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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3 19:34
빛이라고 해서 다른 변화구인가 했는데 직구였네요 크크
날짜를 보니 예전도 아니고 2024년? 10년 전에도 저런 내용의 글들 봤었는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같은 내용이 올라오는거 보니 흑우 보존 법칙이 있나 봅니다.
25/01/03 19:53
이게 주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이성에 면역없는 분들중에는 저런 직업적 호감표시에 홀딱 넘어가는 사람이 진짜 있더라구요 당시 40대 중반이였던 어떤분이 어쩌다 사무실 사람들과 들른 바에 몇달째 주기적으로 가서 갈때마다 비싼 술 시킨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딱히 그런 유흥 즐길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도 아니였는지라 넌지시 말리며 물어보니까 거기 바텐더가 날 좋아한다고 .. 오는 사람들 중에서 내가 제일 좋고 특별하다고 하면서 자꾸 보고싶다고 하는데 가서 가오좀 살려야 하지 않겠냐고 .. 좋아하는 사람을 본인이 남들 접대하는 곳으로 퍽이나 부르겠습니다 .. 그분도 결혼 생각하시던데 어찌되었을지
25/01/03 20:24
저게 주작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학 때 동아리 형이 실제 저런 걸 당한 적이 있어서 충격적이었네요.
화상 채팅으로 만난 웬 여자랑 연애한다는 착각에 빠져서 그 여자의 어려운 형편을 듣고 한 학기 등록금에 해당하는 돈을 입금해줬다더군요. 결국 돈 못 돌려 받고 연락 차단 당했죠. 그 여자한테 온 마지막 문자도 보여줘서 봤었는데 저거랑 거의 흡사하더군요. 미안 어쩌고 나중에 꼭 갚을게 어쩌고.. 사기죄로 신고하라니까, 그 여자를 좋아한 건 진심이니까 돈은 돌려받을 생각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주변에 돈 빌리러 다니는 민폐를 에휴 참나 -_-;;;
25/01/03 20:25
오히려 좋은 결말이였다면 주작을 의심했을지도.
창업 상담해주다 관련일 여성분이랑 이야기 할 일이 있었는데 (쿨하셨던분.. 전에 무슨일 하셨냐니가 바로 이야기 해줬줘,) 1인 창업 이야기 하시길래 결혼하시면 병행하기 어렵다는 이야기 했더니 자기한테 결혼 이야기 한 사람은 업소 손님밖에 없는데 이런데 들락거리는 사람이랑 미래를 맡기겠냐고 하던데..할말이 없더군요
25/01/03 20:48
하나부터 열까지 혼돈한 세계관이네요...
일단 저정도 돈 쓸수 있는 여유 있는 사람이 저기에 혹해서 결혼 생각 한다는거 자체가..
25/01/03 21:14
갑자기 궁금한게 저렇게 빚 갚아준 기록이 있으면 저걸 돈 빌려준거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일단 양쪽 모두 일정 금액을 썼다는것에 동의하고 있긴 한데...
25/01/04 07:58
그쵸 크크 저게 주작이건 아니건, 동서고금 막론하고 현재까지도 저러는 사람들 실제로 있죠...
인간 두뇌가 돌아가는 방식이 그래서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25/01/04 09:27
그 스브스 궁금한이야기Y보면 가끔 말도 안되는 로맨스스캠이 있더라구요
몇년째 얼굴도 안보고 카톡이나 전화 연락하는데 결혼할 여자라고 수백 수천만원 보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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