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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28 20:05:42
Name 아롱이다롱이
File #1 1.jpg (1.78 MB), Download : 111
출처 펨코
Subject [기타] 잘나가던 ‘보잉’이 망해가는 이유








그래서 삼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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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TeamisDown
24/10/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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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텔이...
24/10/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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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인텔을 조진 크르자니크는 인텔 성골 엔지니어 출신...
Lord Be Goja
24/10/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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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부터 프로세서 엔지니어를 15년간 한후 파운드리 관리자로 승진해서 10년동안 근무한다음에 전체 공장 관리자로 승격후 ceo로 올라간 사람인데 주가는 뻥터트렸지만(쫓겨날때도 맡기전보다 많이 올라간 상태) 프로세서와 파운드리를 조짐
시린비
24/10/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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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가 설계하고 원숭이가 감독... 아 삼성이야기 아니라구요! 살려주세요
24/10/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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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끌리긴 하는데용??
24/10/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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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알아듣게 보고서를 작성할것'
24/10/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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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잉은 안탑니다.
Myoi Mina
24/10/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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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한테 삼성 줘터지는거 마냥 에어버스한테 줘터지고 있는 보잉인거죠 뭐 크크크크
24/10/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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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분 외모가 진짜 애니에서의 노장 엔지니어 그 자체네
덴드로븀
24/10/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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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상태가? 2000년 자료인가
TempestKim
24/10/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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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불문 돈만 보는 사람들이 장악하면 다들 결과가
24/10/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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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보는 사람의 필요성이 없는 건 아닌데(아예 없으면 돈이 진짜 줄줄 샙니다.)
절대로 방향성을 추구하는 사람이 돈을 보는 사람이 되면 안됩니다...이건 진짜 예외가 없는 것 같아요.
동굴곰
24/10/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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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이 산 회사한테 뇌파먹...
아밀다
24/10/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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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선 이윤이 최고니까요. 그리고 인간의 제한된 합리성은 단기 이윤을 최우선으로 두고 판단...
기무라탈리야
24/10/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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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 그러니까 엔지니어를 올리라고!
왕립해군
24/10/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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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가 경영해도 무조건 잘되는게 아닌지라 균형이 중요하죠
Lord Be Goja
24/10/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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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도 90년대에 몇몇 오판으로 결정적으로 기울기시작할때 경영진이 전원 성골 기술자출신이였죠
그때만 해도 저렇게 기술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당시 IBM의 규칙이 기술자만 xx장으로 올렸습니다) 자동으로 거대조직을 관리하는 임원이 되는 구조때문에 비지니스를 망친다는 말이 많았고 결국 자부심이 가득한 기술자들이라면 절대 안했을..나중에 외부인사가 ceo로 와서했던, 컴퓨터관련사업부 여럿처분하기를 통해 살아남았죠 (인텔시총은 IBM이 201x년대에 이미 재역전했을정도)
24/10/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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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당장 인텔 말아먹은 전임 수장이 엔지니어 출신이죠.
24/10/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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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밸런스가 중요하다는게
게임쪽도 금융과 기술과 오타쿠가 잘 섞여야 되는데
성공후에 한쪽이 주도권을 잡고 조직문화가 경직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Bronx Bombers
24/10/2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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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삼성도 전자 부문장은 계속 엔지니어 출신이고 미전실은 반대로 대대로 재무 출신이었죠
어디 출신이냐는 별로 안 중요합니다. 결국 그 안의 마인드를 볼 수 있는 사람이 최고 인사권자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 삼성은 그게 안 됨
Mattia Binotto
24/10/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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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보면서 궁금한게, 과연 엔지니어 출신이 사업적 마인드를 장착해 좋은 경영자가 되는 것 vs. 재무/인사 등의 경영자 출신이 공학적 직관이라던가 이런 걸 터득해 완전체가 되는 것. 어떤 게 좀 거 가능성이 있을까요?(마치 스카이림에서 파써낙스의 질문과 같은 말도 안되는 질문 같지만요)
전자수도승
24/10/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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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야잘잘 결과론 이라서......
공실이
24/10/2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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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성공사례가 있다보니… 예를들자면 전자는 리사수, 후자는 팀쿡이겠죠. 결국 결과론입니다.
24/10/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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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잘나가고 있는 현대차도 사내이사 5명 중 4명이 경영/경제 전공입니다. 그냥 회사가 안되면 범인 찾기 하는 거죠. 
24/10/2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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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장기적으로 잘하고 있다고는 안보이는데요. 코비드시국에 북미 시장을 잘 파고들긴 했으나 장기적 고객으로 만드는데 성공할지는 갸우뚱입니다.
1. 단가가 너무 올라갓고 (이돈내고 현대를?)
2. 품질문제로 안티생성중 (immobilizer, 엔진 내구성등)

현대나 삼성이나 고만고만이에요 둘다 문제임
24/10/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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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편이죠 실적과 다른 기존 자동차 회사들 보면요
격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미래가 불안한건 다 마찬가지고
나는아직배가
24/10/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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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현대는 그래도 기술 투자를 엄청 해 온 거 같아요. 웬만한 건 다 기술 내재화 시켰고 미래기술도 수소차는 오히려 시장이 안 따라 와 줘서 멈춤 상태에다 전기차는 어느 순간 주변을 돌아 보니 어? 나 혼자 외계인 잡아다 고문하고 있었네? 가 지금 상황인지라... 보스턴 다이나믹스 먹고 공장용 로봇 시장 먹으려 하고 있고 거기에 붙일 AI에도 투자를 하는 거 같더라고요.
현대기아를 그 값에 누가 사냐지만, 이미 현기는 글로벌 3위 양산차 업체이고 그 말은 예를 들어 아반떼 코롤라 같은 보급형 세그먼트에 그 가격 그 품질로 현기만큼 찍어 낼 수 있는 기업이 위에 몇 없다는 말이고요, 그 윗 두 기업은 전기차 투자를 망쳐서 미래전망이 이상해져 있죠. 현기는 해외 매출 비중이 8할 정도라고 알고 있고요, 더 비싸져도 사주고 있으니까 최근에 역대급 영업이익 찍기도 한 거겠죠. 기술개발 열나게 하다가 그 과실을 얻어서 몇 년 전부터 내연차도 품질이 급상승한 게 이유 같습니다. 그러니 가격을 슬금 슬금 올리고 그래도 팔리고, 고급 라인에 진출하고 좋은 소리 듣고 그러는 거 같음...
한국에서 싸게 팔아와서 그렇지, 같은 모델이 해외 나가서 세금 붙고 딜러 피 붙고 우리가 보면 저 값에 왜 사지 하는 값이 되어 있는데 잘들 사나 보더라고요. 특히 영국 가면 차값이 왜 금값이 되는 건지. 호평 대비 전기차 판매량이 부족해 보이면 아직 전용공장 완공 전이라서 물량과 원가절감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게 대답이 될 수도 있고, 전기차 부품 납품 여기 저기 늘어 날 게 보여서 그런지 현대모비스가 공장 늘리고 노난 거 같고요. gm과 동맹 같은 거는 동남아 상용차 시장을 현기가 넘겨 받을라나? 같은 효과도 기대 가능한 부분 같고... 앞으로도 당분간 현기는 시장 더 먹고 돈 더 끌 일이 기다리고 있는 듯요. 하다 보니 바뀌는 시장에 혼자 제대로 대비 되어서 기술의 현기가 되어버려서죠.
삼성은 그런 기술 투자 등한히 하다가 망하는 케이스이고... 현기는 반대인 듯 합니다. 현기가 못 미더워 보이더라도 경쟁 기업들 보시면 더 못 미더운 게 현 상황 같습니다
24/10/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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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문인... 저런 사람들에게도 전문인 이란 타이틀을 붙여줘야 싶나.. 싶기도..
Broccoli
24/10/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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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하는 '다운폴:더 보잉 케이스'를 보시면 저 이야기를 포함해서 737 MAX기 사고에 대해서 얼마나 보잉이 못되고 나빴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메르데카일일팔
24/10/28 22:31
수정 아이콘
막상 저런 회사들 보면 그냥 내부 의사결정 프로세스부터가 망가진 경우가 많아요. 아무것도 돌아가는 게 없으면 그나마 레가시적 방법론으로 돌아가는 재무만 목소리가 커지니 빈카운터 찾는건데, 그래서 기술 개발 한다고 회복되는 경우는 막상 별로 없죠. 애당초 기술 개발이나 관리를 안해서 문제가 된게 아니라, 무슨 기술을/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니 그냥 비용 절감을 한거니까요. 경영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치킨피자탕수육
24/10/28 22:50
수정 아이콘
엔지니어든 재무/인사든 자사 제품의 본질이 뭔지 모르고 이익만 추구하는게 문제아닐까 싶습니다.
다이어트
24/10/28 22:51
수정 아이콘
게임도 게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아이템 대박친사람들이 올라가서 말아먹고....
20060828
24/10/29 08:20
수정 아이콘
반반으로 갑시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4/10/29 09:4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
겜하는 피쟐러 입장에서도
오랜 네임드 회사가 죽창맞아가면서도 정신못차리는건
저런 느낌이지 않을까합니다
안군시대
24/10/29 11:21
수정 아이콘
나름대로 좀 큰 게임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해봤는데, 저게 내부에서 보다보면 어쩔 수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영/영업적 성과는 정량적으로 딱딱 보이는 데 반해서, 기술적 성과는 정량평가가 어려운데다가 역으로 손실처럼 보이거든요.
저 같은 경우도 분명 우리가 더 죽어라 일했는데, 사업팀만 인센티브 받고 개발팀은 배재되고, 개발팀장들 승진도 못하는 꼬라지 보면서 사표쓰고 나왔어요.
그리고나서 딱 1년 후에 회사가 망하더군요;;
퀀텀리프
24/10/29 17:19
수정 아이콘
큰 조직은 대개
의사소통. 의사결정 체계의
작동여부가 운명을 좌우함.
일부 인사의 독주로 말아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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