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1/05 20:15
후 저 맛있는걸....
겨울에 어머니가 직접띄운 청국장에 밥비벼먹으면 어후... 근데 또 안먹는사람들은 이해가갑니다 좋아하는 저도 요리할때 냄새가 많이 나긴하네 정도의 느낌이라
25/01/05 22:29
사실 먹는 사람은 충분히 있을 것 같긴 한데 파는 사람 입장에서 된장찌개보다 수요층이 크지도 않고 비싸게 받기도 힘든데 만드는 과정상 몸에 냄새배는 청국장을 팔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25/01/05 20:21
옛날이야기지만 청국장 주는 보쌈집 있었는데 단체로 거기서 식사하고 오면 하루 종일 온 사방에서 냄새나서 괴로웠습니다. 저는 청국장 좋아하는데도 그래요...크크
25/01/05 20:31
저는 냄새가 좋아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거부감이 없었던
요즘은 오히려 그맛이 안나서 안사먹는거 같아요. 시골에서 큰어머니가 직접만든 청국장 박스로 보내주시는데 본문대로 냄새안나는 청국장을 개발하셔서 맛이 없는 누굴 줘도 다 이건 청국장 아니라고
25/01/05 20:40
밀키트로는 청국장 매니아(?)들을 도저히 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나름 대중화를 위해서 바꾼 것 같은데 이 맛도 저 맛도 아니라서.... 해가 갈수록 점점 없어져서 10년 정도 뒤면 "그래 그런 음식도 있었었지" 하게 될 듯... ㅠㅠ
25/01/05 20:42
저희 어머니, 친척쪽에서 해주는 청국장은
콩이 그냥 덮여있습니다 서울에서 청국장 시키면 콩이 없는 빨간 국이 나와서 실망을 많이 했었죠 가끔 지방 청국장 전문집 가야 그나마 먹을만 합니다
25/01/05 20:53
띄울땐 냄새나는거 맞는데, 찌개로 먹을때 냄새난다고 생각한적없..
저 비위약한편이고 좀 이상하면 바로 퉤- 해버리는데, 아주 어릴때부터 청국장 찌개에서 냄새 난다고 생각한적이 없어요. 되려 된장찌개가 더 냄새나는거 같아요. 맛도 된찌보다 청찌가 훨씬 깔끔해서 선호함. 오이처럼, 냄새 맡을 수 있는 유전자가 따로있나..?
25/01/05 20:55
청국장 정말 좋아합니다. 길 가다가 먹을만한 곳이 정말 없는 것 같더라구요. 위에서 말한 이도저도 아닌 상황때문에 개업하기도 어려울 것 같구요.
25/01/05 21:04
엄청 오래되긴 했는데 부산 사상구청옆에 기가막힌 청국장집 있었는데 거기 그립네요.
개인적으로 청국장이랑 비빔밥은 건강식으로 한 번씩 챙겨먹는데 뭔가 두 음식은 먹고 나면 건강해지는거 같아요.
25/01/05 21:06
저도 어렸을때 어머니가 드실때는 정말 냄새도 싫어했는데
나이 먹고서 지금은 제가 청국장 사서 해먹습니다. 요새처럼 쌀쌀한 겨울때 구수한 청국장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이에요.
25/01/05 23:02
청국장이랑 비지가 제 취향 갓티어인데.. 청국장은 그래도 된찌 끓이듯이 마트에서 사서 끓이면 되는데
비지는 밀키트도 없어지고 돌겠더라구요
25/01/05 21:56
만들때나는 냄새가 치명적이라고 만화 식객에도 나옵니..
결국 일본 낫토처럼 냄새가 잘 안나도 먹을 수 있게하는게 최선 아닐까 싶기도
25/01/05 22:01
취향이니까 본인들 좋아하는 거야 아무래도 좋은데
공공장소에서 그 냄새 풍기고 돌아다니는 건 민폐라는 걸 좀 알았으면 합니다 사회초년생때 밥 먹고 와서 똥 냄새 내뿜는 것들 보면 아주 짜증이 치솟았던 기억이 요즘은 거의 사라져서 다행이에요
25/01/06 09:19
당언히 담배쩐내 픙기고 다니는 인간들도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크크거리는 분들은 도대체 제가 어떤 포지션을 취할거라고 생각하고 이러는 건지? 사람 모이는 장소에서 악취 풍기는건 민폐다 이게 납득 안가요?
25/01/06 09:50
보통 음식냄새 정도로 이렇게 혐오감 표출하진 않거든요 그냥 나는 싫다 정도로 넘어가지
그래서 대중교통에서 뚱뚱한 사람들 땀냄새, 길가면서 맡는 수많은 담배냄새 이런 더 심한 냄새들에는 실제로 얼마나 화내실지가 궁금해서요 누가 수리검님 길가는데 앞에서 길빵하면 실제 싸움날것같아요
25/01/05 22:59
음식이라는게 본질적인 특징을 빼면
맛이나 형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건데 과하게 원리원칙을 적용하는 사람들이 있죠. 결과적으로 안 먹는 음식보다 무가치한건 없는데
25/01/05 23:00
근데 그냥 식당에선 안찾는게 엄마가 해준게 더 맛있어서.. 제대로 하는집을 안가서 그런걸지도 모르짐만.. 최애 찌개긴 합니다.. 입맛없을때도 푹푹 떠서 밥 슥슥 비벼서 김치하나 올려서 먹으면 눈이 번쩍번쩍.. 맛 자체가 된찌 상위호환이라 생각합니다
25/01/05 23:56
30대 초반나이가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왜 먹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먹으면 맛있다는데, 애초에 먹기 전부터 냄새가 심해서 먹는 시도를 할수가 없어요.
25/01/06 00:04
고깃집도 먹고나면 냄새배는데, 이건 너무 심해서, 점심메뉴 탈락.
훠궈랑 청국장집이 제일 심한것 같아요. 생선구이가 오히려 마이너. 여긴 구워나오니
25/01/06 06:04
청국장 좋아하지는 않는데, 얼마전에 청국장 잘하는집이라는데를 점심먹으러 갔는데요. 청국장도 맛있고 반찬들도 와 진짜 괜챦은데다가 옛날같은 그런 냄새도 안나고해서 와 괜챦다 잘먹었다하고 왔는데..
집에 와서 옷걸이에 옷을 걸다보니 옷에서 똥내가.. 냄새가 안난다고해도 베이나보드라구요. 냄새베는거 때문에라도 다시는 청국장 안먹어야지 결심했내요.
25/01/06 10:23
완전 맛있는데... 냄새는 안 나면 더 좋은데 입 속에서 확 나는 쿰쿰한 향은 더 날수록 좋습니다. 둘이 불가분의 관계라 안타까울뿐
25/01/06 12:26
가~끔 땡기긴 하는데 1년에 한번 수준이고
실제로 사먹으러 가는건 2~3년에 한번이려나요. (회사 식당 메뉴로 나오는건 그냥 청국장맛 찌개 느낌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