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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30 14:07
그냥 다 뜯고 와르르 냄비에 넣고 끓이면 사볼만 하겠는데
내용물 뜯고 하나하나 다 씻어서 넣어야하니 이럴꺼면 밀키드 왜 사나 싶더라구요 언제부턴가 그냥 쳐다만 보고 지나가게됐습니다
24/12/30 14:09
심지어 밀푀유나베 밀키트 한번 샀었는데, 재료가 다 조립돼서 나온게 아니라 제가 조립하는 식이었습니다. 양배추한장 고기한장 깻잎한장 무한반복... 아니... 그게 핵심인데 그걸 내가해야하면 이걸 대체 왜사는거지? 싶었네요
24/12/30 14:16
저는 식당에 가는 귀찮음을 제거해주는게
밀키트의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럴 바엔 식당가서 편하게 먹고 옴 이부분이 전혀 공감되지 않네요 맛이고뭐고 귀찮게 준비하고 나가고 하느니 집에서 대충 뚝딱하고 마는게 편함
24/12/30 14:21
인기가 시들해지다가 아래의 요인으로 다시 올라가고 있지 않나요
1. 일단 중구난방으로 나오다가 퀄리티 좋은 위주로 재편되고 있음. 2. 조리 방법이 간편해짐. 3. 무엇보다 외식 물가가 올라감. 이연복 목란 시리즈 진짜 강추합니다. 저 세 개를 다 충족합니다.
24/12/30 14:37
최근에 트레이더스에서 완제품음식? 사서 크리스마스 홈파티했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밀푀유나베 통삼겹바베큐 광어회 요렇게 샀는데 손님들 평가도 좋았어요. 하지만 닭강정만큼은 가마로를 배달시켰습니다 하하
24/12/30 14:44
밀키트+무인판매점 이거가 갓 시작하는 자영업자 여럿 울렸을 겁니다. 처음 나왔을 때 코로나 시기로 거리두기까지 겹치는 바람에 엄청 매력적으로 들렸나보더라고요.
엄청 생겼는데 1년 살아남은 가게를 본적이 없습니다.
24/12/30 14:51
일단 코로나 시점에 장점이 많았으니 필요이상으로 인기를 끌었던 거고, 그 거품은 꺼지는 거죠. 그래도 어느정도 수요는 지속될 겁니다.
1인가구들에게 유용하거든요. 애초에 코로나 전에 그 수요를 타겟팅 했던 거고. 지금이야 음식점들이 넘쳐나고 그러다보니 가까운 곳에 있으니까 수요가 덜하지만, 앞으로는 음식점도 많이 줄어들 거니까요. 1인가구 입장에서 재료손질에 들어가는 폼을 절약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불필요한 재료를 다량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게 너무 큰 메리트라. 거품이 꺼졌으니 어느정도 정리는 되더라도 정리된 후에는 오래 갈거라 생각합니다.
24/12/30 15:31
애초에 너무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니
좀 정리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중간한 밀키트들은 걸러지고 괜찮은거만 남으면 될 것 같아요
24/12/30 15:34
밀키트 편리하다고 하는 사람=하나사면 여러끼먹는 사람
밀키트 불편하다는 사람=하나사서 한끼도 겨우 먹는 사람 쓰레기의 유무가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편의점 도시락 하나로 한끼가 부족한사람인데 쓰레기가 감당이 안되더군요. 분리수거로 버리려면 플레스틱 용기에 묻은 음식물 다 제거해야히는데 그게 가능한 사람이면 밀키트 제품 안사죠...
24/12/30 15:39
저 같이, 맨날 사먹다가 가~끔 집에서 먹을 때 유용합니다.
그리고 2~3인용 찌개 같은건 한번 해놓고 두세끼 먹어요. 룸메랑 같이 살아서, 식재료나 양념 등을 눈치 안 보고 구비 해두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끔 집에서 해먹을 때 간편하고 좋아서 종종 이용했었네요
24/12/30 15:52
밀키트는 그래도 레토르트보다는 확실히 나은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당 = 직접조리 > 밀키트 > 레토르트 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른분들 말처럼 일단 재료를 썩히지 않는다는게 좋죠.
24/12/30 15:52
대부분 그냥 맛집이 아니라 흔한 식당들과 비교해도 맛이 없고, 편한건 배달 이길 수 없고
가격이 장점인데 그렇게 엄청 싼 느낌은 아닌 물건이죠.
24/12/30 16:11
어설프게 고오급 흉내낸답시고 비싸고 양적으면 그냥 배달먹거나 내가 해먹고 그렇다고 질이 떨어지면 레토르트가 가성비의 절대적우위에 있으니 선을 잘 지켜야되는데 쉽지않죠. 의외로 국물류는 굳이 어설프게 육수만드는거보다 저거 베이스로 쓰는게 더 나아서 그냥 건더기좀 덜 넣고 가격좀 확낮추면 즐겨살 의향은 있습니다...
24/12/30 17:00
이 기사 바이럴 같아요. 몇달 전부터 커뮤니티에서 계속 돌고 있는데요.
밀키트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들이 어렵고, 밀키트만 전문으로 판매하던 프랜차이즈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만,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밀키트는 꾸준이 판매 되고 있고,(퇴근하면서 마트 들려서 밀키트 사려고 하면 인기 있는 제품은 다 판매되고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밀키트라는게 식당보다 저렴하지 않은 것도 아니라서요. 예를 들어서 순부부찌개나 부대찌개를 밖에서 사먹으면 요즘 거의 8000~10000원 돈 하는데, 밀키트로 사면 같은 돈으로 2인분~3인분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이 들어가 있거든요. 더군다가 추가적인 재료가 들어가는 것도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하고요. 집에 간단한 조미료와 대용량으로 사놓는 냉동 야채, 해산물, 민찌 고기 등이 있다면, 밀키트로 훨씬 더 저렴하지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거든요. 뭔가 의도가 있어 보이는데, 어떤 의도인지 감이 안잡혀요. 신기하게도 말이죠.
24/12/30 23:38
딱히 싸지도 않고 맛이냐 양도 가격대비 창렬에 플라스틱이 너무 많이나오긴 해요 친환경적이지도 않고 코로나 이후 플라스틱이 너무 많아요
24/12/31 11:54
배달이 비싸서 마트를 가서 집어오고 마트에서 집어오고나서 어플로 알리나 쿠팡을보면 솔직히 ... 그냥 택배가 더 나은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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