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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30 19:35
가장 맛있는 라면이 대학교 식당 라면이었는데
대기하면서 본건데 처음부터 뜨거운 물을 부어 끓이고 엄청난 화력 순식간에 끊어내는 라면이더군요. 끓이면서 세번정도 젓고.
24/10/30 20:21
거기에 고추기름 한바퀴 들러즈면 존맛입니다
중학교때 학원 옆 분식집에서 그렇게 라면 끓여주시는거 먹고 감탄했었고 그 후 단골이 되었습니다
24/10/30 19:39
음.. 본인이 그렇게 안하는거지 분식집이나 포차 라면중에 뭔가 셰프의 킥(?)이 들어가는 경우는 왕왕 있을겁니다. 직접 본적도 있어서.. (식초 약간은 유명한 팁이죠. 설탕이나 미원가루 추가도..)
물론 남이 끓여준 라면이라 맛있다는것도 핵인정입니다.. (본인이 직접 끓이면 이미 끓이면서 라면냄새에 후각이 적응하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진짜라고 하더군요)
24/10/30 19:40
라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
1. 형제나 자매가 라면을 끓일 때 물어보면 안 먹는다고 한다. 2. 다 끓이면 한 젓갈만 하면서 뺏어 먹는다
24/10/30 19:45
두번째로 맛있었던 라면이 대학교 식당에서 한번에 한개만 끓여줄때의 라면이었는데..
설탕은 안 넣지만.. 면 먼저 꺼내고나서 국물에 계란풀고 나중에 면에다가 부어주더군요. 면 있는 상태에서 계란푸는거랑은 맛이 다릅니다.
24/10/30 20:03
분식집 라면 맛이 다른 진짜 이유 입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zWyI86YP0s8?feature=share
24/10/30 20:54
군대에서 라면을 150개씩 한번에 끓이다보니 물조절이 어려워 간마늘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췄는데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24/10/30 21:25
설탕 식초는 모르겠지만 저희 고등학교 매점은 저런식 비슷하게 면 미리 삶아놓고 주문 들어오면 풀은 계란 넣어서 국물 데우고 넣어주긴 했어요.
일반적으로 끓인 라면보다 국물이 맑은 느낌은 있지만 나름의 맛이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풀어둔 계란을 넣어도 맛이 일정한건 면을 미리 빼놓기 때문이란건 동의합니다.
24/10/30 21:41
개인적으로 먹어봤던 라면 최고의 레시피는 이 김치라면입니다.
https://youtu.be/1H5qj5Yl4kQ?si=Ni3uPbCnAfS5VXDw
24/10/30 23:52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라면 뿐 아니라 국물요리에서 화력 애기는 과학적으로는 우스운 얘기이자 낭비죠. 물은 끓는 점에서 더 이상 온도가 오르질 않고 증발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을 뿐인데. 많이 증발되면 짜지니 맛있다고 착각할 순 있죠. 밀가루가 100도에서만 익고 95도에선 안 익는 것도 아니라 온도와 시간의 조합이 중요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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