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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6 15:51
조선시대 평균신장이 161cm정도 였다는 걸 생각하면 (±5.6)
순종이 작은편은 아니고 평균키정도고 고종이 조금 작은편이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20130142300017 태조는 정말 큰거구요, 현재로 따지면 200cm 이상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 전투괴물이 이정도 크기입니다.
25/02/16 15:56
안동 출신 동아리 후배가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각 성씨들의 본관을 줄줄꿰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찐양반들은 자기네들끼리 혼사가 많아서 후대로 내려오면서 키가 작아졌다고 주장하더군요. 확인할 길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임금님들 키도 작아졌다는 거 보니 일리가 있는걸까요..
25/02/16 16:27
그래서 활을 잘쐈나?
저 키면 등빨도 좋고 근육량도 좋아서 상대적으로 큰활 시위를 당길수 있었을테니 근데 그런 아빠가 재떨이 아니 벼루 던졌을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25/02/16 16:57
왕 자리를 세대마다 따박따박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려준것은 아니지만 대충 초! 단순하게 계산해서 제26대 왕인 고종과 이성계는 25세대 차이...세대마다 유전자가 절반씩 감소한다면, 고종에게 이성계의 유전자는 약 0.00000298% 정도...
25/02/16 18:02
이성계 키는 추정치로도 180이고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는데 어느새 무슨 195까지 커져있군요. 서양군주들도 중세에 저 정도 키는 극히 드문데 뭘 근거로 추정한건지;;
25/02/16 18:03
이게 직계에서 살짝 방계로 넘어간 수준도 아니고 방계의 방계의 방계 수준으로 쭉쭉쭉 메인스트림에서 벗어나다보니 흔적도 안 남을수밖에요.
25/02/16 19:22
일본 사진 조작은 유구한 전통이 있는 짓이고, 특히 고종, 순종 등 조선말 왕족 사진 조작은 악랄한 의도를 가지고 디테일하게 조작을 해놓았죠. 거기다 순종은 김홍륙 독차 사건으로 이가 다 빠져서 평생을 틀니를 하고 살아야 했고 독차 사건 이후 바보가 되었다는 소문이 파다해서 사진을 바보처럼 조작해놓기 좋은 배경이었다고 합니다.
25/02/16 21:28
(수정됨) 단순히,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내가 왕인데..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저 따위로 나왔다... 그 사진이 남아 있겠습니까? 한 두 장도 아니고 왕이고, 왕자고 찍는 사진마다 저따위로 나왔으면 그 사진들이 외부에 퍼지도록 허락했을 리 없고, 남아 있을 리가 없죠. 그러니깐.. 사진은 일반인처럼 나왔는데(그래서 시중에 풀렸겠죠, 홍보사진이던, 어떤 형태던 허락을 받아서) 누군가가 사진을 조작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치에 맞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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