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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18 12:42:56
Name Neanderthal
출처 이종격투기카페
Subject [스포츠] 한 선수의 축구인생을 구해낸(?) 플레이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 대 이탈리아 16강전 연장전 (골든골 제도 적용)
설기현 선수가 지옥문을 열고 그 안으로 한국팀을 밀어 넣었는데 이운재 선수가 문틀을 붙잡고 버텨냄...;;
저 플레이 이후 이운재 선수가 설기현 선수에게 차마 방송으로는 내보낼 수 없는 격려의 말(?)을 건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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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8 12:45
수정 아이콘
그나마 동점골을 넣어서 그랬지 안그랬으면....
윤지호
24/09/18 12:49
수정 아이콘
+안정환 패널티킥 실축까지..
이운재가 버텨준 덕분에 두명이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죠.
한 경기 안에 이만한 스토리가 있기도 힘든 크크
짐바르도
24/09/18 13:00
수정 아이콘
설기현은 이상한 플레이가 좀 있었던 것 같아요. 
24/09/18 13:50
수정 아이콘
종종하죠.
저거랑 공포의 역주행 사건도 있고
24/09/18 13:06
수정 아이콘
야 왜 와
카마인
24/09/18 13:22
수정 아이콘
아이고 얼기설기
파르셀
24/09/18 13:41
수정 아이콘
한 선수가 아니라 한국축구의 미래가 와리가리 하는 순간이었네요 덜덜덜
24/09/18 13:43
수정 아이콘
뒷꿈치킥 할때는 진심으로 미친줄 알았습니다.
No.99 AaronJudge
24/09/18 14:14
수정 아이콘
와우…
종말메이커
24/09/18 14:14
수정 아이콘
저때 온갖 명장면이 한경기 그것도 경기 후반부에 몰아나왔던게 생각나네요
한국 축구를 건져올린 설기현의 동점골
그런데 또 한국 축구를 나락으로 몰아넣을뻔한 본문의 미스플레이
기가 막힌 황선홍의 땅볼 프리킥 또 그걸 기가막히게 선방하는 부폰
차두리의 오버헤드킥
거의 들어간 줄 알았던 비에리의 문전쇄도
홍명보까지 빼고 극단적인 3공격수 투입
그리고 패널티킥 실축하고 울면서 뛰던 안정환의 대망의 골든골
내년엔아마독수리
24/09/18 14:56
수정 아이콘
운재옹은 체격 때문에 현역 시절에는 까이기도 참 많이 까였지만,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대단한 키퍼였습니다...
전기쥐
24/09/18 15:10
수정 아이콘
이운재가 구했죠
무딜링호흡머신
24/09/18 15:20
수정 아이콘
골키퍼에게 안정성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이운재에게 안정성'만' 말하는 것도 얼마나 내려치는 건지 알 수 있었던...
주인없는사냥개
24/09/18 15:25
수정 아이콘
읻옹궈의 만화가 생각나네요
야! 왜 와!
이혜리
24/09/18 17:35
수정 아이콘
동점골 넣었어도, 만약 저걸로 골 먹혀서 졌다??
진짜 스티브유 급으로 지금까지 욕 먹고 있을 겁니다.
폴란드 전 선제 골 넣기 전까지 황선홍이 볼리비아 전에 쌓은 업보로 8년 간 먹은 욕을 생각해 보십씨오.
허니콤보
24/09/18 20:30
수정 아이콘
막았으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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