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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1 20:47
솔직히 한국 사람에게 있어서 적어도 김치를 혐오급으로 싫어하는 사람 아니면 김치는 사기급 식재료죠. 일단 아무리 맛이 이상해도 김치만 넣으면 적어도 먹을만은 해지니까요. 김치 맛이 강하게 나서 본래의 맛이 많이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24/11/01 20:48
치즈는 은근히 괜찮을겁니다.
실제로 김치찌개에 셰리비네거 라던지 이런 양식 식재료 스끄면 맛있습니다. 다음에 직원식할때 한번 넣어봐야겠습니다
24/11/01 20:49
사실 저런 식으로 현지화나 여러 시도를 해보는 것은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지 못한 더 다양한 맛을 낼 수 있고, 결국 음식이 풍성해진다는 이야기니까요. 또 현지 사람들에게 입맛에 조금 덜 맞는 한식도 좀더 취향에 맞추면 한식을 더 즐길 수 있을 거고요.
24/11/01 20:59
근데 파인애플 피자 또는 하와이언 피자는
한국에서 만드는 그런 피자가 아닙니다. 뭔가 이상하긴 헌데 이것도 한국에서 많이 현지화도 많이 진행된 거라고 봅니다. 제가 먹은 정통식 (이라고 하기에도 근본이 있는 게 아니지만) Honey baked ham이라는 햄을 쓰고 거기에 통조림 파인애플이 아니고 생 파인애플을 씁니다. 단맛에 꽤 강한 피자입니다만 한국에서는 뭔가 단짠단짠이라서요. 그리고 고추장 버터는 제가 유학할 당시에 한인타운에서 직접 기른 고추를 직접 말려서 만든 고추장에 고기를 넣어서 버터로 볶아서 파는 걸 본적이 있는데 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마 근본없는 건 아닐듯 합니다. 거기에 아직 유행하지 않은 양배추 김치가 있습니다.. 이것도 정말 맛있었는데 언젠가는 미국에서 유행할 지 모르겠네요.
24/11/01 21:10
허영만 화백의 '식객' 에서 양배추 김치 에피소드가 나오긴 하죠. 베트남전 파병된 군인 중 하나가 심한 향수병 및 우울증을 겪자 동료 병사가 양배추로 김치를 담가서 향수병을 어느 정도 달래 주었다는......
+ 24/11/01 23:18
아코디언 오이무침은 그냥 오이 특이하게 자른 오이무침이고
애초 계란하고 매운소스가 궁합이 잘맞는데 불닭소스하고 안맞을리 없고 고추장버터는 고급진 제육볶음 소스맛이라 하고 (안먹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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