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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21:52
뭐 저정도 부조리는 겪는다고 피해도 없다시피하고 오히려 잘 지키는 게 이익이며 사회에서 당할 거 체험판이다 생각하면 괜찮죠. 자유의 영미권도 운동판 선후배문화는 잘 안 없어지는 거 보면 뭐 저정도는 양해해줘도
24/09/05 22:37
올바르다? 고까지 할 수는 없겠으나 그렇다고 뭐 딱히 책잡힐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지금까지 욕먹던 체육과 관련 부조리는 선배들 편하자고 후배 부려먹거나 사회적으로 비웃음 살만한 똥군기, 가혹행위 조항이 대부분이었는데 본문 내용들은 크게 사회상규에서 벗어난다거나 하는 내용은 없네요.
24/09/05 21:51
선배 만나면 큰소리로 인사하기
그리고 선배도 잘 화답해주기 요거 하나 추가합시다. 2,3과 함께 나중에 사회 나가서도 있으면 정말 좋은 습관이라 생각합니다.
24/09/05 23:14
대부분 '지키면 바람직해보일법한' 항목들이긴 한데.. 저런 규율을 반말로 공지하고 또 지키게끔 강제할수 있는 분위기라는건 이미 (기합을 동반한) 집합 문화가 전제되어있다고 보여서.. 이미 성인인데 바람직하게 살든 개판으로 살든 본인이 감당해야할 자유인데 자유를 박탈당한 상태라 사실 본질이 크게 달라보이진 않네요.
24/09/05 23:28
기본적으로 서구 성인사회에도 norm 이라는 기준이 있고 딱히 사회적 norm에 벗어나지 않았다면 샌델등이 말하는 기본적인 도덕 수준이고 말씀하신 자유는 그정도 수준의 자유라면 본인도 저기서 생까면 되는 문제라 박탈당했다고 볼 수 없죠.
24/09/06 00:10
https://pgr21.co.kr/humor/460924
모교 글이라 호다닥 들어왔더니, 2년전 올라온 에타 글이네요. 그때는 지금이랑 분위기가 비슷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하하 1번 킥보드는 사고사례가 있어서 글이 나온거같고, 10번은 체육학과 이미지가 안좋아서 저렇게 적어놓은 것 같습니다 허허
24/09/06 00:34
(수정됨) 선배가 간섭 또는 강제할 일이 아닌 게 여럿 보이는데요. '조언' 정도였으면 몰라도요.
신체조건상 강의시간에 졸지 않는 게 자기 의지로 안되는 사람도 있지만(제가 그렇습니다), 그런 건 잘 모를 수 있다고 치더라도... 추리닝, 슬리퍼, 악세사리 금지하는 사유도 빈약해보이고, 특히 문신하고 안 가려 적발되면 뒤질 줄 알라고요? 무슨 자격으로요?
24/09/07 01:00
딴건 몰라도 악세사리만큼 정당한건 9,10번밖에 없죠 이건 그냥 당연한 얘긴데... 위험하니까 장신구달고 운동하지 말라는건요. 술먹고 운동하지 마라 수준인데.
24/09/07 07:33
운동할 '때' 악세사리하지 말라는 말이면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일상적으로도 하지 말라는 걸로 보여서요. 운동할 때는 특별히 '절대금지'고.ㅂ
24/09/06 02:52
선후배 군기문화 베이스가 그대로 깔려있는 글이라 저에겐 역하긴하네요
체육계 쪽 이미지가 워낙 박살나서 다른분들에겐 이정도도 선녀로 보일수도있겠다 싶긴 합니다. 글중에 제일 꼽힌 멘트는 다큰 성인한테 뒤질줄알라니 글내용 전반적으로 군기 살짝 풀어주는 느낌이지 여전합니다. 마인드 자체가
24/09/06 06:59
보니 소수의견인거 같긴 한데, 과하다고 생각해요. 저걸 찬성하는 분들은 체대 사람들이 뭔가 부족하거나 불량하거나 부도덕적인 사람이라고 보시는건 아닌가요? 제가 대학생때 저런 소리 하는 선배 있으면 극혐했을거 같고, 우리 과에선 이상한 선배로 소문났을거에요. 대부분의 과가 그럴거고요.
저런걸 하도록 도와줄 수는 있는데, 선배주제에(대학 1년 먼저 들어온게 뭐라고) 강제한다? 그냥 꼰대죠. 저런거 잘 지키면 취업할때 도움을 주겠다 이런거라면 찬성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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