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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22:50
사진 뿐이다 보니 뉘앙스를 정확하게 알 수 없어서 이렇게 느끼긴 했는데 실제 분위기가 하하호호하는 분위기 였다면 유머로 받을 수 있겠네요.
제대로 알 지 못 하면서 넘겨 짚은 것 같습니다. 실수 했네요. 죄송합니다.
24/09/16 23:02
그 다음 장면
세아 : 벙커링이 그거잖아? 벙커를 놓고? 마린을 넣는거. 그럼 마린 3마리를 넣은거야? 아니면은 벙커 꽉 채워서 3번을 넣은거야? 충만 : 왜 3연벙일까? 세아 : 3번 연속 벙커니까 마린 없이 3번 지은거야? (후략) 뭐 이런 사람입니다.
24/09/16 23:03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6308285
참고로 이런 사람입니다. 스타에 대한 [상식]이 없어요
24/09/16 23:24
이 친구 상습무례 기믹이 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크크크
어쩌다 서브컬처 쪽으로 몇 영상을 봤는데 좋게 말해서 자기 할 말은 다 하고 보는 캐릭터 같더군요. 요는 얼마만큼 치고 빠지느냐긴 한데 버튜버가 워낙에 레드오션이라 이렇게라도 화제가 되면 좋겠죠.
24/09/17 00:00
누구도 전프로였다? 헐 그랬어요? 무례와 유머를 넘나드는 티키타카하는 그림은 사실 인방판에 아주 흔한그림이긴 한데 홍진호는 서로서로 소재 빨아먹고 윈윈하는 동료인방인이라고 보긴 힘들다는게 다른점이겠네요.
24/09/17 00:07
근데 삼연벙은 홍진호가 잘못한거지 임요환이 잘못한게 없지 않나요. 왜 홍진호가 피해자, 임요환이 가해자 위치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임-홍이 농담처럼 맨날 3번연속 왜 못막았냐 vs 누가 3번연속 할줄 알았냐로 싸우는데.. 사실 못막은게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3연벙의 진정한 피해자는 임요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겨놓고 괜히 욕먹는.....
24/09/17 00:27
당시 콩빠였던 저도 임을 욕하긴 했는데...
사실 못 막은게 잘못이긴 하죠... 아니 그래도 한 판은 벙커링 좀 하지 말지ㅠㅠㅠㅠㅠㅠㅠ
24/09/17 00:51
이제와서 평가하면 임요환이 까인건 아마추어리즘의 끝자락이던 시절의 흑역사 같은거죠.(이후에도 속칭 날빌러들은 평가가 박했던 것도 그 편린)
24/09/17 07:51
다른 스포츠였다면 빈축을 샀을지도 모를 마패관광같은 퍼포먼스가 회자되는거 보면 프로게이머의 평가에는 일종의 쇼맨십 점수가 포함되어 있는걸지도요 크크크
24/09/17 10:46
이 말씀에 저도 동의하는데
임이 나중에 벙커링이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라 안 쓸 이유가 없었다고 하죠 벙커링은 날빌이지만 고민 끝에 나온 합리적 전술이라 날빌이 아닌...?
24/09/17 10:51
맵퍼라는 개념도 없던 시절(제작진이 만들어서 사용) + 패치에 너무 후행하는 맵 개념 (테란 좋아졌는데 테란 맵으로 보조해주는 옛날개념)
=대재앙 크크크
24/09/17 10:26
프로스포츠라기엔 쇼비지니스적 아마추어리즘이 꽤나 남아있던 시절이라..
오래돼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당시 4강대진 이름값이 어마어마했고 앞선 4강전도 엄청난 명경기가 펼쳐진 터라... '임요환대 홍진호 임진록은 과연 얼마나 재밌는 명경기를 보여줄까?' 하고 기대가 거의 우주끝까지 폭발한 상황이어서 크크크 근데 치킨도 오기전에 허망하게 3경기를 끝내버렸으니... 기억하기로 사람들의 분노가 넘쳐서 임요환한테 간 형국이었지 마냥 홍진호도 피해자라고 우쭈쭈받는 분위기는 아니었을겁니다 크크 홍진호도 험한말 많이 듣긴했... 사실 당시 컨트롤 수준으로 저그가 벙커링 막는게 쉬운일이 아니었는데 임요환이 강력한 날빌을 잘 준비한거죠.
24/09/17 12:50
이거슨 마치 드래곤볼에서 이번주 프리저랑 셀이 미친 혈투를 벌였고 다음주 천하제일무술대회 4강 손오공vs베지터가 나와서 독자들 한껏 기대했는데 3컷만에 손오공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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