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10/14 22:49:23
Name a-ha
File #1 edward_lee.jpg (214.7 KB), Download : 155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이번 [흑백요리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세프


에드워드 리...
아마 저같은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세프)나 트리플 스타(강승원 세프)등 인상적인 요리사들이 많았지만 역시 저의 원픽을 고르라면 에드워드 리 세프가 아니었나 싶네요. 재료에 접근하는 신선하면서도 창의적인 시각이나 이민가정의 자녀로서의 정체성 문제를 요리로 풀어보려고 시도하는 자세, 그리고 차분하고 여유 있으며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까지...특히 무한두부 미션에서 에드워드 리 세프의 이러한 점들이 가장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뭔가 요리로 시를 쓰시는 분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흑백요리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분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국내 방송에서 종종 접하게 되면 많이 반가울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0/14 22:50
수정 아이콘
결승이 너무 짧아버렸고... 요리지옥이 결승급이라....

이미 진주인공은 이균세프라고 다들 말하고 다니죠

나폴리맛피아랑 에드워드리 유퀴즈나옵니다~
にゃるほど
24/10/14 22:58
수정 아이콘
요리뿐이 아니라 생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대한 생각이 깊다는걸 느낄수있었습니다.
다른 셰프들이라고 뭐 생각이 없겠습니까만, 이 분이 유독 그 생각들을 잘 정리하고 표현할줄을 안다고 할까........
생각이 있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걸 전달을 잘 할줄 아는게 또한 능력이죠.
24/10/14 23:39
수정 아이콘
뉴욕 대학교 학사시죠 크크
그냥사람
24/10/14 23:01
수정 아이콘
문풍당당이 맞는 것 같아요.

기술적으로 완벽한 철인들의 대결에서 혼자 감성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이야기꾼의 느낌이랄까요. 그러면서도 전혀 가볍지는 않은.


기회가 된다면 업장에 방문해서 직접 그가 이야기 하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블레싱
24/10/14 23:04
수정 아이콘
교포에 해외파 출신이라 뭔가 겉돌지 않을까 싶었는데 새로운 요리 선정부터 스토리텔링에 이균으로 감동을 주고 '물...물코기'로 재미도 챙기고 너무 좋았습니다.
대장햄토리
24/10/14 23:06
수정 아이콘
그 맛피아가 인스타에서 Q&A인가 했었는데..
실제로는 엄청 웃기다고 그러더라고요 크크 (둘이서 대화를 제일 많이했다고 함)
물..물코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라고..
태엽감는새
24/10/14 23:09
수정 아이콘
전 진짜 천재라고 느꼈습니다. 저 나이에 이정도 창의력이...
설레발
24/10/15 10:02
수정 아이콘
저 나이 = 고체를 기체로 만들고 기체를 액체로 만들고 액체를 고체로 만들어서 요리하는 최현석과 같은 나이
골드쉽
24/10/14 23:48
수정 아이콘
첫 요리부터 마지막 요리까지...
남들은 그때 그때 자신있는 요리를 선보였지만
이 아조시는... 그야말로 자신의 코스요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진짜 너무 멋있어요
마틴루터킴
24/10/14 23:50
수정 아이콘
레벨이 한단계 높은데, 두부 미션 없었으면 몰랐을듯
꿈꾸는사나이
24/10/15 00:29
수정 아이콘
서사도 그렇고
사실 여기저기서 찐주인공 대접 받으시죠..
24/10/15 00:58
수정 아이콘
저도 에드워드 리 셰프가 진주인공이였다고 생각합니다.
Fred again
24/10/15 05:04
수정 아이콘
시작부터 묵은지로 임팩트 보여주셨었죠
유유할때유
24/10/15 06:33
수정 아이콘
물...물코키....
영양만점치킨
24/10/15 07:00
수정 아이콘
전 그 비빔밥도 본인 인생의 요리가 아니라, 인생을 요리했다 생각해서 백종원이 점수 높게 준거에 동감했습니다. 결승 바로 직행 할 줄 알았는데, 못 간게 더 다행인거 같기도 하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6879 [기타] 10년전이면 안믿었을것들 [13] 유머6147 24/10/14 6147
506878 [기타] 이번 [흑백요리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세프 [15] a-ha6795 24/10/14 6795
506877 [기타] AI의 추론 능력 [12] 퀀텀리프5453 24/10/14 5453
506874 [기타] 요즘 샤인머스캣 맛이 변한 진짜 이유 [45] VictoryFood8086 24/10/14 8086
506871 [기타] 테슬라 오너면 꼭 사두어야 하는 것 [41] 길갈7982 24/10/14 7982
506864 [기타] 임산부도 아닌데.. 임산부 배지 거래 횡행.jpg [58] 로즈마리7802 24/10/14 7802
506859 [기타] 정신줄 놓은 것 같은 연세대... [30] a-ha8649 24/10/14 8649
506855 [기타] 해외에 사니까 애기가 자꾸 외국음식만 먹으려고 해요 [30] Lord Be Goja8485 24/10/14 8485
506854 [기타] 도박중독자의 삶.jpg [53] 핑크솔져9710 24/10/14 9710
506852 [기타] 곧 출시예정인 갤럭시 one ui 7.0용 굿락에 들어가는 내용 (영어님 압박) [5] Lord Be Goja3922 24/10/14 3922
506851 [기타] 요즘 전장에서 하면 진짜 큰일난다는거 [22] Lord Be Goja7485 24/10/14 7485
506849 [기타] 경찰의 나라 미국 [26] 독서상품권6230 24/10/14 6230
506844 [기타] 기태영 유진 딸들.jpg [11] insane7231 24/10/14 7231
506833 [기타] 애플 car 주정부에서 사망확인 [11] Lord Be Goja6636 24/10/14 6636
506831 [기타] 슬슬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 [45] 캬라7742 24/10/14 7742
506830 [기타] 신뢰가 가는 음식 리뷰 [6] Lord Be Goja5222 24/10/14 5222
506828 [기타] 민초 맛있게 먹었다는 나폴리 맛피아... [27] 카미트리아5907 24/10/14 5907
506823 [기타] 북한 "국경선 부근 포병부대에 완전사격준비태세 지시" [34] 카루오스10185 24/10/14 10185
506816 [기타] 스타쉽 1단 부스터 회수 성공 (역재생 아님 주의) [56] 자두삶아5485 24/10/13 5485
506804 [기타] 에이리언 게임할때 은근히 공포스러운 아이템 [2] 아서스4086 24/10/13 4086
506803 [기타] 쇼팽 에튀드 OP.10 and Op.25 [10] Croove3033 24/10/13 3033
506800 [기타] 내년에 원사 진급 하시는 해병대 이정구 (전)교관 [11] Croove7401 24/10/13 7401
506789 [기타]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의 죽음 스노우볼 [33] Myoi Mina 6806 24/10/13 68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