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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7 15:57
공정이 올라갈때마다 연구비와 공장건설비가 훅훅 오르고 있다니 그걸 고갱님들이 부담하셔야
싫으면 삼파에서 퀄컴뽑고 글파에서 라이젠뽑고 따잇! 당하시든가요
24/09/27 16:01
갓직히 어느정도만 따라갔어도 모르겠는데 같은 안드 진영에서도 한 세대 이상, 거의 두 세대가 차이나면 안 가죠 아무리 가격이 싸도.....
+ 24/09/27 17:17
그래서 삼성이 파운드리 버리기가 쉽지가 않았던거죠(엑시노스 포기 -> AP 가격 상승 -> 모바일 수익성 악화) 이러면 삼전 입장에선 돈줄이 메모리 하나가 되어버리는데 메모리도 이제 기술력이 1등이 아니라.
근데 파운드리 / LSI 사업부의 TSMC / 퀄컴과의 기술력차가.....예상보다 좀 많이 벌어지고 있어서 이젠 진짜 모르겠네요. 이번 연도 파운드리에서만 적자가 2조고 고객이 없어서 공장이 다 논다던데 딱 엘전 MC꼴 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한 세대정도로 차이를 비볐는데 이젠 두 세대 가까이 나버리니......
+ 24/09/27 16:56
떡고물론이 논리가 잘못된 건 아니었는데 아예 양품을 뽑아낼 수 없는 지경이면 맡길 수가...
사실 DS에서 파운드리만 직원수/투자액 떼어내서 보면 너무도 자명한거긴해도... 황인훈이 괜히 대놓고 [엔비다 트슴 쓰는 이유는 근소한 차이가 아니라 엄청난 차이로 세계 최고이기 때문]이라 한게 아니죠. 국내 기사들은 엔비가 [필요하다면 다른 공급업체 쓸 수 있다] 발언만 뚝 떼내서 삼파가 마치 수주라도 받을 거마냥 제목 써댔지만.
+ 24/09/27 17:18
결과론적으로 삼성이 파운드리 도전한건 역대급 실책이 되버렸죠
반도체산업은 특성상 CAPEX가 천문학적인 산업인데 메모리랑 파운드리를 둘다 하려고 한다? 나치독일마냥 스스로 양면전쟁 뛰어든격
+ 24/09/27 17:21
개인적으로는 파운드리에 도전한다는 거 자체가 실책이라기보단 오래됐지만 쩐띠기 장사가 되는 칩을 너무 등한시 한게 큰거 같습니다. 최소한의 캐쉬카우는 만들어 놨어야 했는데 너무 선단에만 집중을 해버렸어요. 그냥 몇 년은 느즈막히 반 세대 정도 뒤에 따라간다는 생각으로 진득하게 따라가는게 맞았는데 핀펫 초기에 예상 밖의 대성공을 한게 오히려 나중에는 독이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거 보고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던거 같은데 내부 사정은 잘 모르지만 EUV에서 삽질이 꽤 컸나 싶기도 하고.
+ 24/09/27 17:29
냉정히 이젠 매몰비용이 됐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신규 고객 수주는 커녕 엑시노스 AP조차 생산 못할 지경이면 굳이 선단공정을 개발할 당위도 없다 보구요. 본진인 메모리도 위험한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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