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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19:41
세가지 다 먹어본 제 입장에서 이야기 드리자면
김치볶음밥과 마찬가지로 광동식 볶음밥도 여러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단 세가지 다 특이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김치볶음밥은 신맛이 들어간 감칠맛에 매운맛이 있고 광동식 볶음밥은 굴소스나 XO소스를 넣어 기본에 충실하면서 해물의 향이 나는 그런맛이고 (이건 버전에 따라서 한국 사람 입맛에 심심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 마늘 돼지고기 덮밥은 단맛이 들어간 (테리야키 소스가 들어간듯한) 달달한 맛이 좀 부각되는 그런 볶음밥입니다.
24/09/10 19:47
생각해보니 저 유튜버도 본인이 알고 있는 레시피 내에서 제일 좋아하는 버전으로 요리한것 같고 영상만 보고 한중일 셋중 하나 택일로 고르라는건 좀 단순화시킨 질문같긴 하네요.
24/09/10 19:58
조리과정을 봐도 한국식은 거의 한식 오리지널에 가깝게 만든것 같은데
중국꺼는 햄도 중국햄이 아니고 소스도 흠 뭐 저렇게 쓰는 경우도 있겠지만 중국 식당 가보면 시판 소스를 많이 씁니다. 일본꺼는 맛술까지 넣어서 고급지게 한것 같은데 저렇게 만들면 꽤 비쌀겁니다.
24/09/10 20:02
김치가 감칠맛과 산미와 식감을 동시에 제공하는데 좀 반칙이긴 하죠. 김치 만드는데 들어가는 정성을 생각하면, 중국으로 치면 동파육 볶음밥 같은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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