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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8 22:40
선수 성향을 모를 때는 먼저 말을 아껴야 한다는거죠
뭐 롤붕이 입장에서는 야 oo 선수 쵸비보다 이룬 것도 없고 우리가 보기에 롤도 못하는데 합류시켜주면 땡큐 아님? 이라고 생각할 수야 있겠죠. 근데 선수 본인은 아닐 수 있으니까요. 까놓고 말해 10위 깔고 들어갔던 브리온 들어가는 선수들도 lck입장에서야 꼴찌팀에서 맨날 지는 선수들이지....사실 롤 생태계에서는 죄다 최상위 포식자들 아니겠습니까? 자존심이나 이런거 되게 셀 수 있거든요..... 당연히 먼저 물어보는 선수에게는 마음껏 자랑해도 되는거고요.
24/11/28 22:58
굳이 먼저 패를 깔 필요가 없다는 뜻이죠.
우리 팀은 네가 정말로 필요하다!! 라는 것만 어필해도 충분한데 냅다 선빵으로 "우리팀에 xx있어" 부터 지른다는건 "우리팀에서 제일 중요한건 xx라서 개부터 찾아갔어 넌 후순위야" 혹은 "XX는 중요한 선수라서 아직 멤버 안 정해져도 확답받을만큼 돈 많이 줬어 넌 아니고" 라는게 어느정도 포함된거라 크크 그냥 롤유저들만 봐도 "내가 큐 잡히는 애들 중에선 제일 잘하지, 내 실력은 여기 애들이랑 급이 다르지" 이렇게 자부심들이 넘치는데, 하물며 프로선수다? 자존감 엄청 높을거라서 그거 잘못 건드리면 계약 바로 틀어질테니까요. 어차피 이야기하다보면 "팀 구성 어떻게 되고 있나요?" 무조건 이야기 나올테니 그 때 슬쩍슬쩍 풀어나가도 충분하죠. 크크 저희가 보는 입장에서야 "S급 선수라면 먼저 까도 되는거 아님?" 하겠지만 그렇게 했다가 실제로 조진 사례가 많다보니 저 이야기가 나온게 아닐까 합니다.
24/11/29 00:46
저게 어떻게 보면 메인을 뽑은 후에 서브로 뽑는 느낌이다 보니, 밴픽이나 오더 주도권 등 여러 문제에서도 다 후순위 될 수 있다고 느낄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또 프로게이머들이 멘탈 뛰어난 사람도 간혹 있지만 보통은 어린 친구들이다 보니 감정문제도 30대랑은 다를거고요. 뭐 젠지 스카우터가 그렇다니까 맞겠거니 하고 끼워마추는거고 좀 의외이긴 하네요 진짜로 크크.
24/11/29 02:49
일류를 지향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승부욕이나 자기애가 일반인보다 굉장히 높기 때문에 당연히 맞는 말이죠. 스포츠 팀 보면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해도 호흡이 잘 안맞는 이유가 모두 다 자신이 주인공이고 자신을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기 바라기 때문이구요. 그래서 헌신적이고, 팀을 위해 뛰는 선수들을 감독들이 그렇게 좋아하고 극찬하는 거죠.
24/11/29 05:14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말을 예쁘게 잘 하면 먼저 어필해도 별 상관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댓글을 보고나니 납득이 되네요.
해석하기에 따라선 너 이전에 다른 선수를 우선순위로 잡아놨다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으니까요. 스토브의 패왕 젠지 스카우터가 하는 말이니 틀림이 없겠죠 크크.
24/11/29 09:54
저건 사람성향마다 달라서 뭐라 얘길 못하겠네요
너만오면고 듣고 뭐야 내가 쟤네보다 낮은등급이야? 기분나쁘네 생각할사람은 애초에 너만오면고 말고 다른소릴 들어도 어 날 늦게뽑았네? 기분나뻐 이럴걸요
24/11/29 09:57
그런 사람이 있을수 있다 뿐이지 저게 진리는 아니죠
선수에 따라서는 컨텐더급 매물로 여겨진다는 더 기분 좋을수도 있는 말인데.
24/11/29 10:00
사람들 중에 섹스할래요? 라고 하면
오케이 콜 하는 분들도 있을거고 솔직해서 난 저렇게 말해주는게 좋다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나한테 섹스할래요? 는 안하는게 낫죠. 그 사람 성향을 알아야하니까요. 저는 그런 느낌으로 해석했네요
24/11/29 10:04
비유니까 첨언하자면 우미쵸가 섹스할래요? 급 호불호갈리는건 분명하며 소수일 정도다 이런 말은 아니고
어쨌든 저 사람들은 좁은 선수풀 중에서도 한명만 어줍잖은 발언 했다가 실패해도 대실패로 될 수 있으니 그 만큼 신중하다 정도? 랄까 그렇습니다
24/11/29 10:07
무슨말인지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말이 좀 아다르고 어다른데 말이죠. 예를들어, 우리 xx 있는데 너만오면 바로 우승이지. 여기에 xx 와 너의 우열이 있나요? 없는거 같은데...
24/11/29 12:32
당연히 너만 오면 고 한마디면 기분 나쁘죠 lck에 돈 많이 못받아도 남는 선수들은 진짜 우승까지 가보고 싶은 선수들이 태반일텐데 승부욕 부족하다는게 오히려 말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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