이전에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문화라도 기본적인 존중이 있어야 할 텐데...
25/02/17 11:19
이해를 잘 하신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말을 아끼세요.
e스포츠의 저변과 비교하면 버튜버 팬층은 정말 한줌도 안 됩니다. 내 새끼들 귀하니 해당 그룹팬들만 펄쩍 뛰는 걸 뭔 난리라도 난 것마냥.
25/02/17 11:29
각자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는 거지, 이 문제에 정답이 있나요?
얼마 안되는 인방 시청자층 사이에서도 내려치기 당하기 일쑤인 버튜버 문화를 e스포츠에 비교해주시니 감지덕지네요.
25/02/17 11:31
시각차이는 그냥 일반인들 입장에서 얘기하는거고, 라디오 방송자가 방송에서 할 멘트는 아니죠. 김신영씨의 저 멘트와 태도는 잘못된 겁니다.
25/02/17 11:22
말뽄새 자체가 글러먹었는데 저변이고 나발이고 뭔 상관입니까. 저변이 협소하면 글러먹은 김신영 씨 말뽄새가 돼먹은 게 됩니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아니라 나와 다른 문화에 대해 기본적인 존중을 갖추라는 건데.
25/02/17 11:27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찍어누르기죠
기성스포츠 관점에서 보면 팬덤이나 산업규모나 e스포츠야말로 따위일텐데 내가 좋아하는건 저변이고 버튜버 팬층은 한줌따리니 숫자로 찍어누른다? 심지어 잘 모르면 말을 아껴라 라고 입을 막아요? 허허..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그나마 조금 양지에 올라왔다고 e스포츠 좋아하면서 버튜버는 멸시하다니 다른 서브컬쳐에 대한 존중이 너무 없어보입니다. 다시봐도 다른 논리도 아니고 e스포츠가 숫자로 찍어누를줄은 몰랐네요.
25/02/17 11:34
버튜버 문화 즐기며 찍어눌림 당한 현실을 말하는 건데요. 당장 이세돌이 인기끌기 전까지만 해도 피지알에 버튜버 관련 내용 올라오면 물음표 띄우던 사람들 많았죠.
25/02/17 15:56
그들의 인식과 달리 실제로 그랬나요?
'게임'을 즐기는 저변은 충분히 확대 되었는데도, 꼰대들은 그들이 즐기는 유희가 스포츠라는 호칭을 획득하는게 못마땅했고 돈을 많이 버는게 의아했던거죠. 지금, 버튜버 혹은 버튜버 문화를 향유하는 계층이 2천년대 초 게임의 그것과 비교할 때 충분히 보편적인가요?
25/02/17 16:30
E스포츠 이야기 하는데 게임을 즐기는 저변을 끌고 오는거 부터가 오류죠.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전부가 E스포츠를 즐기는게 아닙니다. 모든 게임이 E스포츠화가 가능하지 않을 뿐더러 E스포츠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게임들 중에서도 게임은 즐기더라도 E스포츠는 즐기지 않는 유저층이 유의미하게 존재하는데요.
2000년대 초반에 [게임]이 아닌 [E스포츠]를 즐기는 계층과 버튜버를 즐기는 계층을 비교하면 둘다 보편적이지 않다고 이야기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25/02/17 16:36
게임을 스타크래프트로 바꿔 부르는게 더 이해하시기 편하시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임요환 얘기를 많이 하시길래, 프로화 이전의 스타크래프트를 '게임', 이후를 'e스포츠'로 구분해 호명했을뿐 모든 게임 일반을 지칭해서 '게임'이라고 표현했던건 아니었어요.
25/02/17 11:27
음 저는 문화에 대한 이해... 문제라기보다는 라디오 DJ로서 프로그램과 맞는 발언이었나 이렇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 가지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고, 강요할 부분도 아니죠. 저 정오의 희망곡 일요일 저 시간에 오랫동안 매주 듣고 있어요. 순위 정리해야 돼서요. 김신영이 어떤 가수를 두고 저렇게 진지한 고충을 토로하는 그런 시간이 아닙니다. 그냥 가수에 대해 얘기할 때는 그 팀에 대한 칭찬으로 시작해서 칭찬으로 끝나요. 수백 수천 가수의 팀과 노래를 소개하는데 그 중에서 실제로는 맘에 안 드는 팀도 있었겠지만 그런 걸 얘기하는 콘텐츠 자체가 아닙니다. 그런데 플레이브를 두고서는 현타가 온다 방송 못 나온다 저런 이야기 꺼내면 팬들 입장에서 당황스러울 수는 있죠. 그리고 라디오 출연을 아예 못한 팀도 아니고요.
25/02/17 11:55
주말 가요순위 프로그램부터 가요무대까지,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부터 심야 라디오까지
주요 시청/청취 연령대, 개방적/보수적 정도에 따라 한줄로 나열했을 때 많은 프로그램에서 별 무리없이 출연하고 수용되고 있지만 김신영이라는 진행자, 김신영의 프로그램은 아직 관문인거고 이게 현주소인거죠. 시간이 더 지나서 이해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을 뭔 진행자 하나를 잡아먹지 못해서 버튜버 문화에 털끝만큼도 관심 없던 사람들까지 다 튀어나와서 e스포츠 레벨까지 올려쳐주며 독기를 바짝 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Davi4ever님을 지칭하는 건 아니구요.
25/02/17 12:02
저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일요일의 그 시간 라디오를 자주 들어왔고,
김신영이 그런 관문을 세우고 말고 할 성격의 프로그램이 전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는 겁니다. 방송출연 불가면 그냥 노래 소개도 안하고 언급도 안하고 말지 소개를 하면서 저런 형태의 멘트를 칠 콘텐츠가 아닙니다. (물론 BTS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 공감을 못하시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5/02/17 11:12
임요환 아침마당 생각난다는 분들은 그짤 다시보세요
그거는 범죄자 심문이에요 김신영 처럼 받아 들어야 하는데 자기가 현타 온다는 게 아니라
25/02/17 11:19
대충 옛날에 라디오 (스포츠 관련 프로 혹은 꼭지)에서 임요환 가지고 이정도한 멘트 아닌가 싶습니다.
나 진짜 솔직하게 말씀 드리는데 우리 방송 못 나와요 나 현타 제대로 올거같아. 스포츠가 아닌데 어디가 스포츠냐고 그래도 우리가 이런 문화는 받아들여야 하는데 아직까진 저는.. 예...
25/02/17 11:20
다르다고 하고 싶으시겠지만 게임 내려치던것과 구도가 똑같죠.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자가 게임이 무슨 스포츠냐, 무슨 게임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고 금메달이냐, 난 적응 안되고 현타온다 하면 어떤 수위의 발언이었는지 금방 이해갈 것 같은데요. 방송 출연을 기획하면 꼭 김신영이 허공에 대고 연기해야만 하는것도 아니고 전화인터뷰를 하거나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연결을 하든 함께 방법을 찾으면 되는겁니다. 방송이 버튜버에 무조건 맞춰라 하는 폭력이 있었다는듯 이야기하는것도 어불성설이네요.
25/02/17 11:27
이말이 맞죠. 김신영이 듣보잡 진행자도 아니고.. 이미 라디오에 출연하기도 했고, 음악프로 1위에 초동 100만장이나 팔아치울정도로 인지도도 있는 새로운 문화컨텐츠를 저런식으로 표현했으니, 팬들입장에서는 빡칠만도 합니다.
25/02/17 11:21
김신영 : 나 진짜 솔직하게 말씀 드리는데 우리 방송 못 나와요 나 현타 제대로 올거같아
굳이 이런얘기를 할필요가 없죠. 팬들입장에서는 어이없는 발언일겁니다.
25/02/17 11:28
우리 방송 못나와요 이 말은 좀 큰 실수죠. 뭐 라디오 생방이니 실수할 수도 있는데 뭐 생방에서 실수했으면 논란되는건 어쩔수 없는거고.
25/02/17 11:30
오호...버추얼 아이돌도 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아담 형님 생각이 나네요.
"솔직"은 실언이 나올 확률을 크게 올리는 마법의 단어 같습...크크
25/02/17 11:32
[그 디지털 쪼가리 움직이는 거 보면서 스포츠랍시고 허공에다 열광하는 거 보니 저는 현타올 거 같은데 대단하긴 해요. 괜히 스포츠인 척 하면서 방송인들 힘들게 하지 말고 지들끼리나 어울렸으면.]
그때 피지알이 20년 된 사이트였다면 볼 법한 댓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2/17 11:37
플레이브가 지금 국내 남돌 1티어입니다. 공중파에도 이미 잘 나오고 있고 멜론차트 줄세우기까지 하는 그룹인데 마이너 문화 취급하기엔 너무 커졌죠. 애초에 버추얼 아이돌이라 버튜버랑 결이 좀 달라서 본체가 누군지 숨기지도 않아서 다들 알고요.
무례한 언사에 마이너냐 메이저냐 따질 필요도 없긴 하지만 그들만의 음지 문화라거나 배려받는다거나 하는 소리 들을 그룹은 아닙니다. 오히려 섭외하려고 노력을 하면 했지.
25/02/17 11:37
여담인데 우연히 플레이브 팬분들 (콘서트장 근처)이랑 극남초 버튜버? 팬분들(백화점 팝업) 봤는데
플레이브 팬분들은 그냥 평범한 아이돌 팬들하고 다를 게 없이 깔끔하고 멋있게 스타일링 잘 한 느낌이였는데 후자는.. 그냥 뭔지 모르고 줄 보자마자 아 여기 뭔가 진한 서브컬쳐 행사가 있구나 싶은.. 크크 뭐 제가 일부만 본 거긴 합니다.
25/02/17 12:11
실드를 살짝 쳐보자면,
김신영도 말하고 있죠. "이걸 받아드려야 하는데...아직까지 본인은 어렵다고." MC 가 단순하게 대본대로 진행만 쭉 하는게 아니라 게스트의 액션을 보고 맞춰서 MC가 리액션을 해야 하니까요. 임요환 사건이랑 정반대의 상황인거죠. 그때는 MC가 임요환 신경쓰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 중독 질문만 했죠. 근데 김신영은 임요환의 반응을 보고 어떤 질문이나 어떤 리액션을 해도 되는지 판단하려는 거죠. 그러니까 김신영이 버튜버의 반응을 파악하기 힘드니까 못한다는 거죠.
25/02/17 12:19
이걸 받아들여야 하는데, 아직까지 나는 어렵다 - 정상
솔직하게 말씀 드리는데, 우리방송 못나와요, 나 현타 올것같아 - 비정상 이렇게 말씀드리면 될까요?
25/02/17 12:23
(수정됨) 앨범 100만 가까이 팔고 음방도 잘 나오지만
신청곡 틀어주면서 우리 방송에 못나온다 공공에서 비난하는게 피지알 많은 분들의 상식이었군요
25/02/17 12:31
진짜 어지간한 서브컬쳐들 다 이해하는 편인데
아니, 이해를 못해도 어떤 기저심리로 덕질하는지까진 이해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심지어 사이버 룸사롱이라고 불리는 엑셀방송도 시스템이나,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는데) 버튜버는... 쉽지 않음... 갠적으로 팬들이 좀 극성맞단 느낌은 듭니다 먹기 싫은데 계속 츄라이 츄라이 수시로 메이저로 인정받고 싶어하고 살짝 낄낄빠빠 분위기 파악 못하고 갑분싸 만드는 둥... 윗댓글에도 있지만 요즘엔 살짝 갑질의 냄새도 풍기는...
25/02/17 12:42
기저심리는 간단하지 않나요? 그냥 애니캐릭이 방송하는거잖아요. 그래서 그쪽 계열 팬들이 많은거고.
취향에 안맞는다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아예 무슨 논리로 팬이 많은건지를 이해 못하는 분들을 저는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흔히 말하는 2d덕후들이 덕질할만한 요소가 충분한데...
25/02/17 12:46
은혼에서 3d덕이랑 2d덕이랑 싸우는 씬에서 크게 변하지 않은듯한...
3d덕 : 우리는 실체를 좋아한다 만에하나 결혼할 가능성 있다 너흰 없지않냐 2d덕 : 너희도 가능성 없어..
25/02/17 13:05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버츄얼 유튜버(일본)가 현재 2D 덕후 컨텐츠의 최종진화형이라고 봐요. 이게 그냥 2D 덕후 컨텐츠의 완성형이라고 봐도 될만한... 2D 덕후들 상대로 사업하던 기업들, 그러니까 아이마스니 러브라이브니 뱅드림이니 뭐 2D 덕질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들어봤을 이름 전부가 다 버튜버 사업으로 발 뻗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
25/02/17 13:13
2D 덕질에 최종형태나 앞으로 미래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2D 캐릭터 팬질 하는것보다 버튜버 팬질이 확실히 소통이라는것도
있고 다양한 행사나 방송하는게 시대의 흐름이라고 느껴지니..
25/02/17 13:11
저도 불과 1년전까지 진짜 이해 못했습니다. 거부감도 있었고, 서브컬쳐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프리카 여캠처럼 버튜버도 이해 정말 안되었습니다. 주위 친구 한명이 이세돌 팬질하면서 저희한테 계속 전도 하였지만 다들.. 도리도리 했거든요. 다만 사업적으로 아이템으로 성공할만것들이 보여서 회사 자체 신규아이템으로 꽤 괜찮은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최근와서는 이해가 됩니다. 그 거부감이 맥스상태에서 작년 이세돌멤버인 아이네가 콘서트 한다고 자기네 집으로 친구들 전부 초대하고 술판까지 깔면서 대형 프로젝트 돌려서 사운드 빵빵하게 하고 전도 하는 친구를 보면서.. 친구들이 그래 저정도 애쓰니 같이 봐주자 했는데.. 콘서트 보다가 와 이런 맛으로 버튜버 덕질하는구나 하고요. 크크 이미지가 좀 개선되기는 하더라고요. 서브컬쳐 좋아하는 사람이 조금은 더 쉽게 빠질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25/02/17 12:37
김신영 사과멘트 전문입니다
(방송시작) 2월 16일 일요일 코너에서 제가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에 대해서 했던 말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못했다는 의견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 모든 의견들 겸허히 받아들이고 상처를 받으신 아티스트와 팬분들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통해 말 한마디 한마디의 무게 그리고 디제이로써의 책임감 많이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좀 더, 더 조심하겠다는 말씀드리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자신의 길을 달려온 플레이브를 저도 함께 배워가면서 응원하겠습니다. (첫 곡 나간 후) 일단 어제죠 플레이브에 관한 이야기들을 했었는데 여러분들의 말마따나 제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했어요. 그리고 지금껏 열심히 활동을 해왔잖아요. 플레이브가 그런데 제가 무지를 넘어 무례했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습니다. 제가 굉장히 무례했습니다.그리고 그들을 응원하는 팬분들도 좋은 주말 보냈어야 됐는데...저의 말 한마디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절실히 느낍니다. 제가 다시 한 번 제가 머리숙여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 없도록 많이 공부할게요. 많이 공부하고 배우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실은 '정희 선생님(청취자 애칭)'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약간 무지하거나 때로는 선을 넘을 떄가 있거든요. 여러분들이 따끔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라겠고, 제 이야기로 인해서 행복했던 주말을 너무 화나고.. 그러셨을까봐 너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거 말씀드리고요 사실은 어제 SNS에 올릴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가 이 라디오를 통해서 얘기를 내뱉었는데 글로 쓴다? 이건 너무.. 염치가 더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제 목소리를 통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25/02/17 12:42
버튜버 근데 별거 아니긴 해요 판떼기 세워놓은 노캠방송인, 노캠아이돌인거죠 뭐
Rp니 뭐니 지레 겁먹는경우가 많은데 막상 방송보면 다 사람방송이라고들 해요 rp 엄격한 케이스가 더 적다는듯 얼공안하던 가수가 있어온지도 오래되었고... 아직도 많은거고. 목소리로만 진행하는게 라디오란 이미지라
25/02/17 12:50
사실 뭐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SM 소속 연예인들 전부 SM 컬쳐 뭐시기 세계관에 소속되어 있지만, 에스파 게스트로 초대해놓고 '카리나님 로켓펀쳐 좀 보여주시겠어요?', '블랙맘바의 위협에서 지구는 지켜졌나요?' 이런 질문을 주고받는 방송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 그냥 그런 컨셉도 있다 정도로 생각해고 평범한 연예인 대하듯 하는게 보통이지 'RP라니 이거 뭐야 무서워 이런 사람들이랑 방송을 어떻게해...' 할 필요는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25/02/17 13:05
버튜버가 아직 음지문화(?)이기도 하고 진짜 자신이 아닌 가상의 자신으로 인기 얻고 사는거라..
저는 연예계던 방송이던 버튜버 같은 형태가 앞으로 새로운 미래 방송형태라고 봅니다. 현재 가장 정점이 플레이브이고 플레이브 음악 방송 1위도 여러번 하고 인기가 가장 많으니... 그다음이 이세돌이고요. 이세돌이야 현대 팝업스토어나 굿즈 펀딩등에서 한국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있으니 흥행 파워는 확실하고.. 그래서 나이 많은 높은분들 설득 계속 하고 있지만 크크 샤아가 생각나더군요. 샤아: 그나저나 다리는 없나 보군. 정비병: 그런 건 그냥 장식이에요.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모르신다니까요.
25/02/17 13:09
옛날에는 '딴따라'는 못나와, 그 다음에는 '만화쟁이'는 못나와, 그 다음에는 '게임중독'은 못나와.
이젠 '판때기 씌워놓은 인방' 차례가 됐을뿐이죠. 근데 다른데서 이미 남돌 원탑 증명도 해줬는데도, 방송에서 저런소리하면 꼰대소리 안듣는게 이상할걸요.
25/02/17 13:21
얼굴이 나와야지 유명인이 되는 시대는 점점 지나가고 있죠. 유명세는 결국 다 그 시대에 맞는 컨셉과 아이디어에서 오는거거든요. 잘생기고 이쁜 얼굴이 컨셉인 유명인은 이제 많이 남지 않았어요. 잘생기고 예쁜데 연기를 잘해서, 노래를 잘해서, 끼가 많아서, 똑똑해서, 능력이 좋아서, 기획이 좋아서, 등등...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점점 줄어들겁니다. 코로나 이후로 서로 얼굴 모르는 사람끼리 같은 회사 같은 팀에서 온라인미팅만으로 회사를 운영하잖아요.
25/02/17 13:34
(수정됨) 내가 모르는 새 문화 접했을때 굳이 이해하려고 노력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최소한 그 문화에 대한 의견이나 감상을 내뱉을때 입만 조심해도 본전은 가는듯
25/02/17 13:38
예전에 에스파가 디지털트윈(?) 아이돌 컨셉으로 처음 나왔을 때, 아이돌 산업이 저 방향으로 가겠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카리나 외모가 버츄어 모델보다 더 CG 같아서 흐지부지 됐었는데, 아예 실제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요. 저도 옛날 사람이라 저런 스타일은 항마력이 딸려서 못 보지만,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페르소나를 쓰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뭐가 그리 다른가 싶습니다. 고객들이 저런 스타일에 저항감이 없다면, 컨텐츠 공급자 입장에서는 장점이 많은 시스템이라 앞으로 더 주류가 될 수 있다고 봐요. 옛날 사람일수록 새로운 스타일을 봤을 때 저항감이 있더라도 예의를 갖추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오래 살면서 별 희안한 걸 다 봤는데, 그정도 평정심은 가져야겠죠. 다만 젊은 사람들도 박진영의 비닐바지(...)처럼 새로운 스타일이 본인에게는 흑역사, 평범한 사람들에게 일종의 공격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알면 좋겠습니다.
25/02/17 13:41
무슨 느낌인지 이해는 하지만 사석에서 할 이야기&워딩이었네요. [못 나와요]라는 워딩이 치명적이었던듯.
사과문 깔끔하게 잘 나왔으니 됐죠.
25/02/17 13:55
현실에서 어려운거 다 감안하고 버츄얼 하는거지 논란일게 있나 싶네요 본인들한테 물어봐도 김신영씨 실망이에요 이런소리는 안할거같은데요
25/02/17 13:55
컴퓨터와 세상은 다르듯이, 꼭 융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문제가 되는경우는 그 문화를 이해못하고 내려칠때 나오는거죠. 그냥 넘어가면 되는 문제를 "나는 그 문화를 이해못하겠다"라고 공적으로 이야기를 해서 문제가 된것 같네요. 속으론 흑인이 싫어도 라디오에서 그 이야기를 하면 매장당하죠.
25/02/17 14:30
저게 문제가 청취자의 신청곡으로 저 팀의 노래를 받고 한 코멘트라면서요.
그런면에서 문제가 되는거죠. 그냥 아무런 맥락없이 나온게 아니라는 겁니다.
25/02/17 14:40
김신영씨 발언이야 그런갑다 수준인데 오히려 여기 댓글들이 더 적대적이네요. 내가 잘 모르고 싫어하는 버츄얼이니까 혐오하겠어를 아주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mbc자회사로 시작해서 앨범 100만장에 차트 줄세우기한 1티어 남돌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버츄얼이고 나발이고 꺼낼 것도 없어요.
25/02/17 14:53
플레이브 노래는 그냥 요새 남돌 노래 같아서 가끔 듣습니다. 여기는 얼굴만 안나오는 남돌이라고 봐요. 다만 저는 댄스가 영 어색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버튜버들은 나중에 ai 정교해지면 진지하게 기계에 대체될 거 같다는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지금도 저챗으로 나오는 ai버튜버들 겁나 웃기더라구요.
25/02/17 14:55
게임무시한다고 화내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 이제는 본인들이 이해할수 없는 문화라고 그걸 무시하면서 그게 뭐가 문제냐고 당연시 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네요.
25/02/17 15:10
몇 년간 보고 있는 입장에서 그정돈가? 싶네요.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 스탠스 아닌가요? 버튜버라는 단어도 모르는 사람이 아는 사람 보다 더 많을 거 같은데; 그리고 우리나라 버튜버는 진짜 판때기가 애니 풍이다 정도다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은근 반캠도 조금씩 하는 추세죠;
25/02/17 19:27
핀트를 잘못잡으신겁니다. 김신영이 가상아이돌을 이해못해서 욕먹는게 아니라, 라디오 dj생방중에 플레이브 노래를 틀면서 비꼬는듯이 얘기해서 사과한거에요.
25/02/17 17:24
곡을 내보내는것도 출연을 결정하는 것도 pd와 dj의 권한인데 자기 마음이죠.
아침마당의 임요환이나 영화 조커처럼 불러놓고 갈군 것도 아니고 저 정도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25/02/17 17:42
보이는 라디오 혹은 녹방이라도 옆에 있는 것처럼 따로 녹음해서 방송할 순 없죠.
전화연결이면 모르겠지만 현 시점에선 문제가 별로 안 되는 이야기 같은데.
25/02/18 00:01
저도 저런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듀스, 서태지와 아이들을 접하던 기성세대의 느낌이 이런것이었을까요?? 저런거에 과몰입하는 신세대의 모습을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25/02/18 17:36
확실히 피지알도 늙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크크크 아침마당에 분개하던 스덕분들도 계셨고, 서브컬쳐 좋아하는 오덕들도 계셨는데 버튜버는 받아들이기 힘든 세대가 주류인 사이트가 되었군요.
그냥 노캠 스트리머가 3d 모델링 추가해서 자캐로 방송하는게 실황계 버튜버죠. 거기에 뭐 RP좀 추가하고 기업세 되면 이세돌, 홀로라이브 되는거고요. 그 기업의 추구하는 영역이 아티스트고 아이돌이다? 그럼 아이돌 버튜버 되는거죠. 뭐 어려울거 있나요. 보이는 라디오 아니고서야 그냥 버튜버 안쪽 사람이 와서 라디오 방송하고, 같이 사진 촬영한거에 후처리해서 3D 모델링 넣어주면 끝이예요. 버튜버들도 시청자들에게 비밀인거지 업무 관계자들까지도 전부 만나지 않고 비밀리에 활동하는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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