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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6 20:06
근데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왜 '용돈'을 받는거죠? 진짜로 자신의 월급 전부를 부인에게 주고 '용돈'을 받는 사람이 흔한 건지 아니면 일부의 사례가 부풀려진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일단 주변도르로는 맞벌이가 많아서 각자의 월급을 생활비 통장으로 이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24/10/26 20:15
그냥 돈관리 하는 사람은 집안 전체의 씀씀이를 관여하고 각자 필요한 돈은 그냥 용돈으로 받고 본인도 용돈으로 쓰는거죠.
용돈주는 주체가 그 돈을 전부 자기맘데로 쓰는건 아닙니다. 저도 돈관리는 제가 하지만, 제 용돈은 따로 이체해서 사용합니다. 무슨 돈 다 빼앗기고 이거 받고 떨어져라. 그런 개념까지는 아닌데.. 이게 또 케바케라 용돈은 그냥 취미생활에 쓰고 본인 밥먹고 하는건 카드로 쓰는 경우도 있고 진짜 쥐여서 사는 사람은 그 돈으로 다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죠. 일부 쥐여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든 결혼 생활이 다 그렇다고 치부하는 것도 곤란합니다.
24/10/27 01:36
사실 연애 못하는 분들이 ‘나는 틀리지 않았다‘며 자기 합리화 차원에서 퐁퐁이니 뭐니 읊어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크크
24/10/27 01:50
모두 그렇지는 않겠지만 가게부라도 작성하고 감사받지 않는 이상 돈관리 하는 주체가 횡령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죠. 저 아는 형님도 경제권 가지고 아내에게 생활비 주고 나머지 돈관리 직접 하시는데 맹점(?)을 이용해서 와이프 몰래 한달에 100만원 정도 겜 현질 하십니다.
24/10/26 20:19
인터넷에는 정상적인 경우는 이슈가 되지 않으니까요. 매우 뛰어나거나, 지나치게 나쁜 경우에만 이슈가 됩니다.
대체로 자산관리 썰은 누군가의 신세한탄이 대부분이죠.
24/10/26 20:48
본문은 돈 관리를 누가하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부부간에 불평등한 관계가 문제에요 정상적인 부부는 돈관리를 누가하든 누가 용돈을 받든 서로를 존중합니다 용돈을 주는쪽도 받는쪽 만큼이나 아껴쓴다는걸 아니까요
24/10/26 21:43
물욕이나 소비욕이 그닥 없으면,
용돈 안 받고 산다는 건 돈을 관리하는 의무까지 갖게 되는거더라구요. 그럼 반대로 관리하는 와이프는 어떻게 믿냐고 할 수 있는데, 믿으니까 결혼했쥬. 남편 돈 몰래 처가 보내고, 명품 사고 하는 건 주변에 흔히 있는 스토리긴 하지만, 반을 넘는 대다수의 케이스는 아니니.
24/10/26 21:58
예전에는.... 직장인은 은행을 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시간 여유가 있는 주부가 은행을 갔고.
그리고 그때는 사실 남자보다는 여자가 절약을 더 잘했어요. 믿기지는 않겠지만 진짜입니다. 그때는 인스타가 없었어요. 그래서 미혼때 흥청망청 쓰다가 기혼되면서 자본축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든 사회현상은 그냥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그때는 그게 합리적인 방향이었으니까요.
24/10/27 00:07
와 이게 얼마나 됐다고 다 옛날 일이 됐네요 벌써. 아줌마가 근검절약의 대명사이던 시절이 오래된게 아닌데, 어느새 정말 크게 바꼈네요
24/10/27 07:41
아줌마들이라고 사고를 안치는건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남자에 비해서 사회생활의 제약이 크다보니 소비하는 걸 배우기도, 소비를 하기도 쉽지 않았죠
24/10/26 20:17
와이프에게 월급넘기는게 모두 사적으로 알아서 쓰라가 아니라 적금이나 가계활동을 기준으로 전업주부인 아내가 자금관리하고 남는돈을 용돈식으로 받는거죠.
그 이전세대로 올라가면 통장입금이 아니라 월급봉투를 현물로 받는데 이걸 와이프에게 봉투쩨 주고 자식과 가정 한달살이 책임지라는 식이라 월급자체가 부족했던 시대이기도 했고 월급봉투받은날 전액 술값으로 탕진하는 사례에서 가계자금 관린를 성실하게 하려면 와이프에게 모두 일임하는게 맞다가 되버린거죠. 맞벌이하는 시대가 되면서 공금으로 일부 띄고 나머진 각자알아서 사용하는게 기준이된게 10~15년도 안될겁니다.
24/10/26 20:42
용돈을 받는 게 문제가 아니죠. 벌이에 비해 적은 용돈을 받고, 그 용돈을 씀에 있어서도 눈치를 봐야 하는 게 문제겠죠.
저는 월급 들어오면 용돈 빼고 전부 아내 계좌로 보내는데요. 아내가 저보다 돈관리를 꼼꼼하게 잘 하는 것도 있고, 어차피 아내는 저보다 더 적은 용돈으로 지내는 데다가 제가 가진 용돈으로 뭘 하든 뭐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저는 비자금 만들지 않고 알아서 아내에게 보내고, 아내도 11년동안 저에게 통장 내역을 보내달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버는 것보다 초과해서 돈을 쓰지 않고 상대방에 대한 믿음, 그리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용돈 액수가 정해진다면 용돈 받는 게 전혀 문제될 게 없죠.
24/10/26 21:53
반대로 보면
각자 통장 관리하고 공통 계좌 관리하다 너는 얼마 벌었는데 나는 이렇게 내는게 말이 되냐 애 낳고 키우는데 아직도 각자 관리하는게 말이 되냐 등 이렇게 싸우다 이혼하는 경우도 있겠죠. 각자에게 맞는 방식이 있는거고, 극단적 사례야 어느 케이스든 다 존재할거라 봅니다.
24/10/26 20:51
뭐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저희집은 좀 더 잘하는 사람이 하자 라는 마인드라서 가계관리는 제가 합니다. 대신 정확한 총 금액은 클라우드로 항상 공유되구요. 제가 생활패턴상 비자금이 필요하지 않은 스타일이라 뭔가 큰 지출이 필요하면 그때그때 말하고 지르곤 합니다만,, 원체 제가 소유욕 이런게 없어서.. 근데 브루토는 좀 꿈틀 하는데..
24/10/26 21:31
요즘은 맞벌이 기본에 각자 통장 관리가 기본이라 줄어드는 추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에고 불구하고 아예 없냐하면.. 그렇지는 않고 간간히 보입니다.
24/10/26 21:53
저런 경우도 물론 존재하지만 보통 본문의 주장을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도 깎아내리기 위해 가져다 쓰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24/10/27 05:04
퐁퐁남은 일단은 어느정도 검증받은 능력남이고, 무(저)능력자들이 볼때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겠죠. 고능력자들이 볼때는 저렇게 안하면 돈을 어떻게 모으겠냐 싶을수도 있구요.
24/10/27 06:00
내무부장관이라는 말은 유머로 쓰든 진지하게 쓰든 상당히 짜치는 단어임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주변에 그런 사람 있으면 남성성 떨어지는거 옮을거 같아서 멀리하게 될 듯 해요.
24/10/27 08:21
남편 도시락 만들어주는 글에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랑 비슷한 거 같아요.
걱정하는 듯하지만 실제 속내는 너는 한국남자랑(한국여자랑) 결혼해서 불행한 삶을 지내는 사람이어야 해!
24/10/27 08:35
항상 느끼지만 pgr은 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엄연히 실재하는 상황을 왜곡하면 안되죠 저번 자게의 르노사건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요 실제 한쪽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그런건 없다는 식의 왜곡이라니. 당장 이런것만봐도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6973525 글도 글이지만 리플에 서러운 간증들 쏟아지고 지금 그냥 생각나는게 있어서 이걸 예시로 들었을 뿐 저런 사례는 너무 많아 단순히 다 주작 선동으로 몰아붙이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은 오프에서도 주위에 사례를 찾을 수 있을 만큼 흔한 사례 아닌가요? 생각해볼만한 일인데 다 주작이다 라거나 그런거 못봤다 없다는 식으로 이상한 선동을 하니 문제인겁니다. 이러니 더 역반응 가져오는거고... 예를들어 강성여초들에선 한남들은 다 성범죄자다 식으로 선동하는데 여따대고 "세상에 성범죄는 없다" 이런식으로 우기면 안되죠 그런건 있지만 주류는 배격하고 있으니 일반화 선동하지마라 이런식이어야지...어떻게 상당히 있는걸 없다고 우겨요. 저 위에 룡님 같은 댓글이 옳다고 봅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우기면 더 격화되는겁니다. 왜냐면 우김을 당하는 측은 조롱받는다 여기니까 뿔나서 더 크게 떠들기 마련이거든요. 물론 이건 퐁퐁 어쩌구 떠드는 측에도 똑같이 적용되는겁니다. 저런게 자주 보이니 경각심 가져야된다 이래야지 냅다 결혼은 다 퐁퐁임 하고 우기니까 문제
24/10/27 13:02
여자친구랑 몇 번 이 주제로 얘기 했었는데, 처음엔 따로 관리할 거면 결혼 왜 하냐는 식으로 말하다가 점점 제가 정 떨어져하고 결혼 자체에 시큰둥한 것 같아 보였는지 한 발 물러나긴 하던데. 스탑럴커인지 진짜 접었는지 대가리가 복잡하네요..
24/10/27 13:12
따깨비 한문숙어 꾸러기 맹자 꺼벙이 공통점이 남편이 용돈을 받고 항상 책속에 비상금을 숨겨놓지요....
그냥 그 시대는 그게 당연했습니다. 부녀회부터 계모임부터 은행업무에 식재료나 먹을거 사는데도 당연히 현금을 사용했기 때문이지요. 예전엔 신용카드조차 사용잘 안하고 직불카드도 없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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